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지금 걷고 있는 이 곳

눈에 보이는 고개만 넘으면 끝인줄 알았다

하나를 넘으면 더 높은 고개가 나타났다
산을 넘으면 또 산이다

나아갈수록 바람은 세고, 숨이 가쁘지만
멈출 수도 하산할 수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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