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다지오 소스테누토 - 어느 인문주의자의 클래식 읽기
문학수 지음 / 돌베개 / 201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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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다루는 클래식적 지식의 다른 방편을 택하기 보다 음악을 통해 느끼는 감흥을 수필로 표현하듯 써내려간 느낌이다.

그래서 그런지 단원 말미마다 소개되는 곡들이 어쩐지 듣고 싶은 생각이 들때가 있다.

아마 그래서 인본주의자의 클래식이라고 소개한것인지도 몰겠다.

 

적정하게 인용된 음악적 저서를 통한 글귀나 감동 받은 내용들은 부담스럽지 않게 읽을수 있는 책이라고 여겨진다.

책의 구성 자체도 질 좋은 종이에 적절히 들어간 컬러화보등이 딱딱하지 않게 변성하려는 노력처럼 보였다.

 

단지 어느 일면에서의 깊은 음악적 지식을 소개하기 보다는 단편적인 전체성으로 취사 선택적 작문은 긴 여운을 주기엔 어렵다고 느끼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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