우등생 전과 2-1 세트 (전3권) - 국어.수학.바슬즐, 2009
천재교육 편집부 엮음 / 천재교육 / 2009년 1월
평점 :
절판


간혹 이런 질문을 하는 분들이 있다. 
"전과가 아이들 공부에 도움이 되나? 비싼 전과를 꼭 사야하나?"
물론 나도 그렇게 생각한 적이 있었다. 하지만 지금 나의 대답은 이렇다.

" 초등학교 때, 전과는 아이들 공부를 위해 사주는게 좋습니다. 
특히 믿을 수 있는 출판사의 전과라면 더 더욱 꼭 사주는게 좋지요. " 
라고 말이다. 

나의 경우, 책 욕심이 많아서이기도 하지만, 아이들 공부에 도움이 되는 교재라면 다른 것을 아껴서라도넉넉하게 사줘야 한다는 것이 지론이다. 특히 전과는 아이들을 거의 학원에 의존하지 않고, 집에서 공부하게 하다보니 필수 참고서가 되었다.

올해 고등학교에 입학한 큰 아이의 경우도 초등학교 1학년 때 부터, 6학년 졸업할 때 까지 전과를 사주었다. 처음에는 전과의 활용법을 몰라서 깨끗한 상태로 다음 학년을 보내게 되면서 ’과연 이 비싼 전과를 왜 샀을까? 전과가 공부에 꼭 필요한가?’ 하고 스스로 자문하기도 하면서 후회도 했다.  하지만 그래도 살 수밖에 없었던 것이 점점 학년이 올라가면서 수학문제를 몰라서 아이가 물어볼 때 자신있게 풀어주고, 가르쳐주는 엄마가 되려다 보니 전과의 도움을 받아야했던 것이다.

 나는 전과를 주로 아이공부를 내가 선행하는데 사용했다. 아이가 학교가고 없을때, 혼자서 전과를 통해 예습(?)을  했다. 큰 아이 때는 첫 아이이기 때문에 관심이 더 많아서 그랬는데, 특히 수학 계산방법을 열심히 예습해서 아이가돌아와서 공부하다가 물어보면 가르쳐주니까 "우리 엄마는 모르는게 없어!" 라면서 좋아했다. 

큰 아이는 초등학교 때 학원을 거의 다니지 않고, 남들 다하는 흔한 학습지도 안시키고, 거의 교과서 위주로 집에서 공부를 했다. 하지만 초등학교 6학년 때는 도총괄 평가에서 <올백>을 맞아오기도 했는데, 전과의 도움이 컸다.

 국어의 경우,  아이가 평소 책을 많이 읽어서 잘하는 편이었으나 시의 뜻이나, 작품의 개요같은 것을 내가 전과를 보고 이해하여 가르쳐주기도 하고, 고학년이 되면서는 스스로 전과를 문제집처럼 아이가 독파하면서 공부해서  좋은 성적이 나왔다.

 당시 아이가 제일 못하던 수학과목의 경우 시험기간에는 주로 교과서의 익힘문제를 중심으로 풀었는데, 내가 미리  전과로 공부한 후에 교과서에 나오는 모든 익힘문제를 다 풀고, 전과에 나오는 문제도 풀고 난 후, 해법 수학문제집 같은 것을 하기도 했는데, 도총괄평가는 교과서에서 많이 출제되는 것 같아서(내 경험상) 제일 못하는 과목인 수학을 전과를 이용하여 교과서 위주로 공부하다 보니 수학에 자신감을 가졌다.

 암기할게 많은 사회도 마찬가지였다.  교과서에 밑줄을 그어가며 중요한 것을 외우게 했고, 전과를 활용하여 그 과의 주제와 개요를 알아보고, 주제와 개요를 이해하는 문제위주로 풀게 했더니 좋은 성적이 나왔다. 

과학의 경우, 실험의 과정을 이해하는 문제가 많이 나오고, 시험에도 그림과 함께 실험과정이 몇 문제씩 꼭 꼭 출제되는 것을 보았는데, 아이에게 실험과정을 쏙쏙이해하게 하는데는 전과의 도움이 컸다.

