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냐 피베리 - 100g, 홀빈
알라딘 커피 팩토리 / 2020년 3월
평점 :
품절


흔히 다방 커피 또는 양촌리 커피로 불리던 프림이 든 봉지커피에서

드랍 커피를 즐기게 되고, 그동안 생두를 직접 사다가 후라이팬으로 30분이 넘게 볶아

먹어보기도 하다 결국은 볶은 원두를 사다 핸드드립으로 가는게 가장 편하다는

생각으로 여기저기서 주문해 보았고, 알라딘에서도 커피 판매가 되면서

이것 저것 주문해 먹어 보았는데 결국 내 입맛에 맞는 커피는 신맛이 나는 커피여야 한다는

결론을 갖게 되었다.

다른 제품에선 신맛을 전혀 느끼지 못했는데

이 제품에서 신맛이 느껴졌기 때문이다.

흔히  커피에서 5가지 맛이 나온다는데......

 

좀 더 강렬한 신맛이 난다면 더 좋겠다는 생각마저 든다

커피는 역시 신맛이 나야 그 뒤끝하며 마신 느낌이 오는게 아닐런지

 

약하게 볶은 커피는 진한 맛이 없어서 양의 소모량이 많고

세게 볶은 커피는 원두 소모량이 적게 들어가나 어떨 땐

까맣게 태운 누룽지 숭늉 맛 같은 느낌조차 들기도 한다.

 

이 맘이 언제까지 갈지 모르지만 신맛을 즐길줄 아는데서

비로소 커피다운 맛을 즐길 줄 알고

그 풍미를 조금이나마 이 제품에서 찾은 느낌이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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