긍정의 힘 - 믿는 대로 된다
조엘 오스틴 지음, 정성묵 옮김 / 두란노 / 200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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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의 근대적 사회학자로 평가 받는 데카르트가 한 유명한 말

'나는 회의한다. 고로 존재한다' 이는 '나는 의심한다 고로 존재한다'로도 풀이되는데

기독교 신앙에서 접하는 최대의 거부감이라면?

의심하지 말고 믿어라  이책에도 '우리는 하나님을 의심하지 말고 무조건 믿어야한다'(P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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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적으로 신의 존재를 알려 하지말고 믿으라는 말인가?

우리라는 틀에서 데카르트적 의심 방식은 궁극적으로 신에 대한 회의로 다가서게 되는게 아닐런지..

누군가 이 문제에 답을 주었으면 좋겠다. 여기에 답을 주지 못한다면 종교적 한계가 아닐런지..

 

무슨 힘에 의한것도 아니고 어쩌다 다독의 구입도서 목록에 이책이 포함되었는지

그리고 구입만 해 놓고 너무도 맑은(?) 아니면 말쑥한 얼굴에 조금의 거부감이 있었는지

늦게나마 읽기 시작하였다.

 

이 책의 소감은 힐링이다. 최근 힐링캠프라는 프로를 종종 보지만 그중 한명의 MC가 독실한 기독교인이라던데

그들의 힐링능력을 고려해 배치한 이유가 이책을 통해 보니 알 듯하다.

인생의 중요한 터닝포인트에 있을 때, 갈등을 겪고 방황이 보일때 이 책을 통한 마음의 치유가 가능하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그저 흔한 목사님의 설교로 여기기엔 삶의 원천적인 내용으로 다가선다.

뭔가 상식적인 그리고 평상적인 근본으로 바닥을 울리는 힘이 있는듯하다.

 

헤겔이 절대 정신이라고 표현한 인간 고유의 능력이 신이 준 이성이라면 그를 통해 삶을 해결해 보려는

모든 서구의 철학들이 전하는 메세지들이 구체적으로 설명되어 있다고 여겨진다.

 

그 철학성적 에너지를 부여하는 힘이 학자적 분석이 아닌 그저 순수한 신앙의 힘으로 다가서기에

근대 이성이 벗어나려했던 신앙의 굴레를, 니체의 초인적 발상을 역으로 생각케하는

마치 지고한 삶속에서 부딪히는 사람들에게 전통적 어른들의 가르침처럼 저들의 목자역할이

뭔지를 생각케하는 순수하고 진정한 오리지널리티를 느끼게 하는 그런것이다.

 

도포입고 갓 쓴 우리의 훈장님 가르침에 대비되는....

 

기독교는 생명의 종교라는 말이 떠오른다. 낙심하고 좌절하고 삶을 포기하려는 사람들에게 주는

마치 식물에게 물을 주는듯한 느낌이다.

 

* 삶의 열정을 잃는 주된 이유중 하나는 감사할 줄 모르기 때문이다.

* 내면에 원망을 품으면 우리 삶은 온통 원망으로 가득차게 된다.

* 자신만의 경주에서 최선을 다하면 자신감은 저절로 생긴다.

* 내 부모는 나를 버렸으나 여호와는 나를 영접하시리라

* 지금 당장 최선의 삶을 살려면 먼저 믿음의 눈으로 삶을 바라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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