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오디오 마니아 바이블 - 오디오 마니아가 되지 않도록 해주는 책
황준 지음 / 돋을새김 / 2007년 5월
평점 :
품절
20년 이상 오디오를 한 이력서 치고는 오디오 스펙이 다양하고 많다.
온갖 기기를 섭렵하고자 들인 노력이 마치 이 책 한권을 쓰기 위해 노력한것 처럼 읽혔다.
오디오를 매칭해서 6개월정도 듣고 바꾸면 30년동안 60번 정도의 바꿈질이 가능하다.
그런데 여기에 소스별로 달리하거나 케이블 또는 액세사리등의 변화도 담으면 그 변수는 더 줄어들고 세세함은 넓어지게 될것이다. 저자는 오디오에 대한 정보를 더 많이 담으려 노력한것 같다.
많은 매칭을 알리고 소리를 알게 해주기위해 샵을 돌아다니며 열정어린 탐닉의 시청기를 올렸고
공감대를 많이 형성해 놓았다.
어떤 이는 일주일이 멀다하고 바꾸고 어떤이는 스피커만 10년을 쓰고 앰프와 관려 악세사리로 승부를 내는 이도 있고
자작과 개조의 영역까지 가면 오디오의 세계는 무궁무진한 변죽을 울리게 된다.
저자의 노력에 대해 박수를 보내지만 광대한 정보만으로 바이블이라는 표현은 좀 과한듯 싶다.
그래도 매칭의 세계와 오디오의 본질에 접근해 보려는 이에게는 많은 도움이 될 책이라 여겨진다.
더군다나 가격도 분량에 비해 50%씩 할인이 되었으니 서가에 한권정도 꼽아두면 틈틈히읽어 오디오 라이프 양성에
도움이 될 책으로 추천하고 싶다.
꾸준히 오디오 생활화와 탐닉을 한 20년 정도의 경력자라면 쉬지 않고 이틀 내로 읽어갈 내용들이 들어있다고 여겨진다.
오디오에 정석이 어디 있으리오
그래도 한 시스템으로 6개월은 들어야 에이징과 소리의 겸손한 묘미를 알듯한데 라고 말하고 싶지만
서로의 길은 항상 다르기에....
오디오에 관심있는 모든 이 들은 귀 기울여 듣고 체크해 놓을만한 내용이 많이 들어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