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사회 생존법 - 불안정한 시대를 이해하고 평온함을 찾는 법
알랭 드 보통.인생학교 지음, 최민우 옮김 / 오렌지디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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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박한 지식과 우아한 문장으로 일깨워주는 생존법. 현대 사회가 강요하는 까꿍놀이에 휩쓸리기보다는 인간은 병든 존재이며 삶은 곧 죽음으로 끝나므로 비참할 자유를 받아들이라는 그의 조언은 도리어 현대 사회 부적응법 같기는 하지만 ㅋㅋㅋ 대부분 동의한다. <불안>을 읽었을 때만큼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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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괭 2024-12-09 12: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 보통이 이번엔 보통 이상을 했다! ㅋㅋ

잠자냥 2024-12-09 14:08   좋아요 1 | URL
이런 댓글 다는 사람 있을 줄 알았는데... 괭일 줄이야.....ㅋㅋㅋㅋㅋ
이 책 빨리 읽고 팔아야지! 해서 읽었는데 갖고 있기로 했어요.

독서괭 2024-12-09 14:36   좋아요 0 | URL
캬캬캬캭🤣🤣🤣

종이 2024-12-10 10: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보통의 책은 오래 전에 한 권(제목에 ‘사랑‘ 들어가는) 읽었는데 좋으셨다니 호기심이 생기네요.
근데 책값이 비싸서 전자책으로 가려다가 자세하게 보니 사진이 많이 들어가 있나 봐요? 그냥 종이책으로 고려해야겠습니다.
책 소개해 주시는 거 많이 참고하고 있어요!

잠자냥 2024-12-10 11:16   좋아요 0 | URL
보통의 책은... 저는 사랑~ 들어가는 시리즈(?)보다는 <불안>이 가장 좋았고요. 이 책도 거기에 비교할 만큼 좋았습니다. 참고로 미리보기 하시면 알겠지만... 사진이나 그림 등 이미지가 상당히 많습니다(컬러로). 책 값은 비싼데...책 만듦새를 따져보면 그 가격 받을 만하네 싶어지더라고요.

감사합니다~

잠자냥 2024-12-10 11: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한 가지, 이 책 101~103쪽에 나오는(103쪽 도판 이미지 포함) 설명 중 살바도르 달리 <안달루시아의 개>(1929년)는 엄밀히 말하자면 루이스 부뉘엘이 감독한 단편 영화이다. 살바도르 달리와 루이스 부뉘엘이 절친 사이여서 함께 이 영화를 만든 것은 맞는데, 달리는 각본에 참여했을 뿐(부뉘엘과 공동 각본 작업), 이 영화는 부뉘엘의 데뷔작으로 꼽히는 영화다. 알랭 드 보통도 <안달루시아의 개> 이 작품을 살바도르 달리 작품으로 소개하고 있고 도판 이미지 설명도 그렇게 되어 있는데... 부뉘엘 팬으로서 이건 좀 아니지 싶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