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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자평] 인생샷 뒤의 여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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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자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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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자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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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 2025-11-27 09:50
https://blog.aladin.co.kr/socker/16904562
인생샷 뒤의 여자들
- 피드 안팎에서 마주한 얼굴
김지효 지음 / 오월의봄 / 2023년 7월
평점 :
왜 셀피를 올리는지 궁금증은 해결했으나 책은 파편적 현상만 나열했지 통찰은 얕고 인생샷에 대한 변명처럼 읽히기도. 사례들을 읽자니 이렇게까지 하며 살 일인가 급피곤해짐. 외모와 이성애전시로 인정욕구 채우는 건 한국인 종특. 기획된 추억의 핵심이 ‘장소’와 ‘외모’라는 것도 참 한국스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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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자냥
2025-11-27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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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결국 인터뷰에 응한 대다수 여성들이 셀럽이든 탈코든 페미든 대부분은 남성의 시선을 기준으로 삼고 있다는 점이 참 개탄스러웠다. ‘사람들에게 먹힐 외모가 멋진 페미’라니 나원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에휴 “탈코르셋 여성들은 준거집단을 바꾼 후 새로운 멋짐의 기준을 갖게 되었다. 그런데 이들이 새로운 여성상을 추구하는 모습은 인생샷 전시 여성이 아름다운 사진을 제작하는 모습과 상당히 닮아 있었다. 일부 여성의 탈코르셋 사진은 몸 보정과 색감 보정, 피드 관리 등을 거치며 인생샷과 유사한 문법을 공유했다. 물론 추구하는 내용이나 분위기는 다르다. 인생샷을 찍는 여성들이 밝고 사랑스러운 분위기를 지향한다면, 이들은 어두컴컴하고 ‘간지’ 나는 모노톤을 지향한다. 이 분위기를 잘 구현한 여성은 탈코르셋 여성들 사이에서 인기를 얻고 선망의 대상이 되었다. 주류 사회의 여성에게 아름다움이 인정의 자원이라면, 탈코르셋 여성들에게는 탈코르셋 이미지가 인기를 가져다주는 또 하나의 인생샷으로 기능하는 것이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쳐 증말 아니 그냥 제발 타인의 시선을 신경 쓰지 말고 살라고! 한국인들아! 타인은 당신의 삶에 그렇게 관심이 많지 않습니다.
그리고 결국 인터뷰에 응한 대다수 여성들이 셀럽이든 탈코든 페미든 대부분은 남성의 시선을 기준으로 삼고 있다는 점이 참 개탄스러웠다. ‘사람들에게 먹힐 외모가 멋진 페미’라니 나원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에휴
“탈코르셋 여성들은 준거집단을 바꾼 후 새로운 멋짐의 기준을 갖게 되었다. 그런데 이들이 새로운 여성상을 추구하는 모습은 인생샷 전시 여성이 아름다운 사진을 제작하는 모습과 상당히 닮아 있었다. 일부 여성의 탈코르셋 사진은 몸 보정과 색감 보정, 피드 관리 등을 거치며 인생샷과 유사한 문법을 공유했다. 물론 추구하는 내용이나 분위기는 다르다. 인생샷을 찍는 여성들이 밝고 사랑스러운 분위기를 지향한다면, 이들은 어두컴컴하고 ‘간지’ 나는 모노톤을 지향한다. 이 분위기를 잘 구현한 여성은 탈코르셋 여성들 사이에서 인기를 얻고 선망의 대상이 되었다. 주류 사회의 여성에게 아름다움이 인정의 자원이라면, 탈코르셋 여성들에게는 탈코르셋 이미지가 인기를 가져다주는 또 하나의 인생샷으로 기능하는 것이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쳐 증말 아니 그냥 제발 타인의 시선을 신경 쓰지 말고 살라고!
한국인들아! 타인은 당신의 삶에 그렇게 관심이 많지 않습니다.
잠자냥
2025-11-27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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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이 책을 통해 새롭게 알게 된 사실 “카페 테이블은 음식 사진을 찍기 좋게 무릎까지 겸손히 낮아진 상황” -아하, 그래서 요즘 카페 테이블이 죄다 땅바닥에 붙어 있었구나!! “스마트폰의 비행기 모드를 켜고 카톡을 확인하면 ‘1’이 사라지지 않는다는 사실은 많은 사람이 공유하는 공공연한 비밀이다.” -그 공공연한 비밀을 처음 알았다. 사람들 참 피곤하게 산다. “지금 이 글을 읽고 있는 사람 중에 스마트폰에 스노우카메라, B612, 유라이크, 소다, 카메라360, 포토원더, EPIK 중 한두 개쯤 깔려 있지 않은 사람이 얼마나 될까?” -나요! 나! 이런 앱도 처음 알았다. 사람들 참 피곤하게 산다2222222.
