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닌의 키스
옌롄커 지음, 김태성 옮김 / 문학동네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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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명과 자본을 동시에 비판한 한편의 희비극적 우화. 독특한 형식도 흥미롭고, 의외로(?) 700쪽이 넘은 페이지가 술술 넘어간다. 그러면서도 읽다 보면 아주 날카로운 비판에 통쾌함도 느껴진다. 옌롄커, 이런 작품을 쓰다니, 군대에서 쫓겨나는 게 아니라 중국에서 추방해 버리고 싶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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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lstaff 2020-12-02 09: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앗, 그렇습니까? <풍아송>하고 <인민을 위해 복무하라>를 읽고 에잇, 너하곤 끝이다, 선언했는데, 이거 또 솔깃해지네요. ㅋㅋㅋㅋ

잠자냥 2020-12-02 10:23   좋아요 0 | URL
전 중국소설을 딱히 안 좋아해서 여태 연롄커 작품을 안 읽다가 이건 좀 혹해서 읽었는데요. 이 작품 때문에 다른 작품도 더 읽어볼 생각입니다. ㅎㅎㅎ 일단 좀 소재가 재미나요. 레닌의 유해를 사오겠다고 ㅋㅋㅋㅋㅋ

파이버 2020-12-02 12: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중국에서 추방해 버리고 싶을 듯˝하다니 급 궁금해집니다ㅎㅎ

잠자냥 2020-12-02 13:04   좋아요 1 | URL
ㅎㅎㅎ 이 책만 봤을 때는 정말 그럴 거 같아요!

Falstaff 2020-12-02 13: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장바구니에 넣으려는 순간! 잠자냥님 영업실패!!
크.... 정가 2만5천원, 판매가 2만2천5백원. 게다가 어쨌든, 이젠 끝이다, 한 번 선언했던 이. 살포시 포기 했습니다. ㅋㅋㅋㅋ

잠자냥 2020-12-02 14:49   좋아요 0 | URL
네 좀 비싸죠? ㅎㅎㅎ 저도 알라딘이 아니라 예스24에서 쿠폰 모아 샀습니다. ㅎㅎㅎㅎ

레삭매냐 2020-12-02 13: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거의 나오자 마자 사긴 샀는데
두터운 두께 때문에, 못 읽고 있네요.

재밌을 것 같긴 한데 말이죠 :>

내년에나 한 번 읽어 볼까 합니다.

잠자냥 2020-12-03 09:31   좋아요 0 | URL
두꺼운 데 잘 읽혀서 금방 읽으실 수 있을 겁니다. 내년에 꼭 읽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