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속 문예출판사 세계문학 (문예 세계문학선) 115
프리드리히 뒤렌마트 지음, 차경아 옮김 / 문예출판사 / 201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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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으면 ‘정교하게 잘 짜인 추리소설’이라는 말이 얼마나 헛된지 생각하게 된다. 잘짜인 추리소설 같은 ‘현실’이란 존재할 수 없으므로. 우연의 힘도 무시할 수 없으므로. 범인을 잡겠다는 약속을 지키려고 광인이 되고만 마태의 모습은 고도를 기다리는 블라디미르와 에스트라공을 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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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괭 2021-09-14 06:26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아 또 나왔다 자냥오별… 저 예전에 잠자냥님 글 보고 <판사와 형리> 사 놨는데 아직 못 읽고 있거들랑요…

잠자냥 2021-09-14 09:41   좋아요 3 | URL
ㅋㅋㅋㅋ 아이고, 자냥오별 따위가 뭣입니까요. 제 평점 너무 믿지 마세요. ㅋㅋㅋ <나는 고백한다> 이런 책 아니고선 복불복도 많습니다요. ㅎㅎㅎㅎ 그나저나 <판사와 형리>랑 이 책은 같이 읽으면 더 흥미진진할 겁니다요.

새파랑 2021-09-14 09:5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안그래도 희곡책이 줄어들고 있었는데 이 책 찜해야겠어요. 희곡작가님의 희곡 별점이 별다섯이라니 ㅎㅎ

잠자냥 2021-09-14 10:29   좋아요 2 | URL
하하, 이 책은 희곡은 아니랍니다. 대화가 많아서 희곡 같은 느낌이 들기도 하지만 소설이고요. 두 작품 실려있습니다.

붕붕툐툐 2021-09-14 10:5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뒤렌마트 자냥오별이면 필독서죠!! 희곡이 아니라니 더 끌리네용!!^^

잠자냥 2021-09-14 11:04   좋아요 2 | URL
추리소설 형식 깨는 추리소설이라고나 할까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