그래도(?) 이 책을 통해 새롭게 알게 된 사실
“카페 테이블은 음식 사진을 찍기 좋게 무릎까지 겸손히 낮아진 상황”
-아하, 그래서 요즘 카페 테이블이 죄다 땅바닥에 붙어 있었구나!!
“스마트폰의 비행기 모드를 켜고 카톡을 확인하면 ‘1’이 사라지지 않는다는 사실은 많은 사람이 공유하는 공공연한 비밀이다.”
-그 공공연한 비밀을 처음 알았다. 사람들 참 피곤하게 산다.
“지금 이 글을 읽고 있는 사람 중에 스마트폰에 스노우카메라, B612, 유라이크, 소다, 카메라360, 포토원더, EPIK 중 한두 개쯤 깔려 있지 않은 사람이 얼마나 될까?”
-나요! 나! 이런 앱도 처음 알았다. 사람들 참 피곤하게 산다2222222.
페넬로페
2025-11-27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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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와, 너무 놀랍네요. 카페테이블 낮은데가 제일 싫은데~~ 비행기모드는 종종 이용해야 할 것 같아요. ㅋㅋ 만나기 싫은 예전 팀에서 자꾸 만나자고 해요 ㅠㅠ 저 어플 중 하나 깔면 예뻐지나요? 다들 전 영부인 닮지 않을까요, ㅎㅎ
우와, 너무 놀랍네요.
카페테이블 낮은데가 제일 싫은데~~
비행기모드는 종종 이용해야 할 것 같아요. ㅋㅋ
만나기 싫은 예전 팀에서 자꾸 만나자고 해요 ㅠㅠ
저 어플 중 하나 깔면 예뻐지나요?
다들 전 영부인 닮지 않을까요, ㅎㅎ
잠자냥
2025-11-27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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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게요. 전 왜 요즘 카페 테이블 다 땅에 붙어있나.. 불편하게! 싶었는데 저런 이유가 있더라고요. 심지어 스타벅스도 많이 낮아졌더라고요? 근데 어쩜 좋아요. 인스타 샐럽들은 스벅처럼 프랜차이즈 카페에서는 사진 안 찍어 올린다네요. 갬성 없다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진짜 오그라들어 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 페넬로페 님에게 유용한 팁을 하나 알려드렸군요. 시험해보세요~ 근데 왠지 사람들이 윤 씨 와이프는 안 닮고 싶어할 거 같아요. ㅋㅋㅋ
그러게요. 전 왜 요즘 카페 테이블 다 땅에 붙어있나.. 불편하게! 싶었는데 저런 이유가 있더라고요. 심지어 스타벅스도 많이 낮아졌더라고요? 근데 어쩜 좋아요. 인스타 샐럽들은 스벅처럼 프랜차이즈 카페에서는 사진 안 찍어 올린다네요. 갬성 없다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진짜 오그라들어 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 페넬로페 님에게 유용한 팁을 하나 알려드렸군요. 시험해보세요~
근데 왠지 사람들이 윤 씨 와이프는 안 닮고 싶어할 거 같아요. ㅋㅋㅋ
다락방
2025-11-27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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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노우카메라, B612, 유라이크, 소다, 카메라360, 포토원더, EPIK 이 뭔지도 모르겠고 처음들어보는 사람 접니다. 앗, 스노우..는 들어본 것 같기도 하고요. 그리고 탈코르셋 여성들이 어두컴컴한 간지 나는 모노톤을 지향하며 전시한다는 건 또 제가 몰랐던 사실이네요. 외모와 이성애전지로 인정욕구 채우는 사람의 시선으로 보았기 때문에 탈코르셋도 그렇게 보려는게 아닐까 싶어요. 그러니까 인정욕구로요. 물론, 탈코르셋 했다고 인정욕구가 없어진다는 건 아닙니다만, 너무 자기 기준으로만 본게 아닌지... 잠자냥 님, 인스타에 얼마나 많은 연애전시가 있는지 모르시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장난 아니에요. 연애전시하는데, 그 연애전시하는 사람이 인플루언서가 됩니다. 아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아무리 탈코 외치고 아무리 비혼, 비섹스, 비연애 외쳐봤자, sns 에서는 이성애 전시가 대폭주합니다!!!!!
