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튼, 테니스 - 언제 어떻게든 공은 날아온다 아무튼 시리즈 74
손현 지음 / 코난북스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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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내가 쓰고 싶던 책인데! 누가 먼저 쓰다니! 깜놀해서 읽어봄. 저자와 왠지 목동/한남/장충에서 스친 적 있을 것 같고... 테니스는 “아름다움의 영역”이자 관계(상대/나 자신)의 운동이라는 정의에 공감한다. 비록 아마추어이지만 나 자신이 포인트가 되는 게임을 하고 싶다. 할머니가 되어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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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자냥 2025-04-21 09:5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그렇지만 나는 아무래도 데이비드 포스터 월리스의 테니스는 “강박적이고 우울한 사람을 끌어당기는 가장 고독한 경기”라는 정의에 더 깊이 공감한다. 테니스를 소재로 한 가장 훌륭한 에세이는 역시 윌리스의 <끈이론>이구나 또 한번 절감.....(엥?!)

새파랑 2025-04-21 10:1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잠자냥님 테니스 ㅋ 저 요즘 테니스 친다고 책도 잘 못읽고 술도 잘 안마십니다 ㅋ 테니스는 역시 복식이 재미있습니다 ㅋ

잠자냥 2025-04-21 10:28   좋아요 1 | URL
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테니스 치고 나서 맥주 마시면 얼마나 꿀맛인데!! 실력은 많이 늘었나요?
전 단식이 훨~~씬 더 재밌어요! 경기 보는 것도 그렇고 직접 하는 것도!!! 온전히 자기가 다 해야 하는 게 더 좋습니다. 복식은 잘 모르는 사람하고 파트너가 되면... 포인트 잃을까 눈치 보여서 좀 그렇습니다. -_-
게다가 전 복식할 때 서브 넣을 때마다 인사하는 거 너무 싫어요;;; 왜들 그러는지;;; (우리나라 테니스의 이 문화 싫어함;;;)

새파랑 2025-04-21 10:29   좋아요 1 | URL
요새 테니스에 미쳐가지고 하루에 3시간씩 치는거 같습니다...건강을 생각해서 운동에만 집중을... 실력은 동네 수준입니다만 ㅋㅋ
단식은 너무 힘들다는......
인사는 시작할때 한번만 하는거 아닌가요? ㅋ 아저시 테니스 자세를 바꿔나가고 있습니다~~

잠자냥 2025-04-21 11:00   좋아요 1 | URL
시작할 때 한번만 하는 게 맞지요! 근데 어떤 분들은 서브 넣을 때마다 인사해요. 아놔... 그만해!
근데 의외로 그런 동호회가 많더라고요....?! 물론 전 동호회 안 합니다만...ㅋㅋㅋㅋㅋㅋ
암튼 부상 조심하시고~!! 화이팅입니다.

다락방 2025-04-21 10:44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오오 잠자냥 님, 너무 게으르셨네요. 왜 누가 먼저 쓸 때까지 가만 계셨죠? 더 부지런히 움직여서 먼저 쓰셨어야죠!!

잠자냥 2025-04-21 11:03   좋아요 2 | URL
ㅋㅋㅋㅋ 이거보단 재미나게 쓰겠다 싶었지만..(이 저자분은 너무 모범생 스타일;;;) 뭐 결국 먼저 쓴 사람이 선점!
저자 성별이 남자라서 여성 관점에서 쓰면 더 이야기가 풍부해졌을 텐데... 싶은 것도 있더라고요...
예컨대 한국 여자들은 심지어 테니스코트에서조차도 성희롱/추행당한다는.....-_-; 제기랄........

독서괭 2025-04-26 09:49   좋아요 0 | URL
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