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코, 바르트, 레비스트로스, 라캉 쉽게 읽기 - 교양인을 위한 구조주의 강의
우치다 타츠루 지음, 이경덕 옮김 / 갈라파고스 / 201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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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올선생의 중국일기 5권을 읽던중 니체 이야기가 나오고

구조주의에 대한 쉬운 이해로 추천한 책이라 읽어 보게 되었다.

1981'을 출발선으로 잡는 구조주의에 관한 내용들은 마지막에 저자의 요약된 표현을

진정으로 공감할때 구조주의에 대한 이해는 될것으로 보인다.

다만 이 책은 맛보기 입문서로 개략성을 제공하는 가치가 있다고 여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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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RCA 리빙 스테레오 박스 세트 [유럽 수입반,60CD] 리빙 스테레오 박스 세트 2
쇼팽 (Frederic Chopin) 외 작곡, 하이페츠 (Jascha Heifetz) 외 / RCA / 201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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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야말로 lp 시대의 황금기 오디오의 황금기라고 할수 있는

50~60년대의 lp음반의 대명사들

 

특히나 음질 좋기로 유명했던 초반들 데카sxl 시리즈, 리빙스테레오, 그라모폰 튜울립가이드. 콜롬비아 6-eye 등등

일단 결론 부터 내면 음질은 같은 시기에 발매한 엘피를 앞설수 없다.

당장 벅스 음원으로 네로로 구워서 들어봐도 비교가 안된다.

 

소니뮤직에서 어디서 음원을 받아 왔는지 아니면 녹음 기기탓인지는 모르나 엘피 음질을 기대하긴 어렵다.

단 ADD 방식의 음원으로선 좋다고 할수 있다.

 

가격이 장당 2200원꼴이니까 리빙스테레오의 명성을 아는 분이라면 구입해서 손해 볼건 없다.

그 비싼 LP 값을 감당하기 어려운 처지라면 구색으로서 당연히 구입해야 한다.

너무 음질적 기대는 말고...

리빙스테레오의 명성을 시디시대에 맞게 일본식으로 이코노믹 애니멀 다운 방식이다.

어찌 생각하면 말로만 리빙스테레오다.

하이파이로 재생해보면 당장 장단이 다 드러난다.

 

 

디지털 음원에 익숙한 세대들이 써 놓은 음질 좋다는 평가는 무시하고

아날로그 세대의 입장에선 엘피 음질에 비교는 하지 말되 구색과 경제적 가성비에선

주저 없이 구입하라는 말이 되겠다.

 

시디 알맹이 보호차원에서 일일이 공 케이스에 담을래도 표지가 약간 크다.

 

별 4개 80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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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올의 중국일기 5 - 세기의 대결 도올의 중국일기 5
도올 김용옥 지음 / 통나무 / 201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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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색하다보니 중국관련하여 일기 라는 제목을 단 책들이 종종 눈에 띈다.

아마도 광대한나라의 체험치고는 마땅한 표현이 없었기 때문 아니었을까

추정해 본다.

 

도올 선생의 책들은 권위주의 시대 권위를 가진 자의 시각이 어떤가를

알고 싶어 하는 독자들에게 적절히 부합되었기 때문 아니었을까

 

어렵다는 평가 속에도 간결하게 쉬운 언어들로 파고드는 일상의 속어들에서

사람들은 권위자의 시각과 그 세계를 맛보고 싶어하기 때문에

신드롬적으로 열광하는것 같다.

 

고구려 기행은 2권과 3권에 충분히 나타나있다.

4권 특히 5권으로 오면 근대화 군벌시대로 들어가며

지루하리만치 파고드는 역사적 배경들이 펼쳐지는데

지겹다는 생각이 들 때도 있다.