스노우카메라, B612, 유라이크, 소다, 카메라360, 포토원더, EPIK 이 뭔지도 모르겠고 처음들어보는 사람 접니다. 앗, 스노우..는 들어본 것 같기도 하고요.
그리고 탈코르셋 여성들이 어두컴컴한 간지 나는 모노톤을 지향하며 전시한다는 건 또 제가 몰랐던 사실이네요. 외모와 이성애전지로 인정욕구 채우는 사람의 시선으로 보았기 때문에 탈코르셋도 그렇게 보려는게 아닐까 싶어요. 그러니까 인정욕구로요. 물론, 탈코르셋 했다고 인정욕구가 없어진다는 건 아닙니다만, 너무 자기 기준으로만 본게 아닌지...
잠자냥 님, 인스타에 얼마나 많은 연애전시가 있는지 모르시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장난 아니에요. 연애전시하는데, 그 연애전시하는 사람이 인플루언서가 됩니다. 아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아무리 탈코 외치고 아무리 비혼, 비섹스, 비연애 외쳐봤자, sns 에서는 이성애 전시가 대폭주합니다!!!!!
잠자냥
2025-11-27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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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코르셋 여성들의 간지 나는 인스타’ 이거는 저자가 인터뷰한 사람들이 이야기해준 내용이었어요. 인스타에서는 페미니즘도 탈코르셋도 저런 식으로 소비되는 거 같더라고요. 저자는 거기에 문제를 좀 제기한 거고요. (저자는 저런 현상들에 대해 이렇게 말했습니다. “이 낯섦과 불쾌함은 앎의 시작이다. 그런데 상대를 불쾌하게 하지 않으려 노력하며 이야기하다 보면, 마치 셀카를 보정하듯 페미니즘을 보정하게 된다. 페미니즘에서 급진적이거나 우둘투둘한 부분을 모두 깎아내고, 지극히 상식적이고 매끈한 부분만 남기게 되는 것이다. 정상성에 도전하는 페미니즘은 보정을 거쳐 정상성을 승인받고자 하는 대상으로 협소해진다.”) 제일 어이없는 게 인터뷰한 대상자 중 대다수 여성들이 페미니즘 운운하면서 외모도 예쁜 자기가 페미니즘 이야기해야지 사람들에게 먹힌다고 ㅋㅋㅋㅋㅋ 아니 이게 무슨 어불성설입니까! 전 이 책 통해서 그것도 처음 알았어요. 한국 페미니즘 내부에서는 한때 뭐라더라 안 예쁘고 뚱뚱한 사람은 어디 가서 페미니즘 이야기하지 말라는 압력도 있었다면서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휴 진짜 가지가지한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래전에 홍석천이 커밍아웃했을 때 LGBT내부에서 너 같은 사람이 커밍아웃하면 안 된다! 잘생기고 예쁜 게이&레즈비언만 커밍아웃해라! 이랬던 거랑 뭐가 다른지 모르겠어요. 정말~~ 한국 징글징글합니다. 이 책에서도 대다수 인스타 유저들이 하는 말이 이성애연애 전시로 인정받는 거에 큰 의미를 둔다고 하던데, 그것도 너무 웃긴 게 “잘생기고 능력 있는 남자한테 사랑받는 나”가 포커스더라고요(그래서 남친하고 같이 찍은 사진에서는 자기 사진을 보정하는 데 애쓰기보다 남친을 더 잘생겨 보이게 보정한다고 ㅋㅋㅋㅋㅋㅋㅋ). 한녀들은 대체 왜 그러는 걸까요? 아 진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노답입니다. 남자들처럼 능력이나 실력으로 인정받을 생각을 하라고!
