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출판하는 언니들 - 30년 업력 1인출판사 대표 다섯이 따로 또 같이 일하는 법
출판하는 언니들 지음 / 유유 / 202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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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걷자고 모인 이 산책주의자들이, 함께 도서전을 준비하고 이렇게 책을 내기까지의 과정이 흥미롭게 펼쳐진다. 스타 편집자도, 나대기 잘하는 성격들도 아니라서 더 공감하며 읽음. 이 느슨한 연대, 부디 저마다 흥하시라! 나 또한 책 만드는 일에 희의가 들 때마다 마음을 다잡아 보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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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자냥 2026-07-02 09:5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대단한 성공을 할 자신은 없지만, 내 일을 좋아하면서 오래오래 하고 싶다.’

나와 다른 빛깔로 작은 발자국을 새기며 흔들림 없이 걸어가는 누군가가 이 세계에 함께 존재한다는 사실만으로도 마음속 작은 불안을 떨치고 앞으로 나아갈 힘이 생긴다.

“먹고살았잖아, 굶지 않았잖아, 비싼 커피도 마시잖아, 그러니 잘하고 있는 거야”라는 긍정적 가스라이팅.

건수하 2026-07-02 10: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잠자냥님은 친한 편집자 모임 이런거 없어요…?

잠자냥 2026-07-02 10:36   좋아요 1 | URL
ㅋㅋㅋㅋㅋ 있을 거 같아요?
제가 이 책 읽으면서 한 생각. “아, 나는 절대 이런 모임 안 나갈 거 같다.” ㅋㅋㅋㅋㅋㅋㅋㅋ
저 회사에서도 점심 혼자 먹어요. ㅋㅋㅋㅋㅋㅋ 제 소개로 여기 편집자가 된 친구가 있는데 이 친구하고도 같이 안 먹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처음엔 이 친구가 먹자고 하면 좀 먹었는데 이젠 이것도 피곤하고 귀찮고 싫어서 안 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산책 나갈 때도 이 친구가 따라나서는데 혼자 걷고 싶다고 거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암튼 제가 친한 유일한 인간은 집사2입니다.

건수하 2026-07-02 10:37   좋아요 0 | URL
없을 것 같았는데 혹시나 해서… 🤪
저는 거절을 잘 못해요. 거절 잘 하는거 부럽…

잠자냥 2026-07-02 10:39   좋아요 1 | URL
거절 강의라도 열어야 하는가…. ㅋㅋㅋㅋㅋㅋㅋ

독서괭 2026-07-02 14:03   좋아요 1 | URL
ㅋㅋㅋㅋㅋㅋ찐I 잠자냥 ㅋㅋㅋ

잠자냥 2026-07-02 14:33   좋아요 2 | URL
거절 잘하는 법을 강의해달라는 요청을 거절하는 잠자냥 ㅋㅋㅋㅋㅋㅋ

케이 2026-07-02 15:1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는 육아휴직 전에는 뭔가 눈치가 보여서 점심은 사람들이랑 먹었는데 요즘에는 혼자 먹어요. 혼자 간단하게 떼웁니다. 단축근로자라 4시면 퇴근해서 그닥 배가 안고프기도 해서요.
저도 상호작용은 남편이랑 애기들이랑만 하는 것 같아요. 어머니 장례 치루고 더 인간관계에 미련이 없어져서요.
저는 가끔 진짜 의도치 않게 퇴근길에 전철역까지 직원들이랑 같이 걸어가야 하는 상황 생기면 딱잘라 거절은 못하고 ATM 기 들러야 한다 뭐 좀 사러 어디 들러야 한다 하면서 피했어요. ㅎㅎㅎ 그냥 긴 시간 타인과 있는 것이 왜이렇게 피곤하고 불편할까요. 사람한테 딱히 위안을 받는 타입도 아니라서 그런 것 같아요.

잠자냥 2026-07-02 15:52   좋아요 1 | URL
맞습니다. 인간 관계에 미련을 두지 않고, 타인들로부터 크게 위안 같은 걸 기대하지 않으편 편해져요.
그리고 사실 대다수 타인이 지옥이지 어떻게 위안인지......?ㅋㅋㅋㅋㅋㅋㅋ

건수하 2026-07-02 17:2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중세의 삶 대부분은 협조적이었으니, 무한히 많은 수의 집단, 결사, 협회, 친우회가 집단적으로 함께 살아갔기 때문이다. 인간이 이보다 덜 혼자였던 때는 없었다. 심지어 침실에서도 기혼자는 종종 하인이나 자녀와 함께 잠을 잤다. 은자와 은둔자를 제외하면, 사생활이란 개념은 알려져 있지 않았다.

<먼 거울> 124쪽

잠자냥님 중세에 태어났으면 큰일날 뻔..

잠자냥 2026-07-02 17:36   좋아요 1 | URL
ㅋㅋㅋㅋㅋㅋㅋㅋ 은자냥 할래요. ㅋㅋㅋㅋㅋㅋ

잠자냥 2026-07-02 18:18   좋아요 1 | URL
아 저 사람 건조하게 웃기넼ㅋㅋㅋㅋㅋ

건수하 2026-07-03 17: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러고보니 제 지인은 작업실 동료들이랑 <혼자서 일하지만 외롭긴 싫으니까> 라는 책을 냈음요…. 잠자냥님은 이해가 안되겠지만 🤣

잠자냥 2026-07-03 18:04   좋아요 0 | UR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