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좁은 소견을 버려야 한다. 인연을 따르는 수연행을 닦는 것이 도에 가장 빨리 드는 길이다. 성불하겠다는 집착마저 내려놓아야 마침내 진승이 될 수 있느니라. 알겠느냐?"

-pp.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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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은 바로 아무도 진실하게 살지 않는다는 사실이고, 그래서 아무도 진실 따위에는 관심도 없다는 사실이야. 우리가 만들어낸 진실은 누군가를 이롭게 하는 노력이 그들의 힘으로 상쇄되고 남은 것일 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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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소설에서는 자존심 센 형사들이 누가 거짓말을 하는지 귀신같이 알아채요. 다 헛소리예요! 사람의 본성은 한 치 앞도 안 보이는 거대한 숲과 같아서 어떤 사람도 속을 다 알 수는 없어요. 엄마라도 자식이 꽁꽁 숨겨둔 비밀을 알 수 없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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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어떻게 구해서 국내에 번역 출판된 발란더 시리즈는 전부 가지고 있는데, 아직 `불안한 남자`만 읽지 못했습니다. 마음 아파서 어떻게 읽죠.ㅠㅠ 폐암으로 투병생활하면서 간혹 페이스북에 올라오는 게시물을 읽으면서 응원하고 있었는데, 이렇게 세상을 떠나다니 정말 안타깝고 슬픕니다. 부디 편안하시기를 빕니다. 제가 제일 좋아하는 `한여름의 살인`을 다시 읽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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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요 네스뵈 지음, 노진선 옮김 / 비채 / 2015년 7월
평점 :
절판


모든 것이 다 들어 있다.
가족, 비밀, 누명, 비리, 부패, 탈출, 복수와도 같은 징벌, 징벌과도 같은 복수, 마약, 중독, 과잉 폭력과 살상, 인간 말종, 범죄 조직, 첩자, 배신, 반전, 사랑, 질투, 도피.
그리고 아들.

정신이 제대로 박힌 제작자라면 이 소설을 읽은 즉시 영화화 판권을 사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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