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투자]] 아직 남아있는 고배당수익률 종목들

배당수익율이 높은 종목의 주가가 크게 오르면
자신의 매수단가에 대하여는 배당수익률이 변하지 않는 반면

올라간 주가를 기준으로 하면 배당수익률이 주가가 오른 만큼 줄어들게 되는데
이때에는 아래 3가지 중 한가지를 선택하면 됩니다.

(가) 배당을 타지 않은채 이익실현매도를 함.
(나) 배당을 타면서 내년 이후 장기투자로 이어감.
(다) 일부분만 이익실현매도하고 일부분은 정기예금이나 펀드나 채권처럼 해마다 배당을 탈 목적으로 보유함.

배당수익률이 높은 종목은 배당기일직후 (12월 결산법인 경우에는 1월초)에는 주가가 크게 하락하여
배당수익을 일시적으로 까먹는 경우가 매우 흔합니다.

그러나 배당이 꾸준한 종목은 다시 주가가 다시 회복하는 시기를 맞이하므로
장기적으로는 배당수익이 그대로 실제 수익으로 남게됩니다.

1년 이상 보유할 때 배당금에 대해서 비과세혜택이 주어지므로 이런 점도 감안하여
높은 배당수익을 해마다 얻어가기 위한 장기투자로 갈 것인가
주가가 오르면 일단 팔고 시세차익을 챙길 것인가를 선택하면 됩니다.

제가 권하고 싶은 방법은 다음과 같은 방법들을 혼합하여
일률적으로 결정하기보다는 상황에 따라서, 종목에 따라서 결정하는 것입니다.

(1) 앞으로도 계속 실적이 꾸준히 좋을 것 같은 종목이지만
주가상승폭이 수년치 이상의 배당수익금에 해당하면 매도하여 이익을 챙겨도 됨. 그랬다가
배당직후 내년초에 주가가 크게 하락하면 다시 재매수하는 것을 노려보는 식으로 함.

실제 사례로서, 하이스틸을 작년과 올해 반복하여 왔습니다.

(2) 올해는 배당수익률이 높아서 주가가 크게 올랐지만 향후 기업실적의 불확실성이 증대되고 있다면
주가가 크게 올랐을 때 매도하여 이익을 챙김.

실제 사례로서, 건설주같은 경우 내년 업황을 잘 예측하기 힘들어서 건설주로서
6월24일에 올렸던 중앙건설 (4795원→6840원 +43%), 삼환까뮤 (당시1850원→지금2505원, +35% 상승)
7월24일에 올렸던 신일건업 (2330원→3425원 +47%) 등은 제 개인적으로는 매도대상입니다.

(3) 배당을 중요시하는 회사로서 실적이 좋아지고 배당금도 실적에 따라 높여가는 회사이면
주가 상승과 더불어 배당금도 장기적으로 오를 수 있으므로
배당직후의 일시적인 주가하락은 무시하면서 배당금+시세차익을 동시에 장기간 얻어가는 것을 겨냥함.

실제 사례로서, 미원상사를 이런 목적으로 오래전부터 제가 장기보유하고 있습니다.
3월반기에 1100원 중간배당 받았고, 9월결산에는 1300원 배당이 공시나왔습니다. 연간 2400원으로서
작년 2100원보다 10% 이상 증가하였습니다. 주가는 빠른 속도는 아니면서 장기간 꾸준히 오르고 있고
[배당금+주가상승]에 의한 이익의을 지난 수년동안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 회사에 대해서는 추후 기회에 자세히 얘기드리겠습니다.

(4) 주가가 상승하지 않고 있거나 상승폭이 미약한데
실제 기업의 상황은 아주 큰 변동없이 유지되고 있다면
배당만 타면서 몇 년이라도 계속 보유함.

(5) 기업상황이 나빠지지는 않는데 배당수익율은 높은 상태에서 주가는 오히려 하락한다면
매후단가에서 20%~30% 미만의 하락에서는 기존의 수량만 보유하면서 기다리고
매수단가에서 30% 정도 하락하였을 때 추가매수를 하여
매수단가 대비한 배당수익률을 더 높이는 기회로 활용함.

