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관에 갑니다
미리엄 엘리아.에즈라 엘리아 지음, 신해경 옮김 / 열화당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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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미술에 관한 풍자이면서 현대미술을 대하는 관객에 대한 풍자이자 현대미술의 자유분방함과 열린 가능성을 찬양하는 아주 오묘하고 이상한 책. 이 책의 어린이 존과 수전은 현대미술을 접하는 대부분의 성인들 모습이 아닐까. 블랙유머와 풍자 때문에 빵빵 터진다. 짧지만 강렬. 어린이책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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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책읽기 2021-09-02 10:02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오호. 추천글 강렬. 중딩은 읽을 수 있을까요? 딸이랑 읽고파지는. 찜찜찜^^

잠자냥 2021-09-02 10:12   좋아요 3 | URL
ㅎㅎㅎ 중딩이 읽으면 아마 이 책의 수전과 존과 거의 비슷한 생각을 할 텐데, 문제는 어른들도 비슷할 거라는. 그러니까 같이 읽어도 될 것 같습니다만 섹스, 성기, 페미니즘, 신의 죽음 등등의 용어와 그림이 여과 없이 나오기 때문에 어른이 먼저 읽어 보고 판단하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저도 이거 앉은 자리에서 3번은 읽었어요. 읽고 나면 질문과 생각이 굉장히 많아질 책이고요, 이 책에 언급된 현대미술 원 작품을 감상하고 봐도 더 재미날 거 같습니다. (단 이 책에서 풍자로 5세 이하 어린이용 책이라고 써 있는데 그것은 절대 아니옵니다....)

새파랑 2021-09-02 12:18   좋아요 1 | URL
잠자냥님 백자평 보다 이 댓글보니 더 흥미가 생기네요 ㅋ

잠자냥 2021-09-02 12:59   좋아요 1 | URL
새파랑 님 근데 이거 읽고 뭥미?! 하실 수도 있어요. ㅎㅎㅎ

독서괭 2021-09-02 11:41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잠자냥님 미술분야까지 손을 뻗치시다니…이책 어디서 소개 들은 것 같아요. 라디오북클럽 신간소개 코너였나..? 미술은 알못이지만 일단 담습니다 ㅋㅋ

잠자냥 2021-09-02 12:36   좋아요 4 | URL
미술분야까지 손을 뻗친 건 아니고;;; ㅎㅎㅎㅎㅎ 제가 열화당 출판사 신간 알림신청 해놓고 받아보고 있는데요(존 버거때문에요), 종종 존 버거 말고도 관심 가는 책이 나오더라고요. 이 책도 그랬습니다. 저도 현대미술 알못입니다. 이 책의 수전과 존 같은 기분? ㅋㅋㅋㅋㅋㅋ

2021-09-02 11:50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1-09-02 12:53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1-09-02 14:58   URL
비밀 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