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 이야기 - 작지만 놀라운 씨
지니 존슨 글, 시몬 멘데즈 그림, 이선오 옮김 / 국민서관 / 2008년 7월
절판


1.독서전 활동/ 과일 속 살펴보기

사과를 포함한 여러가지 과일과 도마, 칼을 준비한다.

먼저 사과를 잘 관찰하면서 생김새, 색깔등을 이야기해보고, 준비한 학습지에 기록해본다.
(학습지 내용: 종류란에 사과, 배, 귤, 감 등을 적고
특징란에 각 과일의 특징을 본대로 기록해본다.
이때, 교사의 일방적인 생각을 강요하지 말고 아이가 스스로 느낀대로 적게한다.)

과일을 종류별로 차례대로 속을 잘라서 살펴보고, 역시 학습지의 씨앗의 생김새를 적는 란에 씨앗의 생김새를 그려서 기록해본다.
(아이가 했던 학습지를 올리고 싶은데, 어디 두었는지 안보여서..ㅠㅠ
- 학습지에 들어갈 내용은 1)과일이름 2)과일 겉모습보고 그리기 3) 씨앗의 생김새 4) 과일의 특징 등을 표로 만든 것이다.)
다, 그린 후에는 각각 어떤 씨앗이 제일 크고, 어떤 씨앗이 작은지... 또는 씨앗모양도 비교해보고, 특징들도 비교해보는 이야기나눔의 시간을 가진다.

2. 동화책 제시하기

독서 전 활동이 끝났으면 동화책을 읽어준다.
맨 첫 장을 보면서 어떤 이야기일지 잠시 상상해보게 한다.

<소담스러운 사과나무>편...

"빨갛고 탐스러운 사과가 주렁주렁 열렸습니다." 로 시작하는 사과나무의 그림을 보여주면서 사과나무의 생김새를 자세히 관찰해보자고 한다.

안쪽을 살짝 열어서 보여준다.
보통 5미터 넘게 자란다는 사과나무의 생김새,
잎이 하는 일,
뿌리가 하는 일,
나무껍질, 줄기, 나이테에 대해서도 알아본다.

<사과나무의 한살이 편>

봄이면 사과 꽃이 피는 이야기,
벌과 곤충이 왜 사과꽃으로 날아올까도 알아본다.

들춰보면 여름, 가을을 거쳐서 , 앙상한 가지만 남는 겨울의 사과나무가 보인다. 색깔이 점점 변해가는 사과나무를 호기심있게 살펴볼 수도 있고, 잎눈에 대해서, 또 사과나무 껍질이 갈라진 곳에서 몰래 살고 있는 벌레에 대해서도 알 수있다.

<사과 꽃의 수정 편>

꽃에서 사과가 열리려면 수정을 해야한다는 것... 사실 나도 이 책을 보기전에는 잘 몰랐다.
사과꽃의 수정을 도와주는 벌이 자신의 몸에 '수술'에 노란꽃가루를 묻혀서 '암술'위로 떨어져서 사과꽃이 수정해서 씨가 생기고 사과가 열리는 신비한 이야기를 입체적으로 만들어진 고리에 끼어진 벌을 직접 손으로 움직여서 수정하는 것을 해보는 입체학습이 참 멋있고 이 책의 놀라운 장점이다.

<사과 속 들여다 보기 편>

우리가 독서 전 활동으로 직접 사과 속을 잘라보고 관찰한 것을 이제 책으로 확인해본다.
살짝 들쳐보면 무엇이 나올까? 궁금하게 만든 책이 너무 기발하고 멋지다.

살짝 사과를 들췄더니 정말 우리가 잘라 본 것과 같은 사과 속 모양이 나오고, 씨앗이 보인다.
이 활동을 할 때 아이들이 감탄하면서 "야,똑같다. 똑같다."하고 말해서 뿌듯했다.

<사과 씨의 여행>

사과나무는 씨를 퍼뜨리기 위해 열매를 맺는다. 우리는 사람이 씨를 심으면 사과가 자란다고 대부분 알고 있지만 이 책에서는 동물들이 사과를 먹고, 똥을 누면서 씨를 퍼뜨려, 싸과 씨는 새로운 곳에서 싹을 틔우고 자란다고 이야기한다. 사과 씨 퍼뜨리기에 동물이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을 어른인 나도 이 책을 통해 처음 알았다.

<씨에서 나무로 편>

하나의 씨가 싹을 틔워 사과나무로 성장하기까지 10년정도가 걸린다고 한다. 씨에서 사과나무가 되기까지 과정을 한 눈에 보여준다.
(씨 - 떡잎- 뿌리 -본잎 - 사과나무로 성장)

3. 독후활동

사과나무의 한살이로 병풍그림책만들기를 해본다.
1학년 막내가 친구들과 함께 활동을 한다.
사진은 열심히 사과나무를 그리고 있는 막내 딸의 모습이다.

봄, 여름, 가을, 겨울을 한 눈에 볼 수있는 사과나무 병풍을 만들고 있다. (봄에는 사과나무에 사과꽃이 피고, 여름에는 초록의 싱그러운 사과나무잎이 무성하며, 가을에는 풍성한 사과열매가 열리고 겨울에는 앙상한 사과나무만 남는다.)

장애인 친구도 함께 활동에 참여하여 사과나무를 그리고 있다.

완성된 사과나무 병풍 하나.

완성된 사과나무 병풍 둘.

완성된 사과나무 병풍 셋.

나머지 아이들은 완성하지 못해 사진을 못 찍었다.

4. 평가하기

다 만든 후에는 오늘의 그림책과 활동을 이야기하면서 맛있는 과일을 나누어 먹는다.
다른 간식도 함께 곁들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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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희망꿈 2008-10-24 19: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이들이 즐거웠겠네요.
책도 읽고, 그림도 그리고, 맛난 간식도 먹구요. ^*^

잎싹 2008-10-28 12:23   좋아요 0 | URL
네. 아이들이 무척 좋아했어요.
행복희망꿈님이 오실 때마다 향긋한 비누향기가 풍기는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