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9월 12일 맑고 더움

어제 오늘 덥다. 나만 더운지도 모르겠다.

삼성카드사에서 곽티슈 3개 교환권이 와서 롯데 백화점으로 토요일 교환하러 갔다. 아이는 "엄마 공짜 좋아하지마. 공짜로 주는 것 안받으면 안돼?" 하며 옆에서 투덜거리고 있었다. 10분을 걸어야 하는데다 삐져있어서 투덜거리나보다 하고 그냥 끌고 갔다. 엄마만 좋은거 한다고 삐졌었는데, 계기가 생각이 안난다. 열심히 8층까지 올라가서 교환하려 하니까 1만원 이상 구매자에 한한다는 것이었다. 순간 창피함과 동시에 기분이 나빠졌다. 전에 2-3번 공짜로 주었었는데, 이번에는 단서가 붙었나보다. 꼼꼼히 읽지않은 내 잘못도 있었지만 그것 받자고 만원 이상 물건을 사기도 뭐하지 않은가? 처음 교환권 받았을 때는 굉장히 기분 좋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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