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 게바라 평전 역사 인물 찾기 29
장 코르미에 지음, 김미선 옮김 / 실천문학사 / 200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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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게바라 평전은 예전부터 읽어봐야지 봐야지 생각만 하고 있다가, 국내에 체게바라에 관한 영화가 개봉되면서 읽기로 결심하고 읽게 되었다.

이 책을 읽기전에 내가 체게바라에 대해 가지고 있던 관념은 마치 우리나라의 빨치산과 같은 게릴라전을 펼첬던 의지의 인물로, 공산당, 혁명운동을 하는 사람에게 있어서의 우상인 사람이라는 생각이었다. 하지만, 이책을 읽어가면서 체게바라를 휴머니스트로 스스로를 도덕적으로 고양시킨 완벽한 인간으로서 생각하게 된다. 마치 벤자민프랭클린과의 유사성마저 느껴진다.

체게바라는 수영, 골프, 축구 등 각종운동에 만능이며, 체스선수이고, 게릴라부대의 대장이었으며, 국제적인 정치지도자였으며, 쿠바국립은행 총재였고, 아이의 아버지였던 정말로 다재다능한 사람이었고, 그의 ?은 인생 39에 처절한 투쟁의 현장에서 사망했다.

체게바라는 전쟁수행 중에도 책을 놓지 않는 독서광이었으며, 이타적인 따뜻한 마음을 가진 사람이었다.

그리고, 그가 쿠바의 게릴라전에 피델카스트로를 도와 투신하면서, 쿠바의 혁명이 성공하였다는 사실을 난 이 책을 통해서 알게되었다. 그리고, 성공한 혁명으로 새로운 정부, 새로운 국가, 새로운 민중의 나라를 건설하기 위해서 노력하다가, 피델의 곁을 떠나서, 새로운 민중혁명의 전장터로 또다시 생사를 넘나드는 오지로 뛰어드는 모습에 그의 순수함에 놀라고, 이런 끊임없는 열정에 또 놀랐다.

이 책을 꼭 읽어보기를 추천한다. 체게바라의 삶은 그 자체가 영화이고, 놀랍기 그지 없다. 누구도 그의 삶에서 경외감을 느끼지 않기는 힘들것 같다. 다만, 책이 사실의 나열이 많아서, 좀 읽기가 쉽지 않다는게 좀 그렇지만, 중간중간 체게바라의 생각을 옅볼 수 있고, 다양한 사실적인 과점들이 나와있어서 재밌게 읽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무엇보다도 그의 삶이 파란만장하여, 책을 다 읽을 때가지 손을 놓기가 쉽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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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fessional 소프트웨어 개발
스티브 맥코넬 지음, 윤준호 외 옮김 / 인사이트 / 200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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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대한민국의 소프트웨어 산업에 종사하는 사람은 반드시 읽어봐야할 책이다. 저자인 스티브 맥코넬은 소프트웨어 공학에 관련된 통찰력을 이 책을 통해서 설파하고 있다. 이 책은 전문적인 지식이 부족한 사람들도 읽을 수 있는 에세이 스타일의 책이다.

무형의 지적작업을 하는 소프트웨어 개발의 딜레마를 바위 옮기기라는 비유를 들어서 아주 재밌게 시작하고 있다. 만약 당신이 고대 이집트에서 피라미드를 만들기 위해서 돌을 굴리는 사람이라고 해보자, 10명의 인부가 돌을 어떻게 미는 작업을 통해서 작업장까지 운반할 것인지? 돌을 운반하기 위해서 나무 통나무를 돌밑에 밀어넣어서 운반하는 아이디어를 생각해 내어서, 나무를 깍어서 돌밑에 넣은 후 돌을 밀어가면서 통나무를 옮기는 방식으로 운반할 수도 있고, 아니면 무식하게 그냥 밀어서 옮길 수도 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작업의 방법을 생각하는 시간과 작업의 효과를 높이기 위한 툴을 개발하는 시간도 전체 작업시간에 포함된다는 것이다. 소프트웨어 개발은 그런식의 과정이 반복되는 작업이므로, 생산성과 관련해서 너무나 복잡하게 생각할 거리를 만들어 낸다는 점이다.

그리고, 일단한번 만든다음 고치는 방식(code and fix)이 너무나 문제가 많다는 것을 알면서도, 너무나 손쉬운방법이므로 그런 방식을 사용하면서 원시적인 생산성이 시달리는 곳이 많다는 지적을 한다.

그리고, 역으로 개발방법론이 잘 적용되서 생산성을 내는 조직의 형식만을 흉내내어서, 실제로 생산성을 저하시키고 관료적으로 비용을 낭비하는 사례도 많음을 소개하고 있다. 충분히 공감이 가는 지적이었다.

