팽 선생
로베르토 볼라뇨 지음, 남진희 옮김 / 열린책들 / 201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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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로베르토 볼라뇨 작품은 읽기 쉬운 것과 그렇지 않은 것으로 나뉜다. 이 작품은 후자에 속한다. 꿈과 현실, 사실과 허구가 뒤섞여서 짧은 소설인데도 결코 읽기가 수월하지는 않다. 추리소설 형식을 따르다가 뜬금없이 끝나는 결말도 읭?스럽다. 팽 선생보다 세사르 바예호가 더 기억에 남는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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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제스틱 호텔의 지하 매그레 시리즈 20
조르주 심농 지음, 임호경 옮김 / 열린책들 / 201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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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그래 시리즈에서 ‘범인이 누구인가?’는 크게 중요하지 않다. 사실 범인은 조금만 읽어도 독자들이 눈치챌 수 있기도 하고... 오히려 범죄와 범죄자를 둘러싼 하층민들의 고달픈 삶과 그들을 향한 매그레 반장의 연민 어린 시선이 더 인상 깊달까. 이 작품의 동주, 샤를로트, 지지 또한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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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픈 인간 봄날의책 세계산문선
나쓰메 소세키 외 지음, 정수윤 옮김 / 봄날의책 / 201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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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쓰메 소세키의 읽어보지 못한 수필이 눈에 띄여 샀는데, 뜻밖에 다른 수필이 더 눈에 들어온다. 고바야시 다키지 ‘감방 수필‘이 단연 인상 깊었고, 미야자와 겐지의 다른 글도 궁금해진다. 아쿠타가와 류노스케 ‘피아노‘도 감탄하며 읽었다. 이 책 덕분에 몇몇 새로운 작가를 발견하는 행운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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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치버의 편지
존 치버 지음, 민은영 옮김 / 문학동네 / 201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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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친김에 치버의 편지까지 읽기를 마쳤다. 늘 누군가를 사랑하고 사랑받기를 원했던 예민하고 다정다감한 존 치버. 성 정체성과 알코올중독으로 고통받으면서도 글쓰기를 멈추지 않았던 그의 모습에 울컥한다. 아들이 쓴 서문과도 같은 글 ‘내가 안다고 생각했던 사람‘도 뜻밖으로 잔잔한 감동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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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용소군도 세트>가 도착했다....!
글 써서 생긴 돈은 왠지 의미 있는 책을 사고 싶어진다.
오래 기념할 만한 그런 책.
<수용소군도> 세트는 그러고도 남는다.

함께 받은 다이어리도 정말 깜찍하고 예쁘고....
언제나 그렇듯 담요는 냥님 차지.....
하지만 이것만 제가 쓰면 안될까요, 냥님??
그런데 참, 잘 어울리시네요;;

올해는 마저 읽어야 할 책들이 쌓였으므로,
이 책은 내년에 읽기로...!

그나저나 박스에서 책 꺼내기가 쉽지 않네...;
책 손상될까 참으로 조심스럽다.

암튼 뿌듯하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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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yo 2017-12-12 22: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 박스 뚜껑을 박스 바닥 밑으로 접어넣으려다가 아작냈어요 ㅠ

잠자냥 2017-12-12 22:46   좋아요 0 | URL
헉.......!쓰 ㅠㅠ 그런 대참사가... ㅠㅠ 근데 책 꺼내기 정말 어렵네요;; ㅎㅎ

syo 2017-12-12 22:47   좋아요 0 | URL
그쵸! 전 꺼내볼 엄두도 못내고, 다만 책등이 보이는 상태에서 박스째 책꽂이에 꽂으려고 욕심 부리다가 그만....ㅠ

레삭매냐 2017-12-13 09: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분량이 어마어마해서 올해 안으로 읽진 못할
것 같고, 아마 내년으로 미뤄야지 싶습니다.

그나저나 제가 주문한 책은 언제 올 지 궁금
하네요.

박스가 아주 타이트한 모양이네요.

잠자냥 2017-12-13 10:33   좋아요 0 | URL
ㅎㅎ 저도 내년에 읽을 계획입니다.
네, 박스가 정말 타이트해서 손가락 넣을 틈이 어디에도 없고;;
받아서 열어 보시면 책 빼기 정말 힘들다고 느끼실 거예요- ㅎㅎ

cyrus 2017-12-13 11: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 녀석을 데리고 오려면 일단 보관해둘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야겠어요. ^^;;

잠자냥 2017-12-13 11:42   좋아요 0 | URL
저도 공간 마련을 해야 하나 고심했는데, 박스에 들어있고 생각보다 부피가 크지 않아서 다행이었어요;; ㅎㅎ

chaeg 2017-12-13 23: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잠자냥 님도 사셨군요. 저도 오늘 왔습니다. 역시나 놓는 장소의 문제가...

잠자냥 2017-12-14 09:42   좋아요 1 | URL
ㅎㅎ 놓을 자리가 고민이기는 하지만, 그래도 뿌듯하죠? ^^ 행복한 고민이긴 합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