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폰을 하나 샀다.

SENNHEISER(젠하이저) MX-450

Made in China이긴 해도 마이크, 헤드폰 쪽에서 세계적으로 유명한 젠하이저의 제품을 2천원 쿠폰 써서 겨우 만 육천 얼마에 구매할 수 있었던 건 분명 행운이다.

한 8년전인가 사서 쓰고 있던 소니 헤드폰과 비교해보니 소니는 밝고 날카로운 쪽인데 요놈은 묵직하고 음향이 풍부한 편이다. 게다가 음의 분리감도 대단히 좋고 볼륨도 빵빵하다. 옛날같진 않다해도 역시 독일제 제품의 명성은 여전한가보다. 이 정도면 클래식음악 감상에도 손색이 없다.

물론 독일회사의 브랜드와 품질관리로 무장하긴 했지만 Made in China의 품질이 이 정도라는 건 정말 대단한 거다. 반대로 생각하자면...중국제 제품이라도 독일의 터치가 가해지면 이 정도의 명품이 탄생하는 거다. 그 결과는 결국 저렴한 가격과 높은 품질.

또 한가지...어떤 이어폰이 더 좋은지 인터넷에서 알아보는 와중에...그렇게 이어폰에 해박한 지식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 많은 줄 몰랐다. 사소한 분야라도 이렇게 전문적으로 연구하고 매니아적인 지식을 갖고 있는 사람이 많아지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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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토벤 교향곡 9번..

클래식에 심취하기 시작한 이래 가장 좋아하는 곡이다. 단일 곡으로서는 가장 많은 음반을 보유하고 있다. 이젠 9번 교향곡 모으는게 취미가 되어버린 듯....

1. 빌헬름 푸르트벵글러 / 빈필 / 42년 녹음 (M&A)

2. 빌헬름 푸르트벵글러 / 바이로이트 페스티발 오케스트라 / 51년 녹음 (EMI)

3. 빌헬름 푸르트벵글러 / 루체른 페스티발 오케스트라 / 54년 녹음 (TAHRA)

4. 헤르베르트 폰 카라얀 / 베를린필 / 70년대 녹음  (DG)

5. 페렌크 프리차이 / 베를린필 (DG)

6. 헤르만 아벤트로트 (Arlecchino)

7. 조지 셀 / 클리블랜드 오케스트라 (Sony)

8. 주세페 시노폴리 / 드레스덴 오케스트라 (DG)

9. 로저 노링턴 / 런던 클래시컬 플레이어스 (EMI)

10. 니콜라스 아르농쿠르 (Teldec)

11. 아르투로 토스카니니 / NBC 심포니 오케스트라 (Naxos)

대충 이 정돈가....

음..앞으로 카라얀 60년대/80년대 녹음, 번스타인, 칼 뵘, 아바도 등등....갈 길이 멀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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