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도니스의 죽음 해미시 맥베스 순경 시리즈 10
M. C. 비턴 지음, 전행선 옮김 / 현대문학 / 201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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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이번 권에서는 살인 사건보다는 해미시와 프리실라의 로맨스가 더 중심이야기 같은 느낌이다. 그나저나 두 사람 본격 연애 시작한지 얼마나 됐다고 벌써.... 흠 암튼 아도니스라고 하는 인물 묘사만 보면 그렇게 잘 생겼을 거 같지는 않다... 전체적으로 맥빠지는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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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지의 슬픔
에리크 뷔야르 지음, 이재룡 옮김 / 열린책들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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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극적인 역사도 사건도 하나의 스펙터클로 만들어버리는 사회에 대한 날카로운 비판. 볼거리에 미쳐 눈을 소유하려 애쓴 눈송이 이야기가 상징적이다. 아무리 잡아보려한들 잡히지 않는 눈송이처럼 스펙터클은 실체 없이 휘발되고 만다. 건조한 서술이 이 작가 특징인 듯한데 읽는 재미는 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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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 엄마 맞아? (반양장) - 웃기는 연극 움직씨 만화방 1
앨리슨 벡델 지음, 송섬별 옮김 / 움직씨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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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 홈>에서 어쩌면 가장 안타깝고 연민이 가던 인물이 앨리슨의 엄마였다. 게이인 남편과 살며 세 아이를 키우며 살아간다는 건 어떤 심정일까. 여기서 그 이야기가 펼쳐진다. 엄마에 대한 이야기이면서도 앨리슨 그녀의 자아찾기. 딸과 엄마 그 애증의 관계에 대한 치열한 정신분석학적 접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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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부만두 2021-11-07 18:4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전 이 책이 전작 ‘펀홈‘ 보다 더 좋았어요. 이토록 처절하게 자신과 어머니 관계를 다른 여러 책들을 바탕으로 분석하려 하다니!

잠자냥 2021-11-08 00:59   좋아요 1 | URL
엄마를 참 한 인간으로 이해하려고 부단히 애쓴 느낌인데 그게 참 좋았습니다.
 
[전자책] 방황 - 문예 세계문학선 101 문예 세계문학선 101
루쉰 / 문예출판사 / 201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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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건과 근대, 계몽과 반계몽, 민중과 지식인 그 사이에서 방황하는 루쉰의 고뇌를 엿볼 수 있는 단편 모음집. 당찬 여성이었던 ‘쯔쥔‘이 이상만 드높은 나약한 지식인과 함께 살면서 차츰 생활 속에서 허물어져 가는 이야기인 <죽음을 슬퍼함>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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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반란 - 갈라 드레스/ 뉴잉글랜드 수녀/ 엇나간 선행 얼리퍼플오키드 3
메리 E. 윌킨스 프리먼 지음, 이리나 옮김 / 책읽는고양이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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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잉글랜드 수녀’ 한편만으로 홀딱 반했던 메리 E. 윌킨스 프리먼-드디어 그이만의 작품집이 출간됐다. 여기 실린 네 작품 모두 여성들은 꿋꿋하다. 시대 제약이 있음에도 자기에게 주어진 삶에 그대로 순응하지 않고 제 나름으로 자신을 위해 작은 투쟁을 벌이고 마침내 원하는 것을 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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