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서 그들은 바다로 갔다 1 존 그리샴 베스트 컬렉션 10
존 그리샴 지음, 공경희 옮김 / 시공사 / 1991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타임 투 킬'이라는 데뷔작 이후 두번째로 쓴 이 소설에서 존 그리샴은 공전의 히트를 기록하게 된다. 마피아와 맞서 싸우는 젊은 변호사를 통해 영웅주의를 멋지게 그려낸 이 작품은 한번 손에 잡으면 좀처럼 놓기 힘들정도로 스릴과 재미가 넘친다. 비주얼한 문체, 깔끔한 구성으로 인해 책을 읽으면서 장면장면이 머릿속에 그대로 그려질 정도이니...

헐리우드는 이런 멋진 작품을 그대로 내버려둘 수 없어서 톰 크루즈, 진 해크먼, 에드 해리스 등을 동원해 영화로 만들었지만(국내출시제목 : 야망의 함정) 군데군데 각색한 내용과 원작과는 완전히 틀린 결말때문에 개인적으로는 실망스러운 작품이 되고 말았다.
동일작가의 다른 몇몇 작품에서 보여지듯이 존 그리샴의 주인공은 모든 일을 해결하고 훌훌 털고 어디론가 떠나가야 그 결말의 맛깔스러움이 배가되기 때문이다.

아뭏든 존 그리샴을 처음 알게 되신 분이라면 다른 작품보다 이 작품을 먼저 읽어보시라고 감히 말하고 싶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