요즘은 이런 경우를 만날 수 없지만, 아마 내년도에 새로이 배당투자를 한다면
이런 경우가 나타나는 종목들이 생길 것입니다.

(6) 매수할 당시에는 배당수익률이 높게 예상이 되었는데, 의외로 기업의 실적이 크게 악화되었고
배당이 크게 줄어드는 것이 장기적으로 이어질 우려감이 들면 손절매라도 합니다.

(7) 회사 자체가 좋은 회사라면 무조건 전량다 매도하거나 전량다 보유지속하는게 아니라
일부만 시세차익 얻으면서 매도하고, 일부는 배당을 타면서 넘어가는 것으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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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당투자종목이 12월 결산법인이라면 봄이나 여름중에 신규매수를 고려하는 것이 좋고
11월~12월에는 배당투자종목을 신규매수하기보다는

기존에 보유하고 있던 종목을 위 7가지 중에서 어떤 것을 선택하여
매도할 것인가 그냥 지속 보유할 것인가를 결정하여야 합니다.

지금이 11월이라도 소액투자자로서 배당투자종목을 찾는다면
주가상승이 아직까지 미약한 편이면서
배당수익률이 여전히 높은 종목으로 남아있는 종목들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 12월결산법인명 ( 예상배당금 / 주가 = 연 배당수익률 )

** 가희 ( 500원 / 5160원 = 9.7% )
** 백광소재 ( 1000원 / 10650원 = 9.4% )
** 삼성출판사 ( 1000원 / 12500원 = 8.0% )
** 에스제이윈텍 ( 90원 / 870원 = 10.3% )
** 우수씨엔에스 ( 150원 / 1510원 = 9.9% )
** 부산산업 ( 600원 / 6670원 = 9.0% )
** 금강공업 ( 550원 / 6800원 = 8.1% )
** 한국큐빅 ( 150원 / 1760원 = 8.5% )

거래량이 평소에 적은 종목은-전에도 이런 얘기는 누차드렸지만,-
단기간에 시세차익을 노리는 매매만을 하고 싶은 분은 관심가질 필요가 없으며

금융기관보다 훨씬 높은 배당수익율을 얻으면서 장기투자로 묻어둘 수 있는 경우에만 적합함을 유념해야합니다.
물론 묻어두는 도중에 주가가 크게 상승하고 거래량도 생겨나면 아무 때라도 매도해도 좋습니다.

거래가 빈약한 소형주는 한종목을 많은 수량 사기는 부담스럽더라도 여러날에 걸쳐서 분할매수하거나
종목의 숫자를 많게 하여 여러종목들에 분산투자하는 식으로 해두면 됩니다.

12월 결산법인으로서 배당수익률이 아직까지 높은채로 있는 종목들을 위에 선정하였는데
자세한 회사 설명은 지면상 두종목만 하겠습니다.

------------ 가희 (코스닥, 코드번호030270) ------------

배당금이 최소한 500원은 유지되는 회사이므로
5000원 근처에 매수해두면 연간 10%의 배당수익률이 예상됩니다.

면 및 혼방사를 전문적으로 제조하고 판매하는 업체로서
시장 점유율 30%를 차지하는 확고한 위치를 구축해있는 회사입니다.

월악산, 탄금대, 크리스탈과 같은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고
가희의 브랜드인 “월악사(Mt.Worak)”은 “2004 대한민국 섬유소재 품질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하였으며
이는 면사부문에서 4년째 연속 수상으로서 우리나라에서 최고의 품질로서 인정받고 있습니다.

배당금이 지난 5년동안 750원 → 500원 → 500원 → 600원 → 500원으로서
해마다 기복이 거의 없는 안정된 배당을 하는 회사임을 알 수 있습니다.

작년까지 33.0억원이던 자본금이 올해 2월에 20% 무상증자를 하여서 39.6억원으로 늘어나있는데
실적은 그 이상으로 좋아져서 예년과 같거나 또는 오히려 더 높은 배당을 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현재주가에서 시가총액이 41억원에 불과한 작은 종목으로서
이번주 종가가 5160원이고 차트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장기간 5000원대에서 꿈쩍하지 않고 횡보하고 있는데

이러한 횡보가격에서 매입하는 것은 언제라도 연간 배당수익률 10% 정도가 꾸준히 예상됩니다.