SW-CMM에 대한 소개등 다양한 개발 방법론에 대한 소개와 그것이 현재 위치하고 있는 위상에 대해서도 설명해주고 있다. 또한, 스티브 맥코낼이 경영하고 있는 construx의 경력관리 프로그램을 소개하여, 선진적인 환경의 소프트웨어 개발자의 커리어 관리가 어떻게 되고 있는지 하나의 모범 사례를 소개해준다.

또한, 저자는 마치, 의사와 변호사와 같은 프로패셔날로 IT 소프트웨어 업계가 면허제를 통한 전문가를 확보하여, 아주 중요한 위험을 관리해야하는 소프트웨어 개발에 그런 면허를 가진 사람이 참여하도록 제도화하는 방안을 제안하고 있는데, 아주 흥미롭고, 우리나라도 국가차원에서 검토해봤으면 하는 아이디어를 제시하고 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난 우리나라의 소프트웨어 업계가 가야할 길이 아주 멀고, 너무나 배울점이 많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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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콴유 자서전
리콴유 지음 / 문학사상사 / 199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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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싱가포르의 국부로 추앙받고 있는 리콴유의 자서전이다. 싱가포르가 영국 식민지에서, 일제 강점기를 거쳐서, 다시 영국의 식민지로, 또 다시 말레이시아 연방의 일원이 되었다가, 독립국가가 되는 역사적인 사건이 다루어지고 있다. 리콴유의 어린시절이 소개되고 있고, 말레이시아 연방의 일원이 되는 부분은 리콴유가 35의 나이로 총리가 되어서 추진하여 일어난 일이다.

이 책을 보면 힘이 미약한 한명의 야심있는 정치가가 어떻게 권력을 장악하고, 조국의 미래를 책임지는 위치까지 가는가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위대한 사람이 되려면, 보통사람과는 다른 사람이 되어야한다는 당연한 명제를 리콴유는 실천으로 보여주는데, 이 책 속에서 단순해 보이는 사건에 접근하는 리콴유의 복잡한 상황인식과 그 상황인식에 대한 접근 방법에 놀라움을 금치 못하게 된다.

리콴유는 공산당의 영향력 강하고, 중국민이 대부분의 인원구성을 이루고 있고, 중국 공산당의 성공으로 인해서 조국의 많은 중국민이 중국에 대한 동경으로 공산주의에 물들어가고 있음을 간파하고, 자신의 당에 공산당 출신의 인물을 끌여들여, 노동자 농민을 위하는 당의 이미지와 친공성향의 색체를 띄면서, 의회를 장악해나갔다. 그런 후 끊임없이 공산주의 세력을 제거할 기회를 노리면서, 공산주의에 대한 모호한 입장에 대해서 끊임없이 경쟁자로부터 공격당한다. 후일, 공산주의자를 공격할 수 있을만큼 국민의 신임을 얻었을때, 철저하게 공산주의자를 제거해 나간다.

또, 하나의 국가로서 영국으로부터 독립할 경우, 독립시장의 규모가 작아서 번영을 누리지 못하면, 공산주의자에게 국가를 장악당할 것을 염려해서, 말레이시아 연방에 통합되므로서 영국으로부터 독립되기 위해서 끊임없는 노력을 기울인다. 말레이 중심의 말레이시아를 생각하고 있는 말레이시아의 툰구는 처음에는 강력하게 거부하였으나, 리콴유가 영국의 정계와 전세계의 정치인의 지지까지 얻어가면서 밀어붙이자, 결국은 마음을 돌리게 된다.

하지만, 말레이시아 연방에 통합된 후에는 말레이시아 연방의 주류정치세력의 지도자 툰구와 대결하면서, 싱가포르를 독자적인 연방의 일원으로서의 권익을 위해서 싸우면서, 자신의 정치적입지를 지켜나가는 싸움을 통해서 몇년간 대립하다가, 다시 분리를 위해서 운동하게 된다. 하나의 말레이시아라는 캐치프레이즈로 당시 말레이 민족주의자가 자기 민족을 중심으로 구성하려는 연방을 다민족주의 국가주의적인 관점으로 운동을 펼처나가면서, 말레이 연방 전체로 정치력을 확대해나가면서 툰구의 숙적이 된다.

결국은 리콴유의 뜻때로, 싱가포르는 독립하게 되는 것으로 리콴유의 스토리는 끝나게 되는데, 이 1965년이후부터 독립국가 싱가포르의 이야기는 또다른 책으로 나와있는것 같다.

