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의 모든 것 - 맥킨지 성장 보고서
머다드 바가이.스벤 스미트.패트릭 비거리 지음, 조성숙 옮김 / 이콘 / 200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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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이 책은 성장에 관해 매킨지의 디렉터들이 쓴 책이다. <Is your growth strategy flying blind>라는 올해 5월의 HBR 아티클에 동저자의 아티클이 있다. 해당 아티클이 좋아서 책에 대한 관심이 가서 읽게되었다. 

저자는 성장을 위해서 세가지 주요한 측면을 성장의 실린더라고 부르는데, 시장자체의 성장에 의한 성장인 포트폴리오 모멘텀, 그리고 시장점유율 증가에 의한 유기적 성장, 그리고 M&A 인수에 의한 비유기적인 성장 세가지로 성장을 분석한다.  

생각보다 M&A가 규모가 큰 기업에 있어서 성장에 공헌하는 바가 크다고 역설한다. 그리고, 성장을 위한 조직 아키텍쳐 수립등 성장 아키텍쳐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다. 책 전체를 관통하는 가장 중요한 내용은 시장을 세분화하고, 기업을 세분화하여 성장을 관리하는 방법에 관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다양한 사례들이 있는데, 조직을 세분화한 P/L 나누어 기업가 정신을 발현시키고, 회사의 성장을 관리하는 방법에 대해서 제시하고 있다. 

뒤부분으로 갈수록 번역이 이상한 것인지, 책내용이 어려워서 그런지 많이 어렵다는 생각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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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ick 스틱! - 뇌리에 착 달라붙는 메시지의 힘
칩 히스.댄 히스 지음, 안진환.박슬라 옮김 / 웅진윙스 / 200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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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저자는 고착성이 강한 메세지를 만드는 방법에 대해서 관심을 가졌다. 이 책은 시작부분에 다소 충격적인 도시 괴담으로 시작한다. 

빠에서 술을 마시던 남자는 아릿따운 젊은 여자가 권한 술을 한잔 건네받고는 잠이 들었다, 눈을 떠보니, 얼음이 가득한 욕조에 누워있고 몸이 으슬으슬 춥다. 자신의 몸에서는 튜뷰가 나와있고, 욕조 옆에 메모가 남겨있다. '움직이지 말것, 911에 바로 전화할 것', 소스라치게 놀란 남자는 911에 전화해서 자신의 상황을 설명하니, 911의 전화상담원은 신장을 도둑맞은 것이라며 설명을 해준다.  

이 이야기는 짧지만 아주 강력하게 머리속에 쏙 들어온다. 저자는 이런 메세지를 만드는 원리를 탐색한다. 저자는 말콤글래드웰의 <티핑포인트> 에서 고착성 부분에서 힌트를 얻었다고 밝히고 있다. 구전이 되려면 바이러스성이 강한 메세지를 만들어야하는데, 그 중요한 부분이 찰싹 달라붙는 메세지의 고착성이 있어야한다. 저자는 그런 메세지의 성질을 sticky 하다고 표현하고 있다. 

그렇다면 스틱이 되는 메세지는 어떤 요소를 갖추어야할까? 

