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uck Everlasting (Paperback, Reprint)
나탈리 배비트 지음 / Farrar Straus & Giroux / 1985년 11월
평점 :
절판


영원히 산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할까? 그것은 과연 행복일까? 변함이 없다는 것은. 모든 것이 변해도 영원히 변함이 없다는 것은. 자연 법칙에 거슬러 변화하는 세상에 거슬러서 사는 것은. 손에 쥐어진 영원의 샘물을 자신이 사랑하는 두꺼비에게 쏟아 붓는다. 텍스트에는 없지만, 삽화에는 민들레 씨가 흩날리는 장면으로 본문은 끝이 난다. 민들레가 피어나고, 꽃이 피고, 지고, 그리고 씨가 되어서 날라가고. 또다른 생명을 낳고, 또 지고. 하는 순환. 두꺼비를 보내고, 흩어지는 꽃을 바라보는 장면은, 위니가 영원이 아닌 순환하는 자연을 선택했다는 것을 나타내는 듯 하다. 삶과 영원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었던 동화. 나는 영원에 대해 어떠한 생각을 가지고 있나...  

 아동문학임에도 진지하게 영원과, 죽음에 대해서 성찰을 해보게 하는 그런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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