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도 지켜보지 않지만 모두가 공연을 한다
비비언 고닉 지음, 서제인 옮김 / 바다출판사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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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에서 인간으로 살아간다는 일의, 인간관계에서 비롯되는 고독과 외로움을 이렇게 빼어난 문장으로 섬세하게, 생생하게 통찰할 수 있다니. 비비언 고닉은 진짜 이 시대의 에세이스트가 맞구나. (에세이를 좋아하지 않음에도) 그의 모든 글을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든 사람은 수전 손택 이후 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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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락방 2022-09-26 10:5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이거 책도 뭐이리 고급스럽게 생겼대요?

잠자냥 2022-09-26 11:00   좋아요 2 | URL
제목도 근사합니다. ㅎㅎ 다락방님도 저처럼 에세이 잘 안 읽으시니까, 일단 <사나운 애착>부터 읽으신 후 괜찮다면 계속..... ㅎ

다락방 2022-09-26 11:01   좋아요 2 | URL
에세이가 마음에 들기는 진짜 힘들잖아요. 저도 곧 도전! 아니 근데 대체 언제쯤.. 어휴..

잠자냥 2022-09-26 11:03   좋아요 2 | URL
책 그만 사고 도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바람돌이 2022-09-26 16:4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아닛 이건 반칙이에요. 수잔 손택에게 저렇게 비유을 해버리시면 안 읽을 도리가 없잖아요. ㅠ.ㅠ

잠자냥 2022-09-26 20:27   좋아요 1 | URL
ㅎㅎㅎ 닮은 다른 듯 두 작가 모두 참 글을 잘 쓰네요! 찰진 비유가 넘쳐납니다.

- 2022-09-29 16: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목 부터 생긴 것 까지.. 게다가 별다섯이라니…. 게다가 고독과 외로움이라니…. 나도 오늘은 참아보려고 했는데… 내 손꾸락아 내 손꾸락은 과연 구매 버튼을 누를 것인가? ㅋㅋㅋ 10월까지 기다릴 것인가?ㅋㅋㅋ 투비 콘 티뉴… 어쨌든 땡스투…

잠자냥 2022-09-29 17:17   좋아요 1 | URL
곧 불을 질러주마! ㅋㅋㅋㅋㅋㅋ

- 2022-09-29 17:25   좋아요 0 | URL
ㅋㅋㅋㅋㅋㅋㅋ 파이어~~~~어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