어찌보면, 엄청나게 권력지향적이고, 기회주의적인 사람으로 느껴지기도한다. 책 속에서 다른 정치적인 경쟁자들의 평가를 보면, 리콴유는 스스로에 대한 평가가 공정해 보이지도 않는다. 그러나, 그는 엄청나게 신중하고, 생각이 복잡한 사람으로 느껴진다. 하지만, 그가 싱가포르라는 힘없는 적은 국가를 선진국의 반열로 올려놓은 것을 보면 보통의 비전을 가진 사람은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보통의 사람은 상황논리에서 자신의 미약한 힘을 인정하고 체념하나, 리콴유는 엄청난 야망과 의지와 지혜를 가졌다는 점에서 남다르다는 생각이 들었다. 힘이 약할때는 납작해게 업드려서라도, 최선의 입지를 확보하고, 확보된 입지를 기반으로 새로운 도전을 하는 끊임없는 분투를 해온 리콴유에게 경의를 표한다.

이 책은 구체적인 역사적 사건과 그때의 리콴유의 생각, 그리고, 그의 경쟁자들의 발언을 통해서 진실에 접근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하지만, 너무 세세하고, 자세한 당시 상황묘사와 수많은 인물의 등장으로 읽는 것이 만만찮다. 나역시 읽는 많은 시간이 걸렸다.그러나, 꼭 한번 읽어볼만한 책이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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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데이 모닝 리더십 8일간의 기적
데이비드 코트렐 지음, 송경근 옮김 / 한언출판사 / 200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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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제목만 이렇게 짓지 않고, 코칭 리더십 등으로 지었다면, 훨씬 많이 팔렸을 것 같은 책이다. 책 내용이 정말 좋다.
책의 분량은 짧지만, 꼭 필요한 내용이 담겨있다. 특히, 이제 막 승진해서 관리자가 된 사람이나, 막 승진해서 관리자의 관리자가 된 사람이 읽어보면 좋을 듯한 내용으로 가득 차있다. 얼마전에 읽었던, <리더십 파이프라인>의 내용도 같이 떠오른다.
이책은 관리자로서 곤경에 빠진 제프가 현명한 리더로부터 코칭을 받으면서 자기자신과 자신의 팀을 변화시키는 내용으로 되어 있다. 제프를 변화시킨 리더와 같은 리더가 많은 조직에 필요하리라 생각이 들었다.

제프가 배운 내용은,

나는 상황에 관계없이 내 행동과 내 팀의 업무에 책임을 진다.
나는 핵심과업을 잊지 않는다.
나는 내 상관과 긍정적인 관계를 갖는다.
나는 관리자 세상에서 벗어나 직원들과 접촉한다.
나는 슈터스타의 행동을 찾아내 보상한다.
나는 주도적 방식으로 문제를 처리한다.
나는 보는 사람이 없을 때라도 올바르게 행동한다.
나는 내가 하는 일은 모두 내 리더십 점수로 산출된다는 사실을 인식한다.
나는 직원을 채용할때 까다롭게 한다.
나는 훌륭한 시간관리자다.
나는 다른 사람의 양동이를 채운다.

나는 이 책을 미래준비라는 독서토론모임에서 처음 소개받았다. 어떤 한 회사에서 이 책을 거의 일년에 걸쳐서 모든 직원에게 읽게 하고, 이 책의 내용대로, 모든 직원이 자신의 핵심과업을 정리하고, 어떻게 자신의 일을 개선할 것인지에 대해서 발표하는 등의 경영혁신 운동의 근간으로 삼았다는 사례를 듣고 무척이나 감동을 받았다.
이 책에서 제프의 인식의 전환의 과정을 나는 사업을 하면서 엄청난 시간을 시행착오를 겪어가면서 배웠다. 결국은 회사에서는 적합한 사람은 엄청난 자산이 되지만, 부적합한 사람은 회사의 부채가 되어서, 수많은 어려움을 가져온다는 것, 그렇기 때문에 채용을 신중하게 해야한다는 것, 그리고, 결국 상사의 가장 중요한 역할중의 하나는 부하직원들의 욕구와 필요를 확인하고, 채워주는 노력을 하는 것이라는 점 등이다.
또, 내가 경영자로서 확고한 자리를 잡게 된 것은 스스로 모든 책임을 감수하겠다는 결정을 하고 나서, 그 누구도 책망하지 않고, 모든 것을 내 책임으로서 받아 들인 그 순간이었던 것 같다. 그리고, 정말 일을 잘하고, 열정을 가진 직원에게 보상을 해주고, 일을 태만히 하고, 태도가 나쁜직원을 해고하면서, 감정적인 대응을 잘 해내었던 때 였던것 같다. 직원에 대한 기대수준을 높게 가지고, 최고로 뛰어난 직원을 표준으로 삼는 것이 중요한 일로서 이 책은 제시하고 있다.

