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사랑의 학교 - 상
이원복 지음 / 사랑의학교 / 2002년 1월
평점 :
절판
이 책은 제가 어렸을 때 읽었던 책입니다. 초등학교 들어가기 이전이었을 겁니다. 아마 75~78년 정도라고 생각하는데... 당시엔 꽤나 두꺼운 책이었고 어린 맘에도 감동을 받으면서 읽었던 책으로 기억합니다. 특히 상권 첫번째 에피소드와 크리스마스때 미군과 독일군이 화해한 이야기, 화산섬에서 간수와 죄수의 아름다운 희생 등.. 내용은 상기한 몇몇 에피소드밖에 기억나지 않지만 '사랑의 학교'라는 제목은 제 가슴속에 항상 남아있었습니다.
그 책을 이십여년이나 지나 다시 만난 그 기쁨을 짐작하시겠습니까? 게다가 지금 제 처와 연애시절에 이 책이 재발간된 것을 발견했는데 제 처도 이 책을 기억하고 있더라고요. 그자리에서 한권씩 나눠 샀습니다. 내용에 대해서는 밑에 두 분이 워낙 잘 써주셨기 때문에 생략하겠습니다. 아뭏든...여러가지로...제게 큰 감동을 주는 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