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lp사이즈는 가로 세로 모두 31.5cmm의 정사각형 형태이고

보관하다 보면 먼지가 쌓이고, 물이나 커피를 엎지르고

오래 사용하다 보면 귀퉁이나 모서리가 헤지기도 한다.

 이런 점에서 겉에 비닐을 씌워주는데 요즘 나오는 비닐은 두께가 0.1mm급이지만

70년대 처음 비닐이 나올 때는 국내 제품은 없었고, 미제 비닐이라고 하여 두툼한 비닐이 나왔는데

두께는 0.2mm 이다.(각각 버니어 켈리퍼스 측정)


재질은 비슷해 보이는데 폴리에틸렌이나 좀 더 나은 경우는 폴리프로필렌 재질로 추정된다.

여기선 편의상 비닐로 통칭함.


이 초기 비닐은 두껍기도 하지만 가장 자리를 사진처럼 두툼히 박아 아주 견고하게 포장이 가능하다.

요즘 비닐 제품은 lp사이즈와 동일한 사이즈가 대부분인데(단지라고 부름)

이는 방송국에서 편의상 세워서 자켓과 알맹이를 겉으로 내어서 같이 수납하기 위한 방편이었다.

(비닐을 위로 세워 자켓과 알맹이 두개를 같이 넣어 두는 방식으로 자켓보고 알맹이 꺼내기 편리)


길이는 요즘 비닐은 32센티 정사각형이 많이 나오는데

개인은 길이가 가로로 36~37센티 급을(장지로 부름)

쓰는게 습성이었다. 입구는 접어서 넣었다.


미제 장지 비닐의 단점은 32센티가 아닌 31.5에 딱 맞춰서 가끔씩 끼우기가 상당히 힘든 점이다.

(반면 국산 비닐은 큰 자켓에 섣불리 넣다가 옆구리가 터지는 단점 - 그래서 크기를 32센티 급으로 한 것)

그래도 감수하고 저런 비닐이 나온다면  구입에 나설 생각이고 ....

누군가 업자 분이 이 글을 본다면 저런 제품으로 짭짤한 힛트 상품을 만들어 팔아 보길 권한다.

31.7 미리 급 정사각형으로 만들어 팔면 될 것이다.


* 사진 위는 실오스틴 것은 국산 0.1미리 급 /  아래 웨더리포트 것은 0.2 미리 초창기 미제 비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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