올해 3분기 누적실적에서 전년 동기대비하여 높은 실적 향상률을 나타내었습니다.

매출액 : 287.6억원 ( +23.6 % )
매출이익 : 22.4억원 ( +33.0 % )
영업이익 : 13.4억원 ( +29.3 % )
경상이익 : 13.6억원 ( +76.1 % )
순이익 : 9.2억원 ( +58.8% )

이회사에 한가지 알려지지 않은 숨은재료가 있는데
원화/달러 환률하락 수혜를 크게 받는다는 점입니다.

최근들어 삼양사, 삼양제넥스, 대한제당 등을 비롯하여 환률하락 수혜를 크게 받는 종목들이
매우 크게 상승하였습니다. 차트를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이들 회사는 매출원가에서 수입 원자재가 매우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거나 외화부채가 많아서
달러가치 하락에 의해 이익증대효과가 큰 회사들입니다.
외국에서 달러가격으로 수입하는 옥수수를 원재료로 사용하는 사료회사들 대부분이 그러합니다.

가희도 바로 그러한 회사입니다. 다만 주식시장에서 소외되어 있는 조용한 회사라서
주가도 조용히 바닥에만 머물러 있을 뿐입니다.

가희는 원재료가 외국에서 달러가격으로 수입하는 원면이며
장단기부채를 합하여 외화부채가 116억원으로서 국내의 원화부채 83억에 비해서 훨씬 더 큽니다.

실제로 올해 3분기까지 영업외이익에서 외환차익+외화환산이익 = 7.87억원으로서
영업외비용에서 외환차손+외화환산손실 = 1.58억원보다 훨씬 더 크게 나타나있습니다.

3분기는 9월말기준인데 그뒤로 환률하락이 더 심화되었으므로
지금은 환차익이 더 크게 늘어나 있을 것입니다.

좋은 측면에서 이회사에 또다른 특징으로는 감가상각비가 매우 크다는 것입니다.
3분기 순이익이 10.9억원인데 감가상각비는 21.3억원으로서
외형적으로 발생하는 순이익에 비해서 실제로 현금흐름은 훨씬 더 큰 것입니다.

기계장치에 대한 대규모 감가상각비는 실제 현금은 유출되지 않으면서 장부상으로만
고정자산을 줄여가는 것인데

이회사는 공정을 자동화하고 전산화하고 기계설비투자가 커서
대규모 감가상각이 해마다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감가상각은 결국 줄어들게 되어있으므로, 현재의 대규모 감가상각이
나중에는 순이익 증대로 나타나게 될 것입니다.

유보율은 357%로 충분히 높음에도 불구하고 외형적으로 바라볼 때 한가지 흠이라면,
부채비율이 166%이고, 장단기 차입금을 합치면 199.8억원 규모라는 점입니다.

그러나 이자비용은 작년에 7.4억원이었고, 올해 3분기까지는 5.1억원( 작년 동기에 5.7억원)으로서
차입금규모에 비해서 지불되는 이자는 매우 작은 규모입니다. 이자비용이 총차입금의 3.7%가 안됩니다.
외화시설용 차입을 비롯하여 싼 금리로 대출이 가능한 회사이기 때문으로 사료됩니다.

------------- 삼성출판사 (거래소, 코드번호 068290) ------------

예상배당금이 1000원인 회사이므로 12500원 근처에 매수해두면 연간 8%의 배당수익률이 예상됩니다.
모든 측면에서 위 회사 “가희”와 정반대의 특성을 가지는 회사입니다.

매출의 85.3%는 유아동도서를 위주로 하는 출판부분에서,
매출의 14.7%는 중부고속도로상의 이천휴게소에서 발생합니다.

이회사의 단점이라면 사업분야가 안정된 매출과 이익을 꾸준히 해마다 이어가고 있는 반면
성장성을 나타내는 특별한 재료는 아직까지 없는 상태입니다.

재무구조는 초우량상태입니다. 유보율 754 %에 달하고, 부채비율은 18 %에 불과하고,
부채에도 이자나가는 부채인 차입금에 해당하는 것은 전혀 없습니다.

