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늦은 시간
클레어 키건 지음, 허진 옮김 / 다산책방 / 2025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불쾌한 진실을 드러내기 위해 켜켜이 쌓아가는 문장들이 압도적이다. 무심히 배치한 문장 같지만 결국에는 상황, 인물 성격 묘사, 그리고 결국 그 인물과 상황이 빚어내는 사건의 폭발까지 역시 명불허전. 이 단편집의 공통점은 끔찍하리만치 불쾌한 아일랜드 남자(백인 남자)들의 민낯이랄까.

댓글(6) 먼댓글(0) 좋아요(28)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바람돌이 2025-07-07 18: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일랜드 문학 읽다보면 우리 정서나 상황과 비슷하다는 느낌 진짜 많이 받아요.

잠자냥 2025-07-08 09:55   좋아요 0 | URL
네 저도 그런 생각 종종해요. ㅎㅎ 그래서 키건이 우리나라에서 이토록 열광적으로 사랑받는가 싶기도 하고....

단발머리 2025-07-08 10: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클레어 키건. 키건. 키건..... 아직 한 권도 아직인데.... 또 신간이 ㅠㅠㅠ
이미 다들 열광적인데, 아직.....

잠자냥 2025-07-08 12:23   좋아요 1 | URL
괜찮습니다. 국내에 번역 소개된 책은 여러 권인데.... 다 모아놓으면 하루 이틀만에 읽을 분량입니다! ㅋㅋㅋㅋ
다 모아도 현대문학세계단편선 1권 분량도 안 되는 아주 얇은 책들.... ㅋㅋㅋㅋㅋㅋ

다락방 2025-07-08 12:2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클레어 키건 신작이 또 나왓네요. 그런데 저 이 책.. 원서로 있답니다? ㅋㅋㅋㅋㅋ 안읽었지만 ㅋㅋㅋㅋㅋ

잠자냥 2025-07-08 12:26   좋아요 1 | URL
읽어봐요. 다락방 님이 좋아할(?) 거임 ㅋㅋㅋㅋ 깔말이 많아서 ㅋㅋㅋㅋㅋ
이번 단편집에 실린 작품들은 진한 페미맛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