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을 중심으로 식민지배가 어떻게 이루어졌는지 농촌진흥운동부터 시계열적으로 정리하고 있다. 식민지 조선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농촌의 안정화가 식민통치의 근간이 될 수 밖에 없지만 일제는 그닥 안정적으로 통치할 수 없었다. 당연한 사실이겠지만 만주사변, 중일전쟁, 태평양전쟁으로 이어지는 일제말기는 안정화보다는 통제에 따른 인적 물적 수탈에 집중할 수 밖에 없었다. 이러한 과정에서 일제는 보다 강력한 통제 정책을 수행했고 그 유산으로 해방 후 한국사회로까지 반상회는 이어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