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루너 교육의 과정 배영사 교육신서 5
J.S.브루너 지음, 이홍우 옮김 / 배영사 / 2005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전이><구조주의><수월성교육><발견학습><직관적사고><실력지상주의><동일시모방>등 이러한 키워드에 대한 개념을 갖고 싶다면 이 책을 들여다 보아야 한다. 이렇게 저렴한  판매가로 번역된 책이 리뷰 평 한자 없다는 것이 의아함을 넘어 씁쓰레한 미소를 남기는 것은 책의 가치가 낮은 것이 아니라 교육적 진정성의 고민이 적다는 반증 아닐까 싶다. 교육을 한다는 사람들이 즐겨 인용하는 귀절과 단어들이 모두 여기에 들어 있었다면 얼마나 허탈할까! 결론적으로 맺은 소명의식과 의지 즉 소명과 의지를 가지고 교육을 해 나가라는 브루너의 끝맺음 조차도 우리 교육의 틀을 규정하고 있는 내용이다. 상세히 읽었다면 많은 오탈자를 발견 할 수도 있었을 텐데 작은 지적도 없는 점이 아쉽다. 우리 사회에 교육을 하는 사람들이 접하는 많은 내용들이 여기서 출발 되었다는 점을 깨우치게 해주는 책이다. 읽어 가면서 해석자의 단어적 선택이나 해석의 귀절에 의문을 갖고 원서를 찾아 보았지만 불행히도 온라인 사이트에선 찾을 수가 없었다. 몇 몇 부분을 알자고 너무 비싼 원서를 구입할 수도 없고.. 기왕이면 영문 대비의 고급 양장본으로 한 권 발매 된다면 서가에서 찬연히 소장가의 지성을 자랑해 줄 책으로 자리하게 될텐데 좀 아쉽다. 끝으로 출판사에서 모니터링을 할지 모르지만 오자에 대한 지적을 기록으로 남겨 보고자 한다.

p110: 9줄, '어른들보가' --> '어른들 보다'      p120: 5줄 '하나고' --> '하나도'     p135: 밑에서 5줄 '직관적의로'-->'직관적으로'     p145: 13줄 'ane'--->'묻'      p184: 8줄 '소가'-->'소개'        p190: 3줄 '방법이'---> '방법인'       p191:5줄 '국민학교'--->'초등학교'로        p193: 7줄 '교사들이 ----> '교사들의'        p212: 13줄 '등등에 곤한'--->'등등에 관한' 으로

*많은 오탈자로 별점수를 하나 깎았다 ! ^^

 <독자를 위한..> 

-전이: 한 내용을 학습하고 나면 그와 비슷한 다른 내용을 학습하기가 쉬워지는 현상.

-구조: 사물이나 현상이 어떻게 관련되어 있는가를 학습 하는 것

-일반화: 특수한 현상들 사이에서 일반적인 구조를 발견하는 것

-수월성: 어느 분야에서 빼어 날 수 있느냐! 빼어난 교육 (뛰어난 수도 수리공은 무능한 철학자 보다 훨씬 존경할 만 하다)

-발견학습: 사물이나 현상에서 일찍이 깨닫지 못했던 규칙성을 발견하거나 사물이나 현상 사이에서 유사성을 발견한 나머지 자기 자신의 능력에 대하여 일종의 자신감을 가지게 되는 경우 이를 <발견의 희열>이라 한다.

-실력지상주의: 학업성적을 기초로 빨리 진출할 수 있고 또 기회를 더 많이 가지게 되는데, 나중에 사회에서의 지위는 점점 더 학교성적에 따라 결정되며 일단 지위가 결정되면 그전의 학교성적은 돌이킬수 없는 이상 점점 더 회복 할 수 없게 된다. 나중의 교육기회나 취업기회가 모두 그전의 학교성적 때문에 고정되어 버리는 것이다. 뒤늦게 머리가 트이는 학생, 뒤늦게 사람 구실을 하는 학생, 교육에 대하여 무관심한 가정에서 자란 학생-본격적인 실력지상주의의 사회에서 이들은 모두 흔히 무자비한 단계적 결정의 희생이 된다.   * 성적은 입시외엔 쓸모가 없게 된다.  _밑줄친 부분(단계적 결정?): 원서를 보고 싶은 심정 이다.

-동일시 모방: 교사는 또한 교육의 과정에서 학생과 가장 가까운 인물이며 학생이 끊임없이 자신과 동일시하고 비교하는 대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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