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성공기술 - 변화의 방법 베텔스만
장-마르크괴테르트 지음, 김세나 옮김 / 룩스북 / 2003년 1월
평점 :
절판
음악이나 책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BMG나 베텔스만 북클럽 등의 이름으로 베텔스만의 이름을 모를리 없을 것이다. 하지만 그 베텔스만이 유럽 최대의 미디어그룹이라는 사실은 의외로 잘 알려져 있지 않다. 이 책은 베텔스만의 태동에서부터 현재까지 걸어온 길을 간략하게나마 보여준다.
하지만...책은 주로 베텔스만의 전 회장 라인하르트 몬과 뵈스너, 미델호프로 이어지는 CEO와 베텔스만의 기업문화 이야기로 이어져있는데 책 전반에 걸쳐 유사한 내용이 계속 반복되고 서술 또한 추상적이고 산만하다. 게다가 각 장(章)마다 해당 장의 내용을 반복 요약하고 있는데 상당한 내용이 장에 장을 거쳐 반복을 거듭해나가 책을 끝까지 읽는데 상당한 인내심을 요한다. 핵심적인 내용은 아무리 잘 봐줘도 1/5이면 충분하다. 또한 베텔스만이 겪어온 어려움, 극복과정, 비즈니스의 구체적 사례 등은 찾아볼 수 없고 추상적 기업문화와 경영원칙, 흔히 알려진 일반적 사실 일색의 내용은 도대체 이 작가가 베텔스만에 대해 연구는 했는가하는 의문이 들게 한다.
같은 시리즈의 노키아 편에서도 똑같은 불만이 있었지만 노키아에 이어 유럽의 대표적인 기업인 베텔스만에 대해 알고 싶은 욕구에 굴복해 책장을 넘기기 시작했으나 작가에 대한 실망감만 두배로 늘어나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