이 책의 내용이 나에게는 새롭지 않았다. 아마도, 나를 잘아는 우리회사의 직원이나, 사업하면서 만난 친구들은 내가 늘 해왔던 이야기로 생각할 것 같다. 하지만, 다시한번 생각을 정리하게 되어서 좋았고, 내 사업경력 5년의 뼈아픈 시행착오들이 녹아있는 생각들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주변에 많이 추천해주고 싶은 책이다.

이 책을 우리회사의 필독도서로 선정해서 모든 직원이 일게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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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랏빛 소가 온다 - 광고는 죽었다
세스 고딘 지음, 이주형 외 옮김 / 재인 / 200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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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 역시 <아이디어 바이러스>처럼 독특한 용어와 감각적인 표현이 돗보이는 책이다. 마케팅 이론가들이 쓴 책은 정교한 용어와 개념을 사용해서 마케팅을 설명하지만, 세스 고딘은 특유의 은유적인 표현으로 새로운 마케팅에 대해 이야기한다.

저자는 저자가 가족과 함께 프랑스 초원을 여행했었는데, 수백 마리의 소떼를 보면서 감탄, 또 감탄했었는데, 20분이 지나지 않아 창 밖의 풍경을 지루해서 외면했다고 밝히고 있다. 만약 그 소 떼 가운데 보랏빛 소(purple cow)가 있었다면 갑자기 눈이 휘둥그레지고 몸을 벌떡 일으켜서 이야기했을 꺼라고 말하고 있다.

즉, 현재는 제품과 서비스가 넘처나고, 기본적인 필요에 의한 상품은 거의 모든 부분에서 꽉차있는 현실에서 그저 좋은 제품을 내놓는 것은 누런 소처럼 지루하다고 이야기하고 있다. 마케팅의 새로운 P로서 퍼플카우는 리마커블해야한다는 이야기를 하고 있다.

리마커블하다는 것은 얘기할 만한 가치가 있다는 것으로 주목할 만한 가치가 있고, 예외적이고, 새롭고, 흥미진진하다는 뜻이다. 한마디로 보랏빛 소다. 따분한 것들은 눈에 보이지 않는다.

리마커블한 제품을 만든다는 것은 제품 차별화 전략을 다른 용어로 포장한 것으로 보인다. 그래도, 의미있게 느껴지는 것은 더이상 매스미디어에 의한 광고 폭격이 이미 대부분의 제품과 서비스가 각종 브랜드로 꽉 차있는 상황에서 어렵다는 상황에서 어쩌면 유일한 돌파구가 퍼플카우라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퍼플카우라는 것은 어찌보면 제품이 고급화되는 경향과도 관련이 있는 것 같다. 이제 아주 좋은 품질로는 고객은 지루함을 느끼는 상황까지 온것 같다. 특별하고, 고유하게(singular) 좋아야만 고객들의 관심을 살 수 있는 시대로의 진입이 시작된 것이다. 이런 고유성(singularity)를 저자는 퍼플카우, 리마커블이라는 용어를 통해서 설명하고, 광고에 주력하기 보다는 광고예산을 혁신에 투여하여, 제품 자체가 특이성을 띠도록 노력해야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더이상 타겟을 정하고, 일방적으로 광고를 쏟아붓는 방식으로는 한계가 있고, 오히려 스니저들에게 아주 매력적인 퍼플카우를 만들어서 바이러스를 전파시키듯 제품을 팔아야하는 것이다.

저자는 많은 사례들, 후터스,허먼밀러,뉴비틀,베스트바이 등의 사례를 소개하면서, 다양한 퍼플카우들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그리고, 저자는 제프리무어의 <캐즘 마케팅><토네이도 마케팅>, 자신의 과거의 저서인 <퍼미션 마케팅><아이디어 바이러스>,  페퍼스와 로저스의 <1:1 마케팅 혁명> 등의 새로운 마케팅의 조류를 자신의 퍼플카우라는 개념으로 접목시켜서, 잘 소화해 낸 것으로 보인다.

이 책은 세스고딘의 다른 책들과 마찬가지로 기존의 마케팅 이론에 익숙한 사람에게는 무언가 정교하지 못하고 부족한 것처럼 느껴진다. 하지만, 이 책은 최근의 뜨고 있는 트렌드와 사업을 이해하는 이론적이고 확실하진 않더라도, 좀더 진실에 접근된 개념과 상상력을 던저준다. 쉽게 이야기해서 돈이 되는 생각이라는 것이다. 지금 세스고딘의 매니아층이 형성되어서 카페까지 만들어지고 있는 것 같다. 한번 반드시 읽어봐야할 책이라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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