6가지의 원칙을 설명하고 있다.
1. 단순성
단순해야한다. 하지만, 단순성은 핵심을 포괄하는 단순성이어야한다. 단순화하되 '지식의 저주'를 조심하라. 지식의 저주란 메세지를 만드는 입장에서는 많은 연구와 사전 배경지식을 바탕으로 메세지를 만들기 때문에 메세지를 받아들이는 쪽에서 당연히 알꺼라고 생각하면서 메세지를 만드는 오류이다. 즉, 응축에 응축을 통해서 단순화하는 것은 좋지만, 단순화가 받아들이는 쪽에서 이해 못할 정도가 되어서는 곤란하고, 받아들이는 쪽에서 모르는 것을 들이 밀어도 곤란하다는 것이다.
2. 의외성
저자는 로버트 맥기를 자주 언급한다. 그의 저서 <시나리오 어떻게 쓸 것인가> 에 잘 나와있지만, 좋은 스토리(시나리오)는 의외성이 있다. 만약 영화에서 문을 열었는데, 대부분의 유저들이 기대하듯이 주인이 나와서 문을 열어주면 의외성이 없다. 이런 청중에게 무엇인가 새로운 정보를 주거나, 의외성을 선사하지 않으면 예상가능한 스토리의 나열은 죽은 장면이라고 로버트 맥기는 말한다. 문을 노크하고, 문을 연다. 청중은 주인이 나올 것으로 생각하지만, 폭팔물이 터지거나, 권총을 들이밀어야, 일상과는 다른 흡입력을 가진 스토리라 할만하다. 청중은 의외성에 놀라면서 그 다음 다음을 기대하게 된다. 저자는 '호기심의 공백이론'이라는 이론을 설파하면, 인간의 욕구중 호기심을 충족시키려는 욕구는 다른 어떤 욕구보다 강하다고 말한다. 
3. 구체성 
좋은 스토리는 구체성을 띤다. '지식의 저주'에 말려들지 않으면 청중이 이해할 수 있는 생생한 감각으로 표현해야한다. 좋은 스토리는 구체적이어서 더이상 설명할 필요도 없다는 것이다.
4. 신뢰성
신뢰성은 메세지를 만드는데 있어서 중요한 요소이지만, 반드시 유명인사로부터 빌려올 필요는 없다는 것이 저자의 주장이다. 무명인사라도, 실제의 스토리는 힘을 갖는다는 것이다. 서브웨이 샌드위치만 먹고 다이어트에 성공한 사람의 사례를 들며, 실제의 이야기가 갖는 힘에 대해서 설명한다.
5. 감성
사람들은 통계수치에는 감정을 느끼지 않는다. 아주 구체적인 사람, 구체적인 대상에 감정을 느낀다. 사람들이 이성적인 판단이 아니라 감정을 느끼게 할 수 있다면 즉각적인 행동을 만들어낼 수 있다. 이성적인 판단을 필요로 하는 메세지는 생각을 창출하지만, 감정을 움직이면 행동하게 만들 수 있다는 주장이다. 
6. 스토리
로버트 맥기의 <시나리오 어떻게 쓸 것인가>에도 잘 나와있지만, 다양한 플롯의 구성방법이 있다. 이미 세상의 이야기의 플롯은 대부분은 분류가능하다. 지식을 직접 응축해서 전달하고 싶어하는 사람이 많겠지만, 사람들은 스토리를 원한다.  

이 책은 마케팅 분야에서 소비자와 커뮤니케이션을 고민하는 많은 사람들에게 아주 가치있는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 세상이 갈수록 컨텐츠의 세상이 되어간다는 생각이 든다. 많은 소비자들이 대중문화의 상품을 소비할 때 갈수록 컨텐츠와 의미를 소비하는 시대로 옮겨간다는 것인데, 스틱되는 메세지를 창출하는 능력은 그런 소비자를 상대할 때 필수적인 능력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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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장의 관리력 - 돈 버는 회사로 단숨에 변신하는
요시자와 마사루 지음, 서수지 옮김, 양동명 감수 / 라이온북스 / 200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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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들어 1인기업과 혁신적인 중소기업이 많아져서 일까? 이런 책들이 많이 나타나고 있다. 중소기업 경영자가 회사를 잘 경영해서 돈을 벌 수 있는 노하우를 다룬 책이다. 오카모토 시로의 <회사에 돈이 모이지 않는 이유>와도 유사한 내용의 책이다. 티모시 페리스의 <4시간> 도 비슷한 주제를 다른 각도에서 다룬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이 책은 사장의 시급, 자기관리, 이익관리, 조직관리, 정보관리, 시간관리 측면에서 중소기업 경영자가 어떻게 돈을 버는 사업을 만들고, 스스로도 여유롭고, 많은 돈을 버는 삶을 살 수 있는지 다루고 있다. 책의 내용은 다양한 내용을 다루고 있지만, 근본적으로 관통하는 주제는 사장의 시간당 업무가치를 높이는데 있다.  

