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조량이 줄어들어서 그런가. 저녁 무렵이면 벌써 하루가 저물었구나, 이렇게 쏜살같이 인생도 가겠지 싶어서 대체 왜 태어나 사는 것인가 허무해지는 요즘. 허무해서 그런가 책을 막 산다. 먼 훗날 알라딘에서 알라딘 몇 주년 기념 당신의 기록은! 하고 살펴봤을 때 2023년 10월 무슨 일이 있었나요?! 하고 물을 듯. 또 샀구먼 또 샀어. 가을은 독서의 계절이라고....하니까 사봤다.





윌리엄 트레버, <운명의 꼭두각시>
트레버의 장편이 나왔다. 어찌 사지 않을 수 있겠는가. 으아아, 이 가을이 가기 전에 감성 충만할 때 읽어야 해!
















J. M. 쿳시, <소년 시절>, <청년 시절>, <서머타임>
최근 어떤 책을 읽고 나서 쿳시 전작 읽기를 해야겠구나! 생각했는데 그 책이 뭐더라?! 아무튼 그래서 일단 샀다.




비비언 고닉, <멀리 오래 보기- 진정한 관점을 찾기 위한 기나긴 응시>
손택 언니 이후 에세이 나오는 족족 사보게 된 언니는 또 오랜만인데.... 손택 언니와 좀 다른 점이 있다면 손택 언니 책은 내가 고이 모셔두는데 미안해요 고닉 언니... 당신 책은 좀 갖고 있다가는 팔게 되더이다. 그런데 이 <멀리 오래 보기>는 갖고 있을 것 같다(라고 말하지만 장담은 못 함). 비평집이기도 하고, 페미니즘 에세이도 여럿 담겼고. 고닉의 ‘관점’을 살펴볼 수 있어 흥미로운 책. 특히 ㅋㅋㅋㅋㅋㅋㅋㅋ 필립 로스랑 솔 벨로, 노먼 메일러 등 대차게 까대는 글 속 시원하고 재미있었음. 필립 로스 팬들은 주의!


크리스티앙 보뱅, <지극히 낮으신>
아무리 보뱅의 글이라지만 성 프란체스코의 생애를 그린 에세이라고 해서 이번에는 그냥 넘겨야지 했다(종교적인 내용 별로 안 좋아함). 그런데 그래도 보뱅인데 좀 다르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 성 프란체스코의 삶은 또 남다르긴 하니까 한번 읽어보자 싶어졌다.




아니 에르노, <카사노바 호텔>
제목만 보고는 아니 언니가 또 호텔에서 응응하는 이야기들인 줄로만 알고 있었다. 게다가 예전에 책 소개를 훑어봤더니 “에르노가 1980년대의 영수증 더미에서 P의 편지를 발견하며 시작된다. P가 에르노에게 남긴 유일한 물건인 정액으로 얼룩진 편지는”이란 구절에서 에에, 또또 이 언니 시작이네 그만 읽자-했는데 좀 다른 이야기 담긴 거 같아 한 번만 더 읽어보기로 하고 구매(해서 읽었고, 100자평 남김).




레이첼 모랜, <페이드 포- 성매매를 지나온 나의 여정>
읽는 내내 고통스러울 것 같아서 차라리 외면했던 책. 이제는 읽을 수 있을 것 같아서 급박하게 구매해서 급박하게 읽었다. 400여 쪽이 쭉쭉 읽힌다. 이토록 명민한 여성이 10대 시절 그 참혹한 경험을 했다는 것에 안타까움을 느끼며 그럼에도 이렇게 살아남아 이런 글을 썼다는 것에 존경을 표하며..... 그나저나 성구매를 자유로운 성생활로 포장해 아무렇지 않게 행하는 자들을 더더욱 혐오하기로. 으휴 드런 놈들. 아일랜드에서는 인구 15명 당 1명꼴로 성구매를 한다는데 여기 대한민국은 아마도 음....




테오도어 W. 아도르노, <신극우주의의 양상>
철학자 김진영의 글을 읽다 보면 자연스레 아도르노가 궁금해진다. 이 책은 가볍기도 하고 예쁘기도 해서(응?) 일단 사고 싶어졌다. 아도르노가 1967년 오스트리아 빈 대학에서 ‘극우주의의 부상’을 주제로 한 강연을 담은 책. 독일에서도 2019년에 처음 출판되었는데, 출간 즉시 베스트셀러에 오르며 ‘아도르노 다시 읽기’ 붐을 일으켰다고.




