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처럼 사소한 것들
클레어 키건 지음, 홍한별 옮김 / 다산책방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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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는 모른 척할 수 없는 일이 있다. 그럼에도 대다수 사람들은 눈을 감는다. 또 그럼에도 드물지만 몇몇은 결국 모른 척하지 못한다. 나는 과연 어떤 사람인가…. 클레어 키건의 작품은 크리스마스 선물을 기대하며 걸어놓는 양말, 그리고 그 안에 끝내 담기는 인간에 대한 희망과 연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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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부만두 2023-12-07 08:4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주인공 펄롱의 행동을 이해는 하지만 그 부인에게 감정이입되서 속상했어요. 앞으로 사람들 입방아 어쩔…

잠자냥 2023-12-07 08:58   좋아요 1 | URL
ㅋㅋㅋㅋ 그렇죠…… 그 아이도 ㅎㅎ 이것도 “또다른 맡겨진 아이“ 이야기가 아닌가 싶더군요. 키건 이 작가는 인간을 그래도 따뜻한 존재로 보는 거 같아요.

유부만두 2023-12-07 09:05   좋아요 1 | URL
그쵸. 사람들이 서로 돕고 살아야한다고 보여주는 것 같아요. 하지만 키건의 단편집은 아주 살벌하답니다. 다른 감정들을 모아놨다 보여주는듯. 을매나 놀랐게요.

새파랑 2023-12-07 21: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 책 112쪽이라는데 ㄷㄷ
당분간 책구매 금지여서 잠자냥님 100자평으로 만족해야겠습니다 ㅋ

잠자냥 2023-12-07 23:29   좋아요 1 | URL
술은 술파랑에게 책은 이사 후에

새파랑 2023-12-08 00:14   좋아요 0 | URL
아 오늘 술만 안마셨어도 이 책 사는건데....

은오 2023-12-07 23:12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저는 양말 안 걸어두려고요. 잠자냥님 만난게 올해 크리스마스 선물입니다ㅋ

잠자냥 2023-12-07 23:29   좋아요 2 | URL
양말에 뭐 넣어주려고 산타 자냥이 갈지 어떻게 알고? ㅋㅋㅋㅋㅋ

은오 2023-12-07 23:45   좋아요 1 | URL
흠... 그럼 제가 사람 크기의 대형 양말을 걸어둘테니까 그냥 잠자냥님이 머리에 리본 달고 오셔서 들어가세욬ㅋㅋㅋㅋ

잠자냥 2023-12-07 23:59   좋아요 1 | URL
리본 때문에 급 취소….

은오 2023-12-08 06:56   좋아요 1 | URL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그럼 리본 취소!!!! 😫 그냥 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