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지의 명감독
김영진 지음 / 한겨레출판 / 1997년 10월
평점 :
절판


이 책은 '씨네 21'에 연재되었던 '미지의 명감독'이라는 코너의 단행본판이다. 이 책은 세계영화사의 중요한 영화감독 42인에 대한 이야기로 감독을 보고 영화를 선택하시는 분이라면 필수적으로 읽어야 할 책이다. 또한 같은 출판사에서 나온 '세계영화 100'과 같이 읽으면 재미가 더 쏠쏠할 것이다. 단, 이 얘기는 영화에 대한 진지한 접근을 하는 사람들을 위한 것으로 주말에 시간때우기로 비디오나 보거나 데이트용으로 영화를 다루는 사람들이라면 빨리 다른 책을 찾아보시길 권한다.

유럽 영화장인들에 대한 논문이라 할 수 있는 '세계영화작가론'보다는 훨씬 읽기가 평이하며 굳이 고고한 예술성을 따지지도 않는다. (월터 힐이 포함되어 있을 정도니!) 책의 구성은 한 감독에 대한 전체적인 프로필과 필모그래피, 그리고 대표작 하나씩에 대해 좀더 특별히 자세하게 다루고 있다. 지면한정으로 인해 좀 더 자세하고 풍부한 정보가 아쉬운 점으로 남고 비록 42인이라는 많은 감독들을 다루고 있긴 하지만 더 많은 감독들을 다룬 속편이 나왔으면 하는 바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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