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이 자꾸 비가 오고 흐리기를 곧잘 하니 문득 바흐가 듣고 싶어지지 않겠읍니까?
(어제까지 김내성 책을 읽었더니;;)
여하튼, 벌써 한 이삼 년은 족히 계속 보관함에 담아두고 언제고 사야지 하고 벼르면서도 왠지 자꾸 우선순위에서 밀려나서 지금에 이른;; 음반들을 주문했다. 내 아쉬케나지 컬렉션에 첫 추가되는 바흐 음반! 날이 흐리면 항상 파르티타 생각이 나는데, 파르티타는 굴드의 전곡반 후로 첫 구매고, 평균율은 리히터의 일명 목욕탕 녹음; 후로 첫 구매다.(전설로만 전해져 내려오는 인스부르크 실황반을 사고는 싶으나 이미 희망이 없는 듯..)
오후에 느긋하게 들어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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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거서 2015-11-26 14:1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흐린 날에 명랑한 분위기를 북돋우는, 브란덴부르크 협주곡 같은 곡을 찾아듣는데 파르티타를 들어보고 싶어지네요. 굴드가 연주하는 파르티타 좋지요~ ^^

세류 2015-11-26 14:37   좋아요 1 | URL
브란덴부르크 협주곡도 좋죠! 전 리히터 전곡반 가지고 있는데 공부하거나 집중해서 작업해야 할 때 꼭 헤드폰으로 듣습니다. 능률이 확 올라가요.ㅋㅋ

오거서 2015-11-26 19:5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리히터가 연주하는 브란덴부르크 협주곡, 좀 오래 되었지만 최고죠!

세류 2015-11-26 19:47   좋아요 1 | URL
바흐는 듣기 시작한 지 오래 되진 않아서 음반은 많지 않지만 그 중에 제일 아끼는 음반이어요!>_<

2015-12-07 09:09   좋아요 1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파르티타는 내적갈등의 외적 표현 ㅡ^^ 브란덴부르크 협주곡은 갈등을털고 청소라도 개운하게 해볼까 싶을 적에 완전 업 시켜주곤해요ㅡ은혜로운 음악들..ㅎㅎㅎ

세류 2015-12-07 21:55   좋아요 0 | URL
내적 갈등의 외적 표현이라니 확 와닿네요! 브란덴부르크 협주곡은 정말 청소할 때 들어도 좋겠어요 ㅎㅎ 전 뭔가 차분히 질서정연한 작업을 하고 싶을 때는 골드베르크 변주곡을 듣기도 해요!^^
 

http://www.aladin.co.kr/events/award/2015/yourbook.aspx?custno=230427



...그러고보니 음반이랑 DVD도 꽤나 산 것 같은데 책만 집계됐나 보군...

06년쯤부터는 매년 노벨상 수상작도 체크하고 사다 읽고, 항상 뭔가 분석의 대상이 될 만한 텍스트를 읽는 편이었는데, 올해 드디어 반쯤은 사회인이 되어서(..) 일하고 먹고 살기 힘들고 삶이 팍팍하다 보니 요즘은 기분전환용 추리소설만 맨날 사서 읽는 듯.. 뭐 책장이 맨 다 추리소설이네여

그리고, 원래는 지하철 타고 이동하는 시간에 책을 가장 많이 읽었는데, 출퇴근길(특히 아침 출근길)에 도저히 책을 읽을 공간적 여유(!)도 없고, 가방이 무거워서 책을 못 가지고 다니게 되다 보니 e북 구매가 늘어났다. 나는 내 성향상 e북을 정말 안 읽을 줄 알았는데... 읽다 보니 괜찮네.. 그래도 역시 제일 마음에 드는 책들은 종이책으로 가지고 있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것에는 변함이 없다.

올 한 해도 고마웠습니다 알라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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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제목을 모르고 봐야 더 웃길 텐데 ㅋㅋㅋ
이 모기는 결국 다음날 오후에 때려잡음.
반전은 이놈 말고도 또 모기가 한 마리 더 있었다는 것;; 자기 직전에 극적으로 잡아서 다행히 편안한 숙면을 취할 수 있었음ㅋㅋ
진지하게 읽으시면 큰일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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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lla.K 2015-11-13 11:1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도 엊그제 모기 한마리를 전사시켰습니다.
글이 낙서라고 보기엔 좀 진지하고, 시라고 보기엔
가볍고 그런 것 같습니다.ㅋ

근데 님은 몸이 가벼우신가 봅니다.
새벽 세 시 반에도 일어나셔서 글도 쓰시고.
저에겐 여간해서 없는 일이지요.ㅠ
어쨌든 잘 보고 갑니다.^^


세류 2015-11-13 11:13   좋아요 0 | URL
아직도 살아남은 모기가 있다는 게 신기합니다.^^; 이 시점에 잡지 못하면 난방 덕분에 계속 살아남을 테니 얼른 잡아야겠죠!
그냥 장난으로 쓴 거니 한번 읽고 웃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걸 세 시 반에 일어나서 쓴 건 아니고, 실제로 쓴 건 다음날 오후에 모기 잡고 나서 밤에 십분만에 대충 끄적거린 겁니다. 세 시 반엔 자다 깨서 짜증만 내다 그냥 다시 잤어요.^^;;
 

"좁은 소견을 버려야 한다. 인연을 따르는 수연행을 닦는 것이 도에 가장 빨리 드는 길이다. 성불하겠다는 집착마저 내려놓아야 마침내 진승이 될 수 있느니라. 알겠느냐?"

-pp.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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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은 바로 아무도 진실하게 살지 않는다는 사실이고, 그래서 아무도 진실 따위에는 관심도 없다는 사실이야. 우리가 만들어낸 진실은 누군가를 이롭게 하는 노력이 그들의 힘으로 상쇄되고 남은 것일 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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