테리 이글턴, <비극>
아, 이 책 출간되었을 때 서체가 마음에 안 들어서(아니 본문도 왜 계속 고딕계열로 나가는 거죠?!) 에이, 하고 안 샀는데 아무래도 궁금해서 샀다. 비극의 의미와 비극이라는 장르가 필요한 이유, 비극 자체를 어떻게 바라볼지에 관한 테리 이글턴의 사유가 담긴 책.




자크 랑시에르, <프롤레타리아의 밤- 노동자의 꿈 아카이브>
랑시에르가 노동자의 말하기에 주목하여 나온 결과물- 이 책은 랑시에르의 국가박사학위논문으로, 그가 문서고에서 1830~50년대 프랑스 노동자들의 저널과 일기, 편지들을 독해하며 써내려간 글이다. ‘노동자의 말하기가 이들의 노동 조건을 반영한다거나 동질적인 문화를 표현한다고 추론하는 역사학적 방법론에 대한 비판, 노동자의 과학임을 자처했던 마르크스주의 이론을 포함한 학문적 사유에 내재적인 분할 논리에 대한 비판을 담고 있다.’




앙리 르페브르, <공간의 생산>
프랑스의 마르크스주의 철학자이자 사회학자인 르페브르. 르페브르는 하이데거의 <존재와 시간>처럼 시간의 문제를 철학의 중심에 놓고 사고한 서양철학의 경향에서 벗어난 인물이다. 그는 시간보다는 공간의 문제야말로 지배와 저항, 억압과 혁명의 핵심 쟁점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예전부터 궁금했던 책 드디어 읽어보기로.




윌 스토, <지위 게임- ‘좋아요’와 마녀사냥, 혐오와 폭력 이면의 절대적인 본능에 대하여>
제목부터 흥미진진. 저자는 이 책을 통해 궁극적으로 인간이 누구인지를 정의하는 것은 지위에 대한 억누를 수 없는 열망이라고 주장한다. 수많은 연구를 통해 우리가 어떤 지위를 가졌는가가 우리의 행복과 안녕뿐 아니라 신체 건강에도 극적으로 영향을 끼친다는 사실을 보여준다는 것을 밝힌다고.




 

새 폰으로 찍은 첫 책 사진.

그리고 선물받은 책



사라 아메드, <행복의 약속>
다정하고 귀여운 알라디너로부터 선물받은 책. 잠자일보 퀴즈대회를 통해 책을 뿌리는(?) 잠자냥의 행동을 어여삐 여겨 이토록 다정하신 마음으로 선물을 보내주셨다. 두 권 고르라고 하셨는데 이 책 한 권이면 만족합니다! 정희진 쌤 10월호 듣다가 이 책이 궁금해졌다. 책 표지와 제목만 보고는 흔한 힐링 책인 줄 알았었습니다. 이 책의 진가를 몰라 뵈었습니다. ‘행복’의 매커니즘을 해부하면서 그것이 어떻게 지배의 기술이 되는지 분석한다고.





이건 일전에 구폰으로 찍었던 사진.....
    

또 선물받은 책
















이 책들 또한 다정하고 귀여운 알라디너로부터 선물받았다. 처음에는 선물을 거절했는데, 아니 이분이, 거절할 거면 회사 주소나 집 주소나 전화번호 중 하나를 내놓으라고 해서 그냥 받기로 했습니다. <가재가 노래하는 곳>은 잠자냥이 도대체 어떻게 읽을지 궁금해서 선물하셨다고. 네, 제가 한번 읽어보겠습니다. 전에 이 책 읽고 쓴 다락방 님 리뷰를 보면 나도 분명 빡치는 부분이 여럿 있을 것 같은데..... <언어와 존재>는 따끈따끈 최신간- 관심 책이라 읽어볼 요량으로 보관함에 담아뒀는데 어떻게 알고 딱! 보내주심. 게다가 고소함 물씬 묻어나오는 커피가 내 취향에 맞을 것 같다면서 커피까지 챙겨주셨습니다만, 커피는 준비가 오래 걸리는지 커피만 나중에 따로 배송해준다고(무려 11월 1일에 온다고? 온두라스까지 커피 콩 따러 간 모양?!) 연락왔네요. “가을엔 책과 커피와 자냥리뷰와 함께…♥”라는 멘트가 인상 깊었습니다......



저렇게 책 모서리가 구겨져서 와도 저는 교환 신청 안 합니다....... 왜냐하면....



