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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인메이커 1 ㅣ 존 그리샴 베스트 컬렉션 10
존 그리샴 지음 / 시공사 / 1995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존 그리샴의 작품의 특징은 첫째,주인공은 항상 변호사라는 것(존 그리샴이 변호사이니 당연하겠지요?) 둘째, 그의 작품에는 항상 휴머니즘이 넘친다는 것, 세째, 비주얼한 문체라고 할 수 있다. 이는 존 그리샴의 첫번째 성공작 '그래서 그들은 바다로 갔다(the Firm)'나 이후의 '펠리컨 브리프','의뢰인', '가스실', '사라진 배심원' 등등 그의 모든 작품에서 공통적으로 발견되는 사실이며 두번째와 세번째 특징으로 인해 그의 작품은 거의 항상 메이저영화사의 타겟이 될 수 밖에 없다. 하지만 영화화된 그의 작품중 제대로 그리샴의 재미를 살려낸 작품은 하나도 없다고 감히 말하고 싶다.
아뭏든 이 작품은 그리샴의 작품중 가장 유머가 넘치는 작품이며 '가스실','거리의 변호사'와 더불어 가장 휴머니즘이 넘치는 작품이다. 주인공 루디는 그리샴 작품에 등장한 인물중 가장 호감가는 인물로 앞으로도 남아 있을 것이며, 꾸준히 그리샴의 작품을 번역해 온 정영목씨의 번역으로 인해 재미는 배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