‘탈코르셋 여성들의 간지 나는 인스타’ 이거는 저자가 인터뷰한 사람들이 이야기해준 내용이었어요. 인스타에서는 페미니즘도 탈코르셋도 저런 식으로 소비되는 거 같더라고요. 저자는 거기에 문제를 좀 제기한 거고요. (저자는 저런 현상들에 대해 이렇게 말했습니다. “이 낯섦과 불쾌함은 앎의 시작이다. 그런데 상대를 불쾌하게 하지 않으려 노력하며 이야기하다 보면, 마치 셀카를 보정하듯 페미니즘을 보정하게 된다. 페미니즘에서 급진적이거나 우둘투둘한 부분을 모두 깎아내고, 지극히 상식적이고 매끈한 부분만 남기게 되는 것이다. 정상성에 도전하는 페미니즘은 보정을 거쳐 정상성을 승인받고자 하는 대상으로 협소해진다.”) 제일 어이없는 게 인터뷰한 대상자 중 대다수 여성들이 페미니즘 운운하면서 외모도 예쁜 자기가 페미니즘 이야기해야지 사람들에게 먹힌다고 ㅋㅋㅋㅋㅋ 아니 이게 무슨 어불성설입니까! 전 이 책 통해서 그것도 처음 알았어요. 한국 페미니즘 내부에서는 한때 뭐라더라 안 예쁘고 뚱뚱한 사람은 어디 가서 페미니즘 이야기하지 말라는 압력도 있었다면서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휴 진짜 가지가지한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래전에 홍석천이 커밍아웃했을 때 LGBT내부에서 너 같은 사람이 커밍아웃하면 안 된다! 잘생기고 예쁜 게이&레즈비언만 커밍아웃해라! 이랬던 거랑 뭐가 다른지 모르겠어요. 정말~~ 한국 징글징글합니다.
이 책에서도 대다수 인스타 유저들이 하는 말이 이성애연애 전시로 인정받는 거에 큰 의미를 둔다고 하던데, 그것도 너무 웃긴 게 “잘생기고 능력 있는 남자한테 사랑받는 나”가 포커스더라고요(그래서 남친하고 같이 찍은 사진에서는 자기 사진을 보정하는 데 애쓰기보다 남친을 더 잘생겨 보이게 보정한다고 ㅋㅋㅋㅋㅋㅋㅋ). 한녀들은 대체 왜 그러는 걸까요? 아 진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노답입니다. 남자들처럼 능력이나 실력으로 인정받을 생각을 하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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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1-27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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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애전시, 얼굴 전시, 허벅지 전시, 가슴 전시, 몸 전시... 그런데 그걸 전시하면 인플루언서가 돼요. 대환장입니다. 저는 페미니즘 내부에서 안예쁘고 뚱뚱한 사람은 어디가서 페미니즘 얘기하지 말라는 압력이 있었다는 것도, 지금 잠자냥 님의 댓글로 처음 알았습니다. 그런 압력은 어디에서 있었던 걸까요? 제 주변엔 없었는데요. 사람들은 어디에서 누굴 만나 살아가고 있는걸까요? 페미니즘을 패션으로 걸친걸까요? 잘생기고 능력있는 남자한테 사랑 받는 나~ 샤라라랑~ 이라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빡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성애전시, 얼굴 전시, 허벅지 전시, 가슴 전시, 몸 전시... 그런데 그걸 전시하면 인플루언서가 돼요. 대환장입니다.
저는 페미니즘 내부에서 안예쁘고 뚱뚱한 사람은 어디가서 페미니즘 얘기하지 말라는 압력이 있었다는 것도, 지금 잠자냥 님의 댓글로 처음 알았습니다. 그런 압력은 어디에서 있었던 걸까요? 제 주변엔 없었는데요. 사람들은 어디에서 누굴 만나 살아가고 있는걸까요? 페미니즘을 패션으로 걸친걸까요?
잘생기고 능력있는 남자한테 사랑 받는 나~ 샤라라랑~ 이라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빡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잠자냥
2025-11-27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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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참 해로운 영향력이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페미니즘도 탈코도 패션으로 걸친 사람들도 분명 있겠지요. 한국은 뭘해도 남에게 어떻게 보이느냐로 인정욕구 채우는 사람들이 많으니까요. ㅋㅋㅋㅋ 에휴. 암튼 인간에게 정도의 차이가 있을지언정 인정욕구가 자연스러운 것이긴 한데, 한국은 유독 남이 나를 어떻게 보느냐에 집착하는 거 같아요. 물론 대다수 한국인들도 타인을 평가할 때 겉으로 보이는 것들로 판단하기는 하죠. 근데 그게 진짜 한국은 외모(얼굴/몸매)에 초초초초초집중된 거 같고, 그래서 예쁜 나를 전시하는 것으로도 부족해서 잘생기고 예쁜 남자&여자를 트로피 삼아 전시하는 일에 다들 그렇게 집착하는가 봅니다. 근데 그렇다면 말이죠. 한녀들은 잘생기고 젊고 능력 있는 남자를 사랑“하는” 나를 전시하던가 왜 하필 사랑“받는” 나를 전시하느냐 이것도 참 신기합니다. 한녀는 뭘 해도 대상이 되고 싶은 걸까요? ㅋㅋㅋㅋㅋ 제발!! 주체가 되라고! 이 책의 인터뷰이들이 대부분 20대 여성들이었는데......... 그래서 더 한숨이 나오는 거 같습니다.