많은 중소기업에서 문제는 고정비가 커지면서, 조금만 매출이 줄어도 적자가 나는 문제를 짚고 있다. 특히, 고정비의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인건비, 임대료, 이자비용에 대해서 설명하며, 왜 회사의 인력이 자꾸 증가하게 되는지 그 이유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다. 

계절변동과 유행과 급성장 때문에 한번 커진 조직 규모는 파킨슨의 법칙에 따라, 규모가 커진 만큼 가치를 창출하지도 않는데, 많은 일을 하는 것처럼 보이고, 바빠지면서 추가적으로 매출을 늘리기 위해서는 인원을 늘려야하는 악순환에 빠진다는 것이다. 

저자는 적은 인력으로 매출의 변동을 견뎌낼 수 있는 아웃소싱, 업무 표준화와 매뉴얼화, 업무를 분해하기 등 다양한 아이디어를 소개하고 있다. 

중소기업이 선택해야하는 사업은 매출이익률이 높은 사업 분야이고, 그만큼 특정한 분야에 전문화한 분야임을 설명하면서, 좋은 사업모델을 선택해야함을 주장한다.  

구글 캘린더를 이용한 시간관리를 소개하고 있고, 마감을 많이 만들어서 늘 꾸준하게 생산성을 유지하는 방법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다.  중소기업 경영자로서 참고하면 좋을 만한 다양하고 좋은 아이디어를 많이 접할 수 있는 좋은 책이라고 생각한다. 책의 분량이 짧아서 금방 읽을 수 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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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이크스루 컴퍼니 - 작지만 위대한 숨은 1등 기업
키스 맥팔랜드 지음, 권양진 옮김, 조영탁 감수 / 김영사 / 200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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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작지만 강한 기업의 이야기이다. 작다는 것이 일반적인 사람들이 생각하는 수준의 소기업은 아니고, 중견 정도의 규모로 성장하여 수천명의 직원을 가지고, 수천억원대의 매출과 안정적인 시장을 확보하고,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한 정도를 말하는 것으로 생각된다. 

 <스몰 자이언츠>와 같은 책이 이 책과 비슷한 시도를 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짐콜린즈가 위대한 기업에 시도해서 써낸 <built to last>같은 시도를 아주 성공적인 중소기업에 들이댄것이다. 저자의 말로는 대부분의 경영서들, 하버드비즈니스의 리뷰 등에서 다루고 있는 사례들은 IBM, GE 와 같은 초대형 기업에 집중되어 있지만, 실제로 대다수의 사람은 중견, 소기업에서 일하고 있고, 그래서 경영서를 읽는 일반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여겼다. 

저자는 컨설팅 경험과 오랜시간의 자료를 축적하고, 훌륭한 성과를 보인 작은 기업들과의 인터뷰 등을통해서 작지만 강한 기업의 비밀과 그들이 격는 문제점에 대해서 다루었다. 이 책은 그런 내용에 관한 것이다.  

1.개인이 아니라 회사가 중심이 되는 회사가 되는 것이 우선이라 말한다. 이것은 짐콜린즈의 핵심가치론과 비슷한데, 핵심가치를 명시적으로 표현하느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실제의 행동으로 기업내에서 자리잡았느냐가 중요하다고 말한다. 소수의 경영진에 대한 특권적인 대우보다는 대다수 직원들에 대한 존중과 배려가 기업속에 자리잡았는지가 중요하다는 것이다. 

2.이런 강한 기업들은 지속적으로 새로운 시장환경에 적응하면서 베팅을 하고, 그 베팅의 결과로 자금을 확보하고, 확보된 자금과 시장에서의 우월한 지위를 바탕으로 또 베팅을 하는 등 연속적으로 사업을 변모시키고, 투자함으로써 성장해 왔다는 것이다. 너무 상식적인 말처럼 들리기도한다. 기존 시장에 안주하면서 단물만 빨아먹다가는 시장환경이 변화할 때 도태될 것이다. 

