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 자본 (양장)
토마 피케티 지음, 장경덕 외 옮김, 이강국 감수 / 글항아리 / 2014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사상의 획일화 같은 지나간 유신 시대엔 엄청난 금서였던 마르크스의 <자본론>!

도올 같은 분도 원서로 읽었다고 자랑(과시?) 하시는 마르크스의 그 자본론을 넘어서는 21세기 경제 지침서라니...

 

무려 11년간의 축적된 자료를 가지고 집필한 저자의 나이도 40대 초반이라니 존경스럽다.

미국에서 번역본으로 아마존 베스트셀러로 등극하며 더 값지게 조명 받은 프랑스 피게티 교수의 본 저서!

 

아직은 1/7 분량인 100 페이지 밖에 읽지 못했지만, 습관상, 아니 책의 내용을 보면 정독할 수 밖에 없는 전개를 보여준다.

좋은 책을 다 읽고 리뷰를 남기기엔 놓치는 부분이 있을듯 하여, 앞으로는  리뷰를 미리 조금씩 작성해 나가기로 마음을 바꾸었다.

 

읽다보니 문득 소로우 교수의 <부의 지배>나 <자본주의의 미래>를 읽는 느낌도 받았다.

전공과는 무관한 입장에서 소로우 저서를 재미있게 읽어나갈 정도면 충분히 소화가 가능할걸로 보여진다.

책의 분량에 기죽지 말고 조금씩 읽어간다면 흥미롭게 읽어갈 책으로 여겨진다.

 

이미 책 뒤에 씌여진 해설자의 베타값 언급!

선진국의 5정도에 비해 무려 7이라는 우리사회의 부의 불균형

 

결국 가진자들이 틀어 쥐고 대물림한다고 해석해야하는건가?

 

자급자족 경제에선 경제적 번영을 촉진한적이 없다는 내용에선 문득 북한이 떠 올려졌고

선진국과 개도국의 경제격차가 좁혀진다는 의미가 해외투자가 영향을 미친건 있지만

선진국의 투자는 가난한 나라를 소유할 수 있다는 것을 뜻하는게 아니라 빈국은 부유한 나라의 전문적인 노하우, 기술, 교육수준의 확보에서 그들을 따라잡을 수 있다니....

 

앞으로도 어떤 내용이 다가올지 기대하며 책을 읽어가는 마음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