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 발전적인 음악을 일컫어 프로그레시브 음악이라고 말하며 좀 더 앞서간 실험성까지 겹쳐지면 전위음악이라고 부르게 된다. 프랑스의 전위 음악가 장 미셀쟈르! 그의 음악은 항시 신비로운 전자음악으로 상상의 세계로 빠져 들게 한다. 실제로 그의 음악의 일부는 시그널음악으로 많이 채용되어 야구장에서, 방송 시그널에서 자주 접하기도 한다. 클래식이 주는 근대적 인간의 고뇌성이 답답하고 록의 폭력성이나 팝적인 경박성이 지겨움 반면 이 사람의 프랑스적 정신이 배인 음악은 사뭇 신비롭다. 스케일도 매우 크다. 전 지구적 메세지가 강하다. 음악의 시대성을 고려한다면 과학 컴플렉스에 걸린듯한 대한민국 청소년 교육의 한 부분에 대고 머리를 좀 시원하게 해줄 음악으로 여겨진다. 

과학적 머리로 구조화 되어가는 뇌리속에 이 음악은 신비로움을 더해준다는 뜻이다. CD출현 이전 부터 모아온 음악도 있지만 이젠 CD가 대세인지라.... 얼마전 온라인 사이트 음반시장에 거의 모두 발간이 되어 있었다.  

똑 같은 앨범이 많은 이유는 두가지-하나는 엘피판 잡음 생겨서 닳아버리면 다시 들을려고 , 다른 하나는 나중에 희귀판 될까봐 입니다. 사진상의 엘피판이 똑같은게 많을수록 명반이라고 생각하면 되겠다. 

맨위 오른쪽 마스크 그려진 엘피는 중국공연 실황으로 사이드 A면 3번째 'Equinoxe4',그옆에 동물원 구경의 사이드 A면 1번곡,  그 아래 'oxygene' 옆으로 지구에서 부르는 '랑데뷰 ' 앨범은 명반으로 음반 전체가 하나로 구성 되어 있다. 

 소장 앨범 중 재즈뮤지션 Bob James보다 10장 정도 더 많이 컬렉션한 앨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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