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올의 아침놀
도올 김용옥 지음 / 통나무 / 201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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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놀 이란 제목 만큼이나 니체에 관한 업급이 많이 들어있다.

잠언 형태로 짤막짤막하게 단락된 글들로 이루어져 있어

저녁때 부터 읽으면 다음날 오전이면 완독이 가능한 100쪽 분량의 책이다.

아마도 예전의 태권도 관련 책(태권의 유래가 가라데이고 가라데는 오키나와테이고 다시 18기로 거슬러 올라간다는..)

과 더불어 도올 선생의 가장 작은 부피의 분량이다.

흥미롭게도 안철수 후보에 관한 뒷 담화가 실려있기도 한데...

 

니체의 <아침놀>은 어떻한가?

자신의 구원의 밑바닥을 파헤쳐 거의 도달했다는 메세지를 담고 있지 않은가?

같은 맥락이라면 도올의 철학적 메세지! 진리의 바닥을 향한 구원이 도달한 시기로 볼수도 있지 않을까?

 

쉽게보자면 <사랑하지 말자>의 후기 정도 되는 책이라고 할 수 있을것 같다.

속편이나 해제 성격으로 보기엔 분량이 적고 내용이 쉬운 편이라고 해야 할것 같다.

도올의 책을 주욱 접해온 독자라면 간직해야 할 책이기도 하지만

생각해보건데

그간의 도올 선생 인터뷰나 신문기사를 모두 스크랩하고 모아서 한권의 책으로 엮어보면 어떨까 생각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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