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설 스펙터클 - 똥 누는 근대인에 관하여
워릭 앤더슨 지음, 황정하 외 옮김 / 오월의봄 / 2026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배변과 변비가 미생물학, 공중보건학, 정신분석학, 문학, 예술 분야에서 어떻게 지식 실천을 촉발하고 형성해왔는지를 살핀다. 똥 하나로 이렇게 다양한 사유를 ‘배설’할 수 있다니! 특히 똥과 식민주의를 연결 지어 설명한 부분이 흥미롭다(3장). 충격적이게 드러운(?) 내용-분변 이식술-도 있음=_=

댓글(11) 먼댓글(0) 좋아요(13)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잠자냥 2026-08-14 14:1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책 표지의 저것은 똥일까요? 아닐까요? ㅋㅋㅋㅋ🤣

그중 이탈리아 작가 피에로 만초니는 선구적이면서도 악명 높은 작가다. 뒤샹에게 영향을 받은 그는 1961년 〈예술가의 똥 weda dartista) 이라 칭한 프로젝트를 통해 자신의 똥을 팔기로 결정했다. 이 프로젝트에서 그는 각각 30그램의 배설물이 담겨 있다고 알려진 90개의 원통형 캔을 만들고 각 캔에 자신의 서명을 남겼다. 캔들은 무게 단위로 판매되었고, 그 가치는 당시의 금 시세를 기준으로 매겨졌다. 물론 이후 캔의 가치는 기하급수적으로 상승해 금보다 70배 이상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예술가의 똥>은 자본주의적 생산과 배설물을 영리하게 결합시켰으며, 관객과 수집가들로 하여금 예술작품의 지위를 재고하도록 했고, 예술의 상품화 개념을 비틀어 신성에 주목하도록 했다. (p.169)

건수하 2026-08-14 14:14   좋아요 0 | URL
자신의 똥... 금 시세..... ...

잠자냥 2026-08-14 14:20   좋아요 1 | URL
ㅋㅋㅋㅋㅋ 저거 똥이라는 게 더…..🤮🤣

건수하 2026-08-14 14: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누군가 사줬다는 거잖아요. 역시 전 예술을 이해하는 마인드가 부족합니다...

잠자냥 2026-08-14 14:22   좋아요 0 | URL
아니 이쁜 그림도 많은데…. 전 뒤샹 변기도 그닥….. 뒤썅…..🤣

독서괭 2026-08-15 00:46   좋아요 0 | URL
저도요.. 현대미술은 도무지 모르겠어요..

잠자냥 2026-08-15 09:33   좋아요 1 | URL
괭/ 자… 모마에 갑시다…

독서괭 2026-08-15 10:37   좋아요 1 | URL
과연 애들이 얌전히 있을지 🤣 하긴 애들은 똥 좋아하니까 이런 미술이라면 좋아할 수도..!

잠자냥 2026-08-15 11:08   좋아요 0 | URL
똥이라는 말만 들어도 웃음 터지는 ㅋㅋㅋㅋㅋㅋ

다락방 2026-08-14 16:5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표지 보니까 채변봉투 생각나네요...

잠자냥 2026-08-14 17:15   좋아요 1 | UR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