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별의 의식
시몬 드 보부아르 지음, 함정임 옮김 / 현암사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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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르트르를 좋아하지 않는데도, 노년의 그, 병들어 서서히 죽어가는 그를 곁에서 지켜보며 써내려간 보부아르의 글은 충분히 아름답다. 특히 이 책의 마지막 문장들은 사랑하는 이와 평생을 함께하다 언젠가는 그를 먼저 떠나보낼 모든 사람들의 가슴을 먹먹하게 만들 것이다. 내가 그랬듯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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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괭 2021-12-22 22:51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평범한 인생은 내가 죽기 전에, 작별의 의식은 짝꿍이 죽기 전에 읽어야 하는 것인가요! 죽기 싫지만 이 책들은 읽고 싶어.. 특히 자냥오별 차페크..

잠자냥 2021-12-22 23:02   좋아요 5 | URL
ㅎㅎㅎ 노년에 읽으면 참 많은 생각이 들 책들이지만 지금 읽어도 괜찮아요~~

미미 2021-12-22 23:48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저 또 울어야해요?🥲

잠자냥 2021-12-23 00:15   좋아요 3 | URL
앗, 울지마요~ 나중에 읽어요~~

공쟝쟝 2021-12-23 13:1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뎃쓰롸잇. 여기서 ‘그‘는 자냥이의 일냥 이냥 삼냥이임을 나는 안다. (저도 벌써 눈물이 맺혀있다)

독서괭 2021-12-23 13:37   좋아요 0 | URL
쟝쟝님 가을방학 노래 <언젠가 너로 인해> 들어봤어요?

공쟝쟝 2021-12-23 13:49   좋아요 2 | URL
괭// 알고 있지요.. 그 노래는 금지곡입니다... 일단... 너무 슬프기도 하지만.. 가을 방학 (이 정바비 X새끼야!!!! )

독서괭 2021-12-23 14:00   좋아요 1 | URL
아 그게 정바비가 만든 노래예요? ㅜㅜㅜㅜ

잠자냥 2021-12-23 14:07   좋아요 0 | URL
오오오. 괭님 가을방학은 정바비 + 계피 조합이잖아요. 작사작곡 거의 정바비.... 그래서 제가 그 이후로 줄리아 하트, 가을방학 다 못 듣는다능..

공쟝쟝 2021-12-23 14:07   좋아요 0 | URL
뎃쓰...롸...잇........(울면서 뛰쳐나간다..) 저는 아이보리를 정말 좋아했어요. 이제 그 노래는 마음속에서만 플레이된다...

공쟝쟝 2021-12-23 14:08   좋아요 1 | URL
독서괭// 그리하여 잠자냥은 죽은지 오래된 남자들의 노래만 듯는 습성이 생기게 되었다는 슬픈 도시괴담이..

잠자냥 2021-12-23 14:09   좋아요 0 | URL
전, 3월의 마른 모래. ㅎㅎ
맞삼. 전 그래서 저 먼 나라 노래, 아니면 이미 세상을 떠난 사람들 노래 듣는다능 ㅋㅋㅋ

독서괭 2021-12-23 14:39   좋아요 0 | URL
커흑 그렇게 슬픈 사연이… ㅠㅠ 곡도 좋지만 보컬 목소리가 너무 좋은데. 그럼 앞으로 계피의 활동을 지켜봐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