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비 4집.

클릭 비 4집 - Cowboy
클릭 비(Click B) 노래 / 아이케이 팝(Ikpop) / 2003년 2월

이거 나오는 날 친구하고 빨리 가서 브로마이드도 받아오고 했었는데.....

베스트앨범은 사지 않았지만, 이 음반은 좋다 클릭비 팬이라서가 아니라 차에서 듣고있다보면 엄마가 4번 트랙 그대밖엔이 제일 좋다고도 하고~ 오종혁 목소리 나긋나긋해서 역시 너무좋다 나는 김상혁목소리가 유호석인줄알았는데, 목소리 정말 비슷하다. 비록 김상혁은 노래를 못하지만 ...컴퓨터의 도움을 받았는지 듣기엔 부담없다 -.-;; 3명으로 줄어서 그런지 뭔가 형형색색의 무지개날리는 예전처럼 그런 화려한 음반은 아니어도 조용하고 더 가라앉은 분위기... 발라드가 많다. 그 중 제일 좋아하는 곡이, 4번인데 "내가여기있죠~ 그대곁에 있죠~ 한번도 잘해주진 못했지마아안~♪" 여기 너무좋당.ㅜㅜ 타이틀 곡으로 쓸만한 곡들도 많은데... 카우보이만 듣고 걱정한다면 걱정은 버리시라~ 다른 곡들이 솔직히 훨씬 더 좋다 ^^ 특히 발라드들이... 오종혁이 여자친구랑 헤어져서 그 심정을 가사로 한 9807도 좋고~ ^^ 여러모로 이건 들을만 했다~

직접 갔던 콘서트.

클릭비 2003 Click-B Live Concert 四人四色 - VHS - VCD
클릭 비(Click B) 노래 / C&C Media(씨앤씨미디어) / 2003년 10월

에- 그러니까 별주기는 2개에서 3개 사이ㅡㅡ 솔직히, 별로였다. 4만원 주고 갔는데 내 친구가 입금하려고 학교도 늦어가면서;; [입금 순서대로 좌석결정] 무지뛰어갔는데 한 몇분 늦었는데........ 자리도 거의 끝자리에다가..ㅜㅜ

클릭비소속사에서 그때 옥주현한테 돈을 쏟아부어 뮤비도 못찍은건 알고있지만 저번 콘서트를 생각하면 정말 이건 준비미흡, 의상없음, 뭔가가 정말 모자라보이는 허전함이 물씬 풍겨오르는데다가..

아, 재미도 별로 없었다;; 팬들과의 친근감을 위해 의상을 화려하게 입지 않는다는건 말도안된다.<실제로 진짜 무슨 츄리닝같은거 입고나온데다가 멤버별로 사인사색 할때만 제대로 갖춰입었다. 대실망.

사인사색이라고 해서 열심히 준비는 한거 같은데, 전체적인면으로는 정말 미흡했다.

오죽하면 팬들을 아르바이트생으로 울궈먹을 -_-;; 이벤트까지 했을까. 가서 도와주면 시급 얼마주고 클릭비를 곁에서 볼수있는 좋은면은 있지만- 뭐, 나도 응모는 했지만 떨어져서 하는 화풀이인지는 몰라도; .....쨌든 재미없었다; 게다가 이 콘서트가 바로 그 오종혁 여자친구 공개 콘서트. 그때 팬들이 "꺄악~~~"하는 큰 함성소리가 나는데, 자세히 들어보면 "어떤 xx년이야!! 누가 애인이야, 야 도망갔어 <당시 이다희가 조명을 비추자 어디론가 도망가버림;; " "저x누구야" 하는 소리가 사방에서;; 콘서트 cd를 살거면 이 콘서트 말고 저~번 콘서트가 낫다. 한 여름밤의 꿈- 그건 좋았는데... 친척언니가 사서 그거 봤었는데 그땐 의상도 멋있고 카리스마도 있고 괜찮았다. 내가 그 생각만하고 사인사색을 가서 그런지.... 원... 정말 실망스러웠다. 콘서트라기보단 그저 장기자랑수준.. 7명에서 3명 빠진 데미지가 이렇게 클 줄은 몰랐다.

유키 구라모토.

Reminiscence
유키 구라모토 (Yuhki Kuramoto) 연주 / 씨앤엘뮤직 (C&L) / 1998년 3월

이 앨범 너무 맘에든다, 특히 로망스가!!

기존의 로망스 그 곡. 금지된 장난이던가, 아마 그 이름으로 더 알려진 곡... 아무래도 그 곡하고 비슷한 분위기가 풍기는 건 사실인데, 그 곡이 조금은 투박했다면 유키 구라모토의 로망스는 훨씬 더 애절하다!

유키 구라모토... 저번에 TV에서 연주하는 걸 새벽까지 보고 있었는데, 예의도 바르고 연주도 굉장히 나긋나긋하게 잘 해서 솔직히 뭐라 할 카리스마는 없지만 연주 그대로 밀고 나가는 부드러움이 있는 사람......... 뭐라 말을 못하겠지만, 하여튼.

세빌리아의 이발사

오페라복스 - 마술피리, 세빌리아의 이발사, 라인의 황금 [dts]
Various / 이엔이미디어 / 2003년 1월

저는 세빌리아의 이발사만 봤어요.

이 DVD가 맞는지는 모르겠는데, 오페라복스...면 맞는거같아요

인형으로 만들어진 오페라였는데, 세빌리아의 이발사는 마리앙투아네트가 로지나 역을 연습하기도 했던 유명한 작품이죠.

로지나가 하녀-라고 써있는데 제가 볼 땐 하녀는 커녕 완전 여주인공이던걸요.

각색한건진 모르겠지만, 세빌리아의 이발사-라기보다는 오히려 여기 나오는 백작이 훨씬 더 주인공 같단 생각이 들어요.

근데 음악이 너무 좋았어요, 로지나 목소리도 너무 좋았고 ^^

인형극답지않게 움직이는게 참 신기해보였어요!!

빨간 커튼같은걸 뒤에 배경으로 재밌게 나오기도하고.

한번쯤은 볼만한 - 세빌리아의 이발사 입니다.

곡들이 참 마음에 들어요. 추천.

웰빙 뮤직 - Well being Music
Various Artists 연주 / 사과나무 / 2004년 2월

처음엔 요즘 상품들이 하도 /웰빙/에 관련된게 많이 나오다보니, 이젠 CD까지? 하는 마음이었어요. 솔직히 그런 류로 관심도 없는데 밀어붙이는 듯한 방법, 정말 싫어하거든요. 정작 아무 관심도없는데 하도 웰빙 웰빙..거리니까 "아~ 요즘 웰빙시대구나?" 하면서 관심보이면 초히트라고 떠벌리는 작자들 -_-... 정말 딱 질색이어서 이 CD 보는순간 별로였는데, 적절한 조합으로 짜여진 곡들을 보니 꽤 끌려서 사버렸습니다. 옛날부터 피아노를 오래배워서 좋다고 생각되던 곡들이 많더라구요. 특히 CD 1번에서는 몇개 추천하자면, 바흐의 미뉴엣하고, 베토벤의 전원의 찬가, 생상의 백조. 그리고 2번은 들리브의 꽃의 이중창, 맥도웰의 야생화. 이정도만 해둘게요. 제 성격상 CD 이름은 굉장히 마음에 안들지만, 곡들은 정말정말 좋은곡 많으니 사서 들어보시면 후회하시진않을거라 생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