현금 40억원, 매도가능증권 7.3억원, 지분법적용투자주식 51.0억원,
투자부동산 32.2억원, 보증금 28.5억원, 토지 46.2억원, 건물 83.2억원 등
자산 구성의 질이 매우 좋습니다.

비업무용 투자부동산으로 잡혀있는 것은
부천시 고강동에 4500여평의 부동산이며 장부가격에는 32.2억원이지만 공시지가로는 54.0억원이고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 있는 본사사옥(토지46.2억+건물83.2억= 129.4억 )도 장부가격보다 실제가격은 더 높게 예상됩니다.

올해 3분기 실적에서 전년 동기대비하여 영업이익만 소폭 감소하였고
매출액, 매출이익, 경상이익, 순이익은 늘었습니다.


-------------------- < 추신 > -----------------------

여러 유형의 투자대상과 투자방법에 대해서 글을 써 올리고 있지만
그중에서 제가 올리는 배당투자주식에 대한 얘기는 일반적인 주식투자를 하던 분들은

투자성향을 부분적으로라도 바꾸지 않는한,
기존의 취향에 의해서는 답답하여 적합하지 않습니다.

평소에 주식투자는 위험하다고 생각하여 외면하거나
주식투자에 대해 잘 알지도 못해서 못하는 분이면서

그래도 약간의 신경을 가끔 쓰면서라도 일반 금융상품이나 일반채권보다는 높은 수익을
추구하고 싶은 분들에게는 적합니다.

초대형주로서 배당금이 높은 종목은 기관이나 펀드나 외국인들이 많이 사기 때문에
배당수익률이 아주 고배당으로까지 나오기는 힘든게 보편적이며

배당수익률이 고배당으로 나오는 경우는 증권시장에서 관심을 모으지 않는 작은 종목들이라서
주가가 낮은채로 방치되어 있는 경우가 될 수 밖에 없습니다.

관심이 모아지면 매수세가 많이 들어오니까 주가는 높게 유지되고
배당수익율은 낮을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초대형주 중에서는 배당수익률이 높은 이유로 기관과 외국인이 사는 종목으로는
KT&G와 한국전력 등이 있는데

기관이나 외국인들은 초대형주를 살 때 배당수익률이 5% 이면 매우 만족하므로
배당수익률이 그 이상으로 올라가면 기관성 매수세가 들어오고, 그에 따라 주가는
5% 이상의 배당수익율이 나올 정도로 하락하기는 힘들어서
초대형주에서 5% 이상의 배당수익률을 얻기는 힘흡니다.

그래서 소형주에서 8%~10% 이상의 배당수익률이 가능한것이고
가끔은 10%를 넘는 경우도 생깁니다.

즉, 소형주로서 고배당인 상태인 종목들은
기관투자가나 거액투자자는 덩치 큰 투자금액의 한계상 외면하는 종목이 흔한데

일반 평범한 투자자들도 함께 덩달아 외면하기 때문에
고배당상태로 주식시장에 남아있게 되는 원리입니다.

역으로 얘기하면, 기관투자가가 아니고 일반 평범한 투자자이기 때문에
고배당수익률을 얻는 투자를 하기에 더 유리한 것입니다.

소형주 고배당 투자종목에 투여될 수 있는 토탈자금의 한계금액은
아무리 소형주라도 여러 종목들을 발굴하여 투자하면 되기 때문에
2~3억원 정도까지는 충분히 가능합니다.

이런 투자에서 단지 신경써야할 점은
예전 배당금이 계속해서 유효하지 않고 변할수 있기 때문에
회사 상태를 점검해야하는 것입니다.

제가 선정하는 종목들은 일단 제가 점검을 한 종목들인데
지금까지 경험적인 확률로 보면 예상에서 아주 크게 벗어나지는 않았습니다.

다만 일부 종목에서는 상황이 예상과 달리 크게 나빠지는 경우도 나타나기도 하는데
그와 동시에 일부 종목은 예상보다 좋아지는 경우들도 있기 때문에
(실제 배당금이 애초 예상보다 다소 줄어드는 종목도 생기지만 늘어나는 종목도 생김)

많은 종목들에 분산투자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면
전체적인 평균으로서는 수익률이 크게 악영향을 받지는 않았습니다.



출처 ; 다음 카페의 텐인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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