아니 그런데, 미쳐 증말 이 알라딘 놈들아!!! 커피하고 책 분리 배송한다면서 왜 내 주소와 연락처를 이분에게 알려준 것이냐!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니까 여러분, 이게 알라딘 시스템의 맹점인 걸 저도 올해 처음 알았는데요, 기프티북을 보냈을 때 받는 사람이 책 상태가 마음에 들지 않아서 교환 신청을 하잖아요? 그러면 교환 신청해서 재배송했다는 메시지를 책을 선물한 사람에게도 알려줍니다. 그 과정에서 책 선물받을 사람의 이름(본명 다 알려줌), 전화번호(가운데 2자리 빼고 다 알려줌), 주소(거의 다 알려준다고 봐야 함 동/호수만 알려주지 않을 뿐)를 다 알려주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아니, 아니 이런 허점이.... 그래서 제가 지난번 은오에게 책 선물하고(은오가 교환하고 이런 과정에서) 어쩌다 보니 은오 폰 번호랑 주소를 거의 다 알아버렸다는 것이죠. 그런데 이번에는 이 허술한 알라딘이 이분에게 내 연락처를 오픈(물론 서로 기프티북을 주고받을 사이라면 연락처 정도야 오픈해도 괜찮겠지 싶겠으나 안 그런 분들도 있지 않을까요?).... 게다가 난 교환 신청도 안 했는데!!! 분리 배송한다면서 내 이름, 연락처 90% 가까이 오픈해버림... 이 무슨.... 아무래도 알라딘이 잠사모들의 열렬한 애정을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응원하고 있던 것일까요? 아놔.... 괭 님하고 은오 님은 둘이 만나서 제 번호 서로 알고 있는 부분을 조합해보세요. 아마도. 가운데 한 자리 빼고는 거의 완성될 거 같습니다!? 은오 님은 제 집 주소 알고 싶으면 회장님에게 문의(역시 회장님ㅋㅋㅋㅋㅋ). 몇 호인지만 안 가르쳐줬지 그냥 다 알려준 거나 마찬가지(회사로 택배 안 받길 천만다행이라고 생각했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 괭님 어차피 저희 집 주소도 알게 됐는데, 저랑 집사2가 멀리 여행가면 스페어 집사 노릇 좀 하시렵니까? ㅋㅋㅋㅋㅋㅋ

그나저나 여러분 이러지 마세요. 기프티북 금지! 보답으로 책 선물 금지! 앞으로 저에게 책 선물하고 싶으시면 우리 은오에게 보내십시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새 폰으로 찍어 본 첫 고양이 사진. 나의 사랑 막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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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쟝쟝 2023-10-26 21:15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윌 스토 아저씨 책 재밌게 읽은 기억이 있어서… 저도 읽고 싶었는 데 ㅎㅎㅎ 두껍네요? <페이드 포>리뷰들이 다 훌륭해서 읽어볼까 했는 데…. 또… 생각보다 두껍군요?! 그래도 일단 담아둡…. <행복의 약속> 정말 좋은 책인데.... 전자책으로 샀거든요. 다시 읽고 싶어져서, 중고 풀리면 살려고 드릉드릉인데 안풀리더라고요.... ㅜㅅㅜ

여러분~ 저는 잠자냥에게 기프티북을 보내지는 않지만 잠자냥의 이름과 집 주소를 압니다~~~~ 후후 그리고… 또 알 고 있는 게 있는 데…. (내가 뭘 아는 지는 잠자냥도 모를 걸?ㅋㅋㅋ) 알라딘 관계자님…. 잠자냥에게 선물을 보낼 수 있도록….. 커피용품만 말고 츄르랑 고양이 사료도 판매하자!! 잠자냥은 냥냥이라서… 책은 줘도 싫대고 추르만 받는다고 하는 군요..

잠자냥 2023-10-26 22:01   좋아요 3 | URL
에 사실 다 두껍지 않은 책입니다. 두껍지 않아!!!

그나저나 뭘 더 안단 말이요? 내 성깔 드런 것도 안단 말이오?
음 그때 내가 너무 쉽게 알려준 게 한이다…
집 주소는 이사 가면 그만… ㅋㅋㅋㅋㅋ

공쟝쟝 2023-10-27 11:32   좋아요 0 | URL
이건 진짜 비밀이라서, 나중에 인연이 허락하고 온 우주가 도와서 잠자냥님과 만나게 되어 우리가 술이라도 일잔 기울이게 되면 그때 이야기해드리겠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잠자냥 2023-10-27 11:42   좋아요 0 | URL
세상에 진짜 비밀이랄 게 있겠습니까. ㅎㅎ
쟝 님이 안다는 것은 알아도 될 정보라고 생각하므로 아무튼 제가 생각하는 그 정보와 같을지는 나중에 정말 기회가 닿는다면 맞추어봅시다.