3.회사의 성격이라는 재밌는 표현을 쓰는데, 회사가 행동하는 방식에 대한 독창적인 문화를 창출한다는 것이다. 

4.그리고, 작다는 것은 이점이 있다. 분명 고객의 요구에 신속하게 반응할 수 있고, 쓸데없는 보고도 없고, 비용이 적다. 하지만, 잘되면 규모가 커지고, 작다는 이점이 살아진다. 성장에서 발생하는 이런 난관을 잘 이겨나가면서, 소기업일 때의 강점을 유지하는 회사가 강력한 브레이크스루 회사가된다. 저자는 작은 이익센터 중심으로 잘 책임이 분산되고, 성과급을 잘 활용하는 등의 사례를 소개하고 있다. 

5.성공적인 작은 기업들은 NIH에 빠지지 않는다. 외부 조력자를 활용한다. 특히, 이사회를 잘 만들고, 그런 사례를 소개하고 있다. 

6.그리고, 외부의 조력자 뿐 아니라 내부의 인설런트라고 표현되는 독자적으로 생각하고, 자신의 주장을 갖는 내부의 인재들을 잘 활용하고, 다양성을 가지는 조직을 만들었다는 이야기를 하고 있다. 

7.그리고, 위기를 기회로 활용하는 끊임없이 배우려는 편집증적인 노력을 하고 있다고 말한다. 

8.마지막으로 직원들이 최선의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리더가 배려하고, 전략프로세스가 조직내에 잘 갖추어져있어서 환경변화에 대응하여 전략을 창출하고, 실행력이 강한 문화를 확립했음을 말하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대기업이 아닌 중소기업에서 일하고 있는 현실에서 도움이 되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지금 시점에 창업을 한다면 대기업을 목표로 삼기는 어려울 것이다.하지만, 이런 브레이크스루 기업을 목표로 창업을 하는 것은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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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기업을 시작하라 - 미래의 CEO가 알아야 할 시작의 기술
가이 가와사키 지음, 김동규 옮김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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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이 책은 벤처 사업을 시작하려는 사람, 혹은 사업을 꿈꾸는 직장인이 읽어보면 좋은 내용이다. 저자인 가이가와사키는 애플에서 마케팅을 했었었고, 지금은 실리콘벨리에서 활동하는 벤처캐피탈리스트이다. 인기있는 블로거이기도한 그는 위트와 통찰력있게 사업의 여러가지 면면에 대해서 다루고 있다. 

이 저자가 정의하는 벤처는 단지 돈을 벌기 위한 사업이라는 느낌보다는 세상을 바꾸는 의미를 창조하는 기업에 관한 것을 말한다는 생각이 든다. 저자는 벤처사업경험, 투자 경험등이 어우러져 아주 현실적이고, 생생한 조언을 하고 있다. 틀에 밖힌 경영학 교과서, 읽기 까다로운 재무학이 아니라, 벤처의 현장에서 교감하고, 경험하고, 느낀 생생한 이야기들이 담겨있다. 

사업은은 A ~Z까지중 단 하나라도 실패하면 어려워지는 만능예술이자, 아주 민감도가 높은 복잡한 게임이다. 저자는 그런 게임의 구성요소에 대해서 설명하고, 어떻게하면 사업을 잘 할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다. 기업의 시작, 포지셔닝 기술, 프리젠테이션, 사업계획서, 인재확보, 자금조달, 제휴, 브랜드 창출, 성과창출, 혁신 등 사업가들이라면 알아야할, 그러나 쉽게 배우기 어렵고, 많은 시행착오를 겪고 있는 내용에 대해서 진부하지 않은 조언을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리뷰어는 저자가 엄청나게 다독을 하고, 사업에 대한 열정을 가지고 많은 경험을 했고, 투자에 있어서도 많은 경험을 했다는 것을 행간에서 느낄 수 있었다. 지금 창업을 했거나, 창업을 준비하고 있는 사람들이 읽어보면 분명 배우는 것이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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