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실에서
로베르트 발저 지음, 레토 조르크 외 엮음, 안미현 옮김 / 미간행본 / 202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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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꺼이 복종하고 걸핏하면 반항하는” 세상 모든 사무원들을 위한 찬가. 사무실 풍경과 인간 군상이 생생하게 그려진다. 위트와 유머에 종종 빵 터짐. “사랑에 빠진 사람들은 연모하는 대상을 높임으로써 품위를 해치지 않는 선에서 자신을 낮춘다.” 어쩌면 발저는 이 세계를 몹시 사랑했는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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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자냥 2026-10-27 10: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인간은 진실한 사랑을 하면서 더 나아지고 영민해지는 법이다. 겨울이면 그녀는 내게 말한다. “봄이 되어 우리가 함께 정원에 난 길로 산책을 한다면 얼마나 좋을까.” 그리고 봄이 되면 이렇게 말한다. “너와 함께 있으면 지루해” -p.102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진짜 빵 터졌네.

건수하 2026-10-27 10:29   좋아요 0 | URL
뭐 뭐죠.... 발저 이런 스타일인가요... =ㅁ= (안 읽어봄)

잠자냥 2026-10-27 10:38   좋아요 1 | URL
보통 대부분은 침울&우울했는데 이 책에 실린 작품들은 좀 위트있고 웃기더라고요. ㅋㅋㅋ
아 진짜 저 문장은... 너무 웃겨서 푸핫했다능...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직장인이라면 매우 공감하면서 읽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