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보기는 한결같이 맨 앞 장에서 일정 페이지 수 까지만 보인다.

그나마 나름 지명도가 있는 책만 그렇지 모든 책에 미리보기가 설정되어 있는 것은 아니다.

그런데 왜 어디든지 다 똑같은 방식일까?


대략 30페이지 정도 분량의 미리보기 중 1/3 정도는 중간 중간에 

무작위로 펼친 부분을 찍어 보여주면 안될까!


서양이나 동양이나 공통적인 '권복'이란 말이 있다.

책을 들고 무작정 아무 곳이나 펼쳐서 보여주는 식 말이다.

결론은 무작위로 펼쳐서 중간 중간 군데 군데 찍은 사진도 미리보기에

올려 놓으라는 말을 하는 것이다.


지금은 까마득한 기억이 되었고, 점을 치듯이 펼치는 권복이란 말에, 어릴 적 국민학교로 불리던 시절!

그렇게 친구들과 책을 가지고 권복놀이를 하던 기억도 같이 떠오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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