이렇게 하다보니, 큰 아이는 저학년 때는 전과를 잘 활용 못하다가 고학년이 되면서 스스로 학습하는 길잡이 역할을 해서 졸업할 무렵 친 총괄평가에서 <올백>을 맞음으로써 주위에서 정말 스스로 공부잘한다는 칭찬을 받기도 했다. 

올해 중학교 입학하는 둘째의 경우도 6년간 전과를 사용했는데, 큰 아이가 쓰던 전과를 그대로 물려줬고, 새로 사 준 적도 있다.

올해 2학년인 막내의 경우 세 아이를 키우며, 막내까지 전과사주기 버거워서 잠시 미루고 있었다. 특히 점점 비싸지는 참고서 가격에 엄두를 못 냈는데, 우연찬게 새 전과가 선물로 생겨서 너무 기쁘다.  특히 내가 평소에 많이 활용하던 <천재교육>의  <우등생전과>였는데, 그림이 선명하면서도 너무 눈부시지 않고, 종이 질도 좋고, 구성도 알차게 되어 있어 모든 면에서 만족한데, 함께 부록으로 나온 슬기로운 생활 자료집에는 <집에서 함께 사는 동물>이라는 교과에 도움이 되는 사진자료가 있어 , 큰 아이들 때도 그랬지만 두었다가 학교에서 그림자료 준비물 나오면 유용하게 쓸 것 같다. 그리고 , <중간, 학기만 학력평가 대비문제집>은 평소 전과로 다 공부한 후에 중간고사 시험에 대비하면 좋겠다.  <국어받아쓰기장>은 특히 막내가 보고 환호성을 지를 만큼 좋아해서 벌써 몇 장했는데, 공책보다 크고 시원시원해서 아이가 마음껏 받아쓰기 할 수있을 것 같다.

 "전과가 공부에 꼭 필요한가요?" 하고 물어보신다면?

나의 대답은 언제나 예스이다. 그리고 나는 여전히 막내에게 전과를 6학년 때까지 사줄 것이다.  아이가 많다보니 다 전과목 학원을 보낼 수도 없고, 어차피 스스로 공부해야하기에 이제 전과는 우리 아이들에게는 필수적인 참고서가 되었기 때문이다.

 초등학교 시험에 교과서 만큼 좋은 교재가 없다고 생각하기에, 스스로 공부하기에 좋은 전과를 통해 울 막내도 시험 치면, 언니처럼 <올백>도 거뜬하게 먹을(?) 것이라고 기대해본다.  

<전과! 꼭 사야하나요? 어차피 스스로 공부시킬 거라면 당근 사야지요?>



<단원학습 계획이 나와 있어요.>



<한 단원을 시작하기 전, ’단원 엿보기’ 가 만화로 되어 있어 아이들 보기 좋아요>



<단원을 마무리하는 ’단원정리’ 역시 만화로 되어있어 아이들이 안보고는 못 베기지요.>



<깔끔하고 눈에 잘 들어오는 활자와 그림, 충실하고 알찬 편집 마음에 드네요.>



<아이들은 의외로 큰 글자를 좋아하더라구요. 보기 좋은 글자체...>



<낱말사전, 이런게 교과서와는 다른 전과만의 특징아니겠어요. 엄마가 먼저 익히세요.>



<본문에 나오는 사진자료가  중간중간 들어있죠. 부록 화보로 주는 사진자료는 학교 준비물로
그만한 게 없지요.>



<간편하게 손가방처럼 들고 다닐 수도 있어 아이가 무척 좋아하는 우등생 전과! 정말 짱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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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바람 2009-03-17 15: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 기억에 전과는 숙제 베끼기 목적이었던 것같아요

잎싹 2009-03-18 09:20   좋아요 0 | URL
저도 그랬는데, 요즘 전과보니까 정말 좋던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