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든
헨리 데이빗 소로우 지음, 강승영 옮김 / 이레 / 2004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현대인의 인간 소외를 극복하고 순수한 정신을 찾는 지적 통찰력을 추구하는 이들이 반드시 거쳐야할 책이 아닐까 한다.

우선 19세기에 이런 책이 씌여 졌다는 점이 놀랍다.

복잡한 현대인이 어마어마한 지적 추구를 위해 노력할 때 때때로 느끼는 슬럼프와 같은 피곤한 두뇌에 해답을 줄 수 있는 책이라고 본다.

이 책은 어느 경지 이상의 독서와 지식을 갖춘 이가 읽을 때 감동을 받을수 있는 작품이라고 본다.

의외로 많이 인용된 논어의 구절들은 현대 서구 지식을 추구하는 우리에게 간혹 동양적 성어의 인용을 하는 이유에 대해 해답을 제공한다고 본다.

사회적으로 순수한 인간 본연을 추구하는 노력에 막대한 성찰력을 제공하는 책이라고 본다.

사랑을 사회 결합의 중요 요소로 분석하는 문명에서 지은이의 사랑도 아닌 그보다 한 단계 높은 진리의 추구라는 면은 이 책의 핵심 사상의 하나로 본다.

정말 책을 꽤나 읽었다고 자부하는 이들에게 주저 없이 전하고 싶은 소설이라고 하기도 그렇고 자서전이라고 하기도 그런 명저 임에 틀림없다.

인간 사회에 나름의 공헌을 하고자 하는 이는 반드시 거쳐야 할 명저가 아닐런지...

종종 '향기 나는 사람' 이란 용어를 접하기도 하는데 그 말의 출전이 이 책이었다는 점이 더욱 감명을 주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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