그것참 해로운 영향력이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페미니즘도 탈코도 패션으로 걸친 사람들도 분명 있겠지요. 한국은 뭘해도 남에게 어떻게 보이느냐로 인정욕구 채우는 사람들이 많으니까요. ㅋㅋㅋㅋ 에휴.
암튼 인간에게 정도의 차이가 있을지언정 인정욕구가 자연스러운 것이긴 한데, 한국은 유독 남이 나를 어떻게 보느냐에 집착하는 거 같아요. 물론 대다수 한국인들도 타인을 평가할 때 겉으로 보이는 것들로 판단하기는 하죠. 근데 그게 진짜 한국은 외모(얼굴/몸매)에 초초초초초집중된 거 같고, 그래서 예쁜 나를 전시하는 것으로도 부족해서 잘생기고 예쁜 남자&여자를 트로피 삼아 전시하는 일에 다들 그렇게 집착하는가 봅니다. 근데 그렇다면 말이죠. 한녀들은 잘생기고 젊고 능력 있는 남자를 사랑“하는” 나를 전시하던가 왜 하필 사랑“받는” 나를 전시하느냐 이것도 참 신기합니다. 한녀는 뭘 해도 대상이 되고 싶은 걸까요? ㅋㅋㅋㅋㅋ 제발!! 주체가 되라고!
이 책의 인터뷰이들이 대부분 20대 여성들이었는데......... 그래서 더 한숨이 나오는 거 같습니다.
잠자냥
2025-11-27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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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인터뷰에 응한 여성들 중에 가장 자존감이 높아 보이던 사람이 있었는데요(그래서 타인의 시선에 휘둘리지 않는 느낌) 근데 그 사람은 다른 여성들에 비해 오히려 가진 게(사회적 자본이 거의 전무) 없었어요. 그런데 그 친구는 책을 읽는 사람이었습니다. 이렇게 말하더라고요. “‘너희가 나에게 보여준 세계가 그런 거라면 나는 다른 세계를 뿌리면 돼’라고 생각해요. 저에게는 얼마든지 다른 세계가 가능하다는 걸 보여준 작가와 영화감독이 있으니까요. 제가 사랑하는 사람들은 다 이런 사람들이에요. 현실로부터 무조건 도망치지도 않고 무조건 타협하지도 않는 사람들. 자신이 맡은 일을 충실히 해냄과 동시에 다른 세계를 꿈꾸는 사람들이요. 스피노자는 낮에는 렌즈 세공업자였지만 밤에는 글을 쓰고 철학하는 사람이었어요. 에밀리 디킨슨도 가사노동을 하면서 매일 시를 썼고요. 이들 덕분에 알게 된 거죠. ‘나도 다른 세상으로 향하는 문을 열고 싶으면 새로운 기준을 만들어서 그에 맞게 살아가는 법을 터득하면 되겠구나.’”
이 책의 인터뷰에 응한 여성들 중에 가장 자존감이 높아 보이던 사람이 있었는데요(그래서 타인의 시선에 휘둘리지 않는 느낌) 근데 그 사람은 다른 여성들에 비해 오히려 가진 게(사회적 자본이 거의 전무) 없었어요. 그런데 그 친구는 책을 읽는 사람이었습니다. 이렇게 말하더라고요. “‘너희가 나에게 보여준 세계가 그런 거라면 나는 다른 세계를 뿌리면 돼’라고 생각해요. 저에게는 얼마든지 다른 세계가 가능하다는 걸 보여준 작가와 영화감독이 있으니까요. 제가 사랑하는 사람들은 다 이런 사람들이에요. 현실로부터 무조건 도망치지도 않고 무조건 타협하지도 않는 사람들. 자신이 맡은 일을 충실히 해냄과 동시에 다른 세계를 꿈꾸는 사람들이요. 스피노자는 낮에는 렌즈 세공업자였지만 밤에는 글을 쓰고 철학하는 사람이었어요. 에밀리 디킨슨도 가사노동을 하면서 매일 시를 썼고요. 이들 덕분에 알게 된 거죠. ‘나도 다른 세상으로 향하는 문을 열고 싶으면 새로운 기준을 만들어서 그에 맞게 살아가는 법을 터득하면 되겠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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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자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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