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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수경 - 명작 [30th Anniversary Album] [디지팩]
양수경 노래 / 세일뮤직(Sail Music) / 2018년 12월
평점 :
상업적 목적이건 혹은 자신의 기억적 선택으로 남기려는 추억 같은 기념비적 작품이건
음질이 좋은 음반을 만나면 제작자에게 감사하다는 생각이 먼저 든다.
히트한 대중가요로 쌓은 부가 있다면 이러한 서비스는
그를 좋아한 팬들에 대한 보답이 아닐까!
나름 기라성 같은 빈티지 급 가수들이라면 자신의 명곡들을 좋은 음반으로 남기는 건 물론이고
이를 뛰어 넘어 좋아하는 곡을 녹음으로 남긴다면
감상자에게, 그를 아끼는 팬들에게 베푸는 고마운 선물 일거란 생각을 해본다.
그런 면에서 이 음반은 음질적 기준이 되는 모범이 아닐까!
이은하씨가 남긴 'not for sale' 글자가 붙은 베스트 모음이나
최성수씨의 'History of CHOISUNGSOO' 앨범은 일반 CD가 갖는 장점을 극대화한 느낌이다.
이런 부류의 음반을 듣고 있노라면 굳이 실연이 필요 있을까 할 정도니까 ....
이 음반은 종종 즐겨보는<조선의 사랑꾼>에 스쳐 지나가는 '옥경이' 리바이벌 버전을 듣다가
다시 꺼내 듣게 되고, 이렇게 실감나게 노래한 음반을 한번 듣고 묵히고 있었다니....
결국 이런 리뷰 작성까지 오게 되지 않았던가!
실력 있고 가창력 있는 가수들의 리바이벌 곡들이 줄줄이 쏟아져 나온다면
실버 세대에겐 더 없는 축복이리라!
속된 말로 노년에 돈 싸들고 무덤에 가져 갈 것도 아닌데 말이다.
방송으로 트롯의 복원적 시도는 많으면서'음반으로의 회귀는 하지 않는 이유가 뭔지
이 가수의 <BEST OF BEST> 앨범과 동등하게 좋은 음질은
좋은 오디오로 듣는 감흥을 더욱 부채질 해줄 것이다.
세계적 명연의 명반급 음반들이 복각되고 리마스터링 되어 나온다 해도
음질이 좋지 않으면 감흥이 반감 되는건 사실이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