 

5권까지 오면서 피로감? 이런것이 겹쳐지면서가 아닐런지

5권은 대부분 장학량이야기다

일본이 만주국을 건설하는 계기의 시초인 뚱베이 지방

(랴호허강 하류의 흔히 요동반도로 표현되는 지역인데

구글어스로 보면 여기부터 상류를 따라 하얼빈까지 펼쳐지는 방대한 화북평야는 우리나라 부산서 신의주까지 길이의 2배정도를 능가한다)에서

장학량이 벌인 부저항 운동 과 관련된 이야기다.

6권은 장학량에 이어 모택동 얘기로 이어질게 틀림 없을듯하다.

 

일기라고 하기엔 깊이 들어간 느낌도 있다.

아래 사진은 장학량이 보낸 편지에 언급된 이완용 비유건 p240

 윤봉길 의사의 유서 p47

 

4.19 혁명으로 물러난 이승만의 한강 다리 폭파 언급

구글어스로 찾아본 호태왕비의 위치(오른편 아래 노란선이 북한과의 경계이고 만포시의 일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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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수미 - 그.리.다. [EP]
조수미 노래 / 유니버설(Universal) / 201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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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 '꽃밭에서'를 듣고 적잖이 당황하여 리뷰를 썼지만 두번째 듣고는 애써 쓴 리뷰를 삭제하고 다시 써야 했다.

언뜻 가수 소향이 부른 첫 부분을 조수미로 착각하여

 

세계적 명성의 소프라노에게 너무 지나친 가요적 감성을 요구했다고 살짝 흥분이 되었기 때문이다.

다시 들었을 때 그것이 아니라는걸 알고 안도 했지만

 

클라식 전공자는 그들 답게 그들만의 색채로 불러야 제맛이다.

어쩌면 듣는 이가 배인 고지식도 한자락 하지 않았을까 생각도 해본다.

 

나름대로 선전한 기획으로 여겨진다.

음질도 좋고 선곡도 좋다.

 

한편으론 그녀에게 어울리는 가요는 따로 있지 않을까 싶은 마음도 든다.

이문세의 '사랑이 지나가면' 어떨까!

 

<missing you> 마냥 모나지 않고 무난한 구성으로 하나쯤 소장할 만한

색다르게 그녀 조수미의 목소리로 감상할 가요 앨범으로 여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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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옥 - Mystique
신영옥 소프라노 / 포니캐년(Pony Canyon) / 201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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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성에 호소하지 않고 음표를 정확히 읽어가며 소프라노의 정확성으로 노래해가는

모습은 남다른 감동을 준다.

 

이 음반은 국내반 치고는 정말 아주 아주 드물게 녹음이 기막히게 잘 살아있다.

그렇다고 가수의 목소리에만 중점을 맞춘것이 아니다.

 

반주도 전혀 손색없이 녹음 되어 있다.

 

완전 오디오파일을 위한 녹음이다.

made in korea 이지만 녹음은 미국 현지에서 행하여 졌다.

 

이제 완숙의 경지에 오른 노련한 소프라노의 호흡과 발성 들숨과 날숨까지

깨끗하게 매끄러운 녹음으로 음질을 선사한다.

예를 들면 8번 트랙 'The End of the World'를 들을때 Good-by 할때

good의 발음과 억양의 뉘앙스에 이어진 ~by

단어적 의미를 잘 살린 실생활적 영어권의 삶도 투영시킨 노래모습이라고 생각하면

지나친 생각일까?

어찌 생각하면 그녀만의 독특하게 특화된 녹음에 적응된 목소리가 있는게 아닌가 생각도 드는데

 

이런 정도라면 이분의 목소리로 듣고 싶은 팝이 있다.

 

Linda ronstadt 의  'long long time'

가사 내용 자체도 신적인 구애 느낌이 있으니 신앙을 가진 입장에서 소화를 잘하지 않을까!

 

하이파이를 추구하는 분들은 기꺼이 구입하시길 바라며...

음악성은 논외로 하고 오디오적 느낌은 숨겨진 보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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