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한 날들의 기록 - 철학자 김진영의 마음 일기
김진영 지음 / 한겨레출판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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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의 글쓰기, 애도의 글쓰기, 사랑의 글쓰기’ 누군가의 일기를 연필로 꾹꾹 눌러 다시 써보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문장들. 아름답고 깊고 쓸쓸하다. 읽다 보면 나도 모르게 소리를 내어 읊조리게 된다. 그의 글을 더 읽을 수 없다는 사실이 문득 슬퍼지는 어느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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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괭 2023-09-08 11:3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오 누구길래 잠자냥님이 애정하시나 찾아보니 아침의 피아노 작가님이군요.(안 읽었지만)
근데 이 책 왜이렇게 두꺼워요? 우왕…

잠자냥 2023-09-08 12:22   좋아요 2 | URL
한국의 중장년남을 애정하는 경우는 좀 드문데...ㅋㅋㅋ 애정까지는 아니더라도, 계속 읽게되는 작가가 좀 있습니다요. 이분은 일찍 돌아가신 게 참....
7년 동안의 일기를 모은 거라 좀 두께가 나갑니다.

거리의화가 2023-09-08 11: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국내 철학자 하면 김진영님 밖에 떠오르는 이가 없어요^^; 대중적으로는 더 유명한 분들이 있으시지만ㅎㅎㅎ 이 책 참 좋겠어요. 나중에 꼭 읽어보겠습니다.

잠자냥 2023-09-08 12:23   좋아요 0 | URL
강유원 씨도 있잖아요. ㅎㅎ 저는 이 두 사람이 비슷한 결이 있다고 생각하는데 그 결이 마음에 들어서 책이 나오면 계속 읽거나 사게 되더라고요.... (도서관에서 빌려 읽다 결국 샀습니다)

거리의화가 2023-09-08 12:40   좋아요 1 | URL
앗 맞네요! 강유원ㅎㅎㅎ 사실 강유원 님 글을 먼저 읽어보긴 했는데ㅋㅋㅋ 마음에 드셔서 결국 구입하셨군요. 저도 일단 도서관에 있는지 확인해보고 없으면 신청해보는걸로!

은오 2023-09-08 18:3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헐 이 두꺼운것도 벌써 다읽으셨군요 잠자냥님은 정말.. 제꺼...
빌려읽다 구입하실 정도라니!! 알겠습니다 ㅋㅋㅋ

잠자냥 2023-09-09 12:11   좋아요 1 | URL
아포리즘이라 ㅋㅋㅋㅋㅋ 매우 벙벙한 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