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가 되려면 은행을 떠나라
심영철 지음 / 한국경제신문 / 2004년 11월
평점 :
품절


출판일이 2004년 11월로 되어있는데 사실 이 책은 그보다 한 1년전에는 나왔어야 한다. 이미 그 시점에선 여러 재테크 관련 도서들이 비슷한 내용을 담고 있었다. 다른 재테크 지침서에 비해 포커스를 좁힌 건 좋은 기획이긴 하지만 말이다. 나 자신도 이미 훨씬 전부터 제2금융권을 유용하게 이용하고 있었고 ELS로 재미도 본 뒤였다.

그래도 별 4개를 주는 이유는 첫째, 자극적인 제목으로 은행과 독자들을 공격하려는 시도가 신선하고, 둘째, 내용은 충실하며(단, 신선하다거나 깊이가 있다거나 하는 건 아니다.), 세째, 이 책 덕분에 개인적으로 CMA 상품에 대해 알게 되었기 때문이다.

몇몇 항목(변액유니버셜보험, 장기주택마련저축)에 대해선 저자의 의견에 반박하고 싶은 생각도 있지만 어차피 재테크의 최종책임자는 자기자신이고 저축과 투자 모두 자신의 환경에 따라 결정해야 하는 만큼 100% 정답은 없기 때문에 유보하련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6)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