아 설마 너 우리집 근처까지 와서 서성였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공쟝쟝 2023-10-27 11:45   좋아요 1 | URL
휴일날 그 집 앞 창문으로 우수수 떨어지던 반짝이는 고양이 털들... ㅋㅋㅋ 오래오래 건강해요 잠자냥님 집사2랑 >_<//

잠자냥 2023-10-27 12:19   좋아요 1 | URL
어쩐지 그 츄르 택배에 소인이 안 찍혀있더라니.....
직접 왔었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집사2가 고맙다고 그때 들어와서 술이라도 한잔 하고 가라던데 ㅋㅋ 암튼 전해줄게요.ㅋㅋㅋㅋ

꼬마요정 2023-10-26 23:3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비극>만 저한테 있네요. 그런데 막내 냥이 너무 예쁜 것 아닙니까!!!!!!!! 아, 스페어 집사 하고 싶다.... 흑흑

잠자냥 2023-10-27 00:05   좋아요 1 | URL
우리 막내는 진짜 예쁩니다! 하는 짓도 천사! 지금은 배를 하늘로 한 채 자고 있네요! ㅋㅋㅋㅋ(막내 자랑 댓글 ㅋㅋㅋ)

꼬마요정 2023-10-27 00:20   좋아요 1 | URL
그런 예쁨은 사진으로 찍어서 공유하시면 복 받으실 거예요 ㅋㅋㅋ 저희 집 막내는 지금 공을 던지라고 시위해서 공 던지는 중입니다…. 물고 오다가 이제는 물고 오지도 않아서 제가 주워서 또 던지고 있어요….

잠자냥 2023-10-27 06:14   좋아요 1 | URL
우리 막내 이거 못 보셨군요?!
https://tobe.aladin.co.kr/n/89036

꼬마요정 2023-10-27 10:18   좋아요 1 | URL
보고 왔어요!!! 이 글을 놓쳤네요. 투비는 진짜 맘 먹고 들어가야 해서ㅠㅠ 아아 너무 귀엽습니다. 너무 예뻐요!!!! 엄마랑 함께 구조됐다니 더 좋아요. 잠자냥 님 복 받으실 거예요!!!! 막내가 진짜 애교가 많군요. 저희 집 막내는 애교도 많지만 체력이 너무 좋아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잠자냥 2023-10-27 10:38   좋아요 1 | URL
엄마랑 언니(막내랑 한배에서 같은 날 태어났지만 저희 집에 먼저 들어온 녀석을 언니라고 하기로 ㅋㅋㅋ)랑 셋이 저희 집에서 지내게 되었어요. ㅎㅎㅎㅎ 저희 집 4, 5, 6호는 한 핏줄인 셈-
근데 요정님도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카프 사진 좀 투비에 풀어주시죠? ㅋㅋㅋㅋㅋㅋㅋ

은오 2023-10-27 09: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잠자냥님!! 오늘이 무슨날인지 아십니까?!

은오 2023-10-27 09:09   좋아요 1 | URL
잠자냥님의 마니아가 1000이 된 날입니다.
혼자 고대하면서 지켜보고있었다능
👏🎊🎉🎂🥳

잠자냥 2023-10-27 09:09   좋아요 1 | URL
우리 은오 시험 끝나는 날!!!

은오 2023-10-27 09:10   좋아요 1 | URL
맞긴 한데.. 아침부터 우리 은오는 좀..
심신안정이 필요하다구요!!

잠자냥 2023-10-27 09:12   좋아요 1 | URL
엥?! ㅋㅋㅋㅋㅋㅋㅋ 그런 게 있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잠자냥 2023-10-27 09:13   좋아요 1 | URL
ㅋㅋㅋㅋ 그걸 왜 지켜봐ㅋㅋㅋㅋㅋㅋ

잠자냥 2023-10-27 09:14   좋아요 1 | URL
그걸 모랜 언니가 해주네.

은오 2023-10-27 14:56   좋아요 1 | URL
ㅋㅋㅋㅋㅋㅋㅋㅋㅋ1000이라는 숫자 왠지 보고싶잖아요!! ㅋㅋㅋㅋ
저는 집에 갑니다ㅏㅏㅏㅏㅏㅏㅏㅏㅏ 책?넌이제 뒤졋다 다읽어주마 넷플릭스?넌이제 뒤졋다 다봐주마 푸바오? 넌....뽀뽀
그리고 주말을위해 책을 샀어요!!
<모리스> 땡투했습니다 ㅋㅋㅋ

잠자냥 2023-10-27 15:15   좋아요 1 | URL
즐거움이 막 묻어나네요?! ㅋㅋㅋ
오늘은 시험 끝난 날~
오늘은 즐거운 금욜~
주말과 시험 끝남을 동시에 잘 즐기세요~

2023-10-28 06:55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3-10-28 08:07   URL
비밀 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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