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집에는 오래전 녹화해 두고 아직까지 버리지 못한 비디오 시대의 유물이 있다.

서울 올림픽 당시의 중계 화면부터, 마이클 잭슨 내한공연, 5공 청문회등 민주화로 건너가는 길목의

시대에 일기처럼 기록한 비디오 이다. 

역사 책에도 기록된 6월 항쟁이 벌어진 그 해의 생생한 기록물이다.

지금의 디지털 시대가 아닌 아날로그 시대가 지속되었다면

아마도 저런 류의 기록은 더 오래 지속 되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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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봄>이란 영화가 인기가 있으면서 정치 시사 란의 댓글에 각종 비약적인 글들이  달린다.

하나회를 지금의 정부 기관에 빗대기도 하고, 조소적이고 막말스러운 글들을 보면 참 역겹기도 하다.

어찌되었건 역사가 왜곡되는 우를 범하지는 말았으면 하는 바램이다.


정치가들은 결국 자기 실속대로 가더라가 말하고 싶은 주요 내용이다.

너무 깊이 들어가 휘둘리지 말기를 바라며 .......


만약에 그토록 처절하리만큼 천인 공노할 쿠데타 세력들을 일거에 타도 할 합법적 기회가

있었는데 그를 놓쳤다면 그 허망함은 어떻게 보상 받을 것인가!


그토록 열망하던 6월 항쟁 이후의 단일화를 놓쳐 군부 세력의 연장을 지켜봐야 했고

지지표는 더 많았어도 국회 제 1야당을 빼앗겼다고

내각제 각서까지 써가며 3당 합당으로 대권을 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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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무하게 날린 내각제 약속은 

'토사구팽'(사냥한 뒤에 필요 없어진 사냥개는 삶아서 먹는다는  사마천의 사기 인용)

당한 세력을 등에 업고 은퇴했다 다시 대권을 쥔

소위 무소불위의 민주화의 거두 YS와 DJ !

--------------------------------세월은 흐르고---------------------------------------------------------

노사모가 강조했던 양비론으로 어떻게 할거냐의 실망과 허무함은

결과적으로 실존의 문제만 남게 되고 그 실존은 '꿩 잡는게 매' 라는 식으로 변질되며 

작금에는 막말의 정치가 판치게 된 발전 과정으로 온게 아닐까 한다.


함부로 왜곡하려는 이들에게 경고음을 울려줄 수 있다면 기꺼이 디지털 화 하여 온라인에 띄우고

싶은 비디오!  ADC 기기를 구하지 못해 묵혀만 두지만 세상을 말아 먹을 듯

현혹이 판치면 기꺼이 디지탈화 하여 세상에 뿌리리라.

편집도 없이 원본 그대로 생방송 녹화물이다.

단순 뻥질 인지, 아니면 가능할 일인지는 마지막 사진을 클릭하여 목차를 보길......

(나는 아주 별 볼일 없는 잡초에 묻힌 이 이기에 더 더욱 자유롭지 않은가!)

당시의 뉴스 현장을 모두 생생하게 담고 있다. 노무현이 전두환을 향해 집어 던진 명패의 장면도...

광주 헬기 난사 증언도 모두 다 담겨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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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아 속지마라

혹세무민 하지 말고

오로지 나의 절대적인 이성력으로 판단하라! 부족하건 넘치건 상관하지 말고

다만 전심 전력하